한편 정 사장은 최근 '소난골 1조원 프로젝트' 차원에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 "드릴십 인도 지연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고 헤비테일 방식을 바꿔 잔금 납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주문주를 만나 양해를 구했다"며 "단골 고객들은 우호적으로 대해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반잠수식 시추선은 드릴십보다 이동성은 떨어지지만 물에 직접 닿는 선체 면적이 작아 파도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의 변화를 적게 받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운용사인 BP사는 10월부터 호주 남쪽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의 심해 지역에 이 시추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시추선 인도는 최근 저유가 기조로 다수의 해양 프로젝트가 인도 지연 및...
소난골이 대우조선에 발주한 드릴십 2척은 6월과 7월 말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소난골이 자금 문제를 겪는 바람에 인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선박 인도 시점에 받기로 했던 약 1조 원의 대금이 막혀있다.
정 사장은 이같은 유동성 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유럽지역의 발주처 경영진을 직접 만나 대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해줄 수 있는지 요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소난골 드릴십의 인도 지연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3번째 해양플랜트가 정상적으로 인도됐기 때문에 해양플랜트 추가 지연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이 올해 인도해야 하는 프로젝트는 총 6기가 남은 상태다. 당초 이달말과 다음달 말 인도 예정이었다가 선주 측 자금 사정으로 인도 지연 가능성이 거론되는 소난골 드릴십 2척과 미주...
대우조선은 이달 말과 다음 달 말 ‘소난골 드릴십’ 1ㆍ2호기를 선주사인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주사 측이 인도를 위해 필요한 잔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한 내 인도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대우조선은 당장 오는 9월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상환까지 앞두고 있어 관련 유동성이 절실하다.
이에 대해 산은은 유동성...
당초 대우조선은 이달 말과 다음달 말 '소난골 드릴십' 1·2호기를 선주사인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주사 측이 인도를 위해 필요한 잔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한 내 인도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대우조선은 당장 오는 9월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상환까지 앞두고 있어 관련 유동성이 절실하다.
이에 대해 산은은...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말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에 인도 예정이었던 ‘소난골 드릴십’ 1·2호기의 기한 내 인도가 힘든 것으로 전해진다.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은 2013년 대우조선에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2기를 발주했다. 계약 방식은 선박 인도 시점에 대금의 대부분을 받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인도...
대우조선해양은 31일 미국 선사로부터 수주한 5630억원 규모의 드릴십(시추선),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5700억원 규모의 잭업리그(시추설비) 1기 수주가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각각 31일, 다음달 1일 인도될 예정이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추후 인도일자가 확정되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벽단계 작업(후반작업)’을 진행 중인 드릴십,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분야 각종 특수선 제작으로 야드는 붐비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텅 빈 야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대우조선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은 ‘제로(0)’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블록 내부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의장품과 파이프를...
삼성중공업의 주력부문인 드릴십은 여전히 과잉 공급 상태죠. 올해가 창립 이래 최대 고비가 될 겁니다. 회사는 올해 수주목표를 해양 70억 달러(약 8조1600억원), 상선 50억 달러(약 5조8300억원)로 잡았는데요. 두 부분 합쳐 100억 달러(약 11조6600억원)만 수주해도 칭찬받을 만한 업황입니다. 다행히 버틸만한 체력은 충분합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부문별로는 조선부문에서 드릴십 하자보수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양부문에서 나스르(NASR) 프로젝트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플랜트부문의 제다사우스 슈퀘이크 등 프로젝트 현장 설치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건설장비부문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일부 법인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가이던스는 매출액 12조원, 신규수주 125억불"이라며 "국내 조선사 중 FLNG 영역에서 독보적인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수주 면에서는 안정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드릴십 인도 연기로 올해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드릴십과 같은 대규모 공사가 없어 조선 빅3 가운데 해양플랜트 리스크가 가장 적다는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조선사 매출 가운데 50%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유가가 계속 하락하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오일메이저들이 해양 개발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유가 하락세는 조선 빅3의...
해양플랜트 역시 최근 드릴십 인도지연 계약변경 등의 여파로 매출인식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430억대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끝없는 실적 모멘텀 부재가 이어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1000원대까지 하향 조정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4000원에서 81% 낮춘 1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달...
그는 "최근 드릴십 및 해양플랜트 납기연기 합의가 진행되면서 소폭 기존 수주단가의 상승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미 감소한 수주잔고에서 발생할 2016년 연간 매출 규모는 과거 실적에서 확인하기 힘든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며 "납기연기에 신규수주 부진까지 더하는 2016년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직 매수를 하기에는...
실제로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십(해저원유시추선) 2척에 대해 발주자 측과 협의해 인도 시기를 2018년과 2019년으로 각각 연기했다. 추가 비용 부담은 발주사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지만, 3년이 넘은 인도 연장은 씁쓸한 한 뒷 맛을 남긴다.
◇비핵심 자산 매각, 속도 높여…‘팔 수 있는 건 다 판다’ = 대우조선은 지난해 연말 경영정상화를...
해양플랜트 공사 매출이 지속되고, 드릴십 매출비중은 감소해 삼성중공업의 저수익국면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2016년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로젝트의 공정 준수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공정지연으로 이미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면서 “Ichthys CPF, Egina FPSO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십 2척에 대해 발주자측과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7월 미주지역 선사와 드릴십 2척에 대해 1조 248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도 연장 합의에 따라 이 2척의 드릴십은 2018년 4월초와 2019년 1월말까지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계약 취소와 인도...
삼성중공업은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이 드릴십 건조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한 데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작년 3분기 100억원의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의 프레드 올센 에너지가 반잠수식 시추선 1기 발주를 취소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6784억원에서 8976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 및 LNG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