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종 SK건설 해외인프라개발사업그룹장은 9000억 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진출사례를 발표하며 “신북방 신흥국의 민관협력사업(PPP)은 불확실성이 높고 수주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발주국 정부, 다자개발은행, 시공사 등 협력 대상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리스크 분담한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구경룡...
또한,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바로 대중 유화책을 쓰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펼친 대중 강경정책의 기억이 선명하고, 반중 여론이 높아서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한 경력을 앞세워 다자주의를 통한 미국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그동안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 회복을 주창해온 만큼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면 사무총장 선출을 지연시키면서까지 선거전을 끌고 가기보다는 선호도 조사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선호도 조사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했으며, 외교가에서는 일본이 그간 유명희 본부장 낙선을 위해 물 밑에서 움직여온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3시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통상 분야 리더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통상 분야나 현안 이슈, 디테일 능력에서 우리 후보가 단연 빛나는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집중적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출발시에는 우리 후보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열세였으나 선거기간 치고 올라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현종 2차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자무역...
무역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이민에 대한 그의 정책은 무엇인지, 대중국 강경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데 트럼프와 다른 점은 있는지, 다자주의로 돌아간다는데 동맹과의 유대 관계는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등 바이든의 정책을 떠올려보면 의문부호만 가득하다. 설령 그가 구체적 정책을 마련했다 하더라도 일일이 찾아봐야 한다.
이처럼 바이든을 정의할 수 있는...
보고서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강경한 대중국 정책이 지속할 것”이라며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중국과의 대립 구도는 ‘미국 vs 중국’에서 ‘다자(미국과 동맹국) vs 중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후보 간 가장 큰 견해차를 보이는 부분은 ‘환경 정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BBC에 따르면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 일반토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토의는 코로나19 탓에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진행, 각국 유엔대표부 대사 1명씩만 총회장 좌석을 지켰고, 정상들은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6분에 걸친 화상 연설 대부분을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비판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로 다자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믹타 5개국 각각이 우호그룹 출범, 유엔총회 결의 채택, WHO 세계보건총회 결의 주도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믹타 5개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불평등 해소 등 전 지구적 도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자유’를 선택해...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총회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각국 정상들의 연설이 펼쳐진다. 미·중 대립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현시점에서 양국 정상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막을 연 유엔 제75차 유엔 총회는 이번 주에 각국 정상들이 연설에 나서는...
UN총회에는 현재까지 총 193개 회원국 중 120국 원수와 53개 정상급 인사 등 총 17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 연설 형식으로 참여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UN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다자 외교를 한층 강화할 기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7차 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남중국해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정부가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국가원수(대통령 또는 국왕), 정부 수반(총리), 부통령·부총리·왕세자, 외교장관, 유엔대사 등의 순이라는 점에서 첫날 연설하는 한국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연설할 것이 유력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반토의 주제가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고 범세계적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 강화를 호소할 것으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회의에 앞서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항하는 굳건한 합의를 만들겠다”며 “단단한 정치적 신뢰와 다자주의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회의에서 “전염병을 정치화하거나 바이러스에 꼬리표를 다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우회적으로 미국을 비판했다. 이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한다”고도...
독일은 EU의 공동외교안보정책을 통해 중국 대응도 꾀해왔다. 비회원국이 EU 회원국의 전략적 산업(에너지와 교통 등)을 인수합병하려 할 때 회원국이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이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EU 집행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미 정부가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기후변화에 동참하면서 유럽 동맹국들에 대중 압박 동참을 요구했다면 더 많은 동맹국들이 참여할...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수장은 전문성과 정치적 역량, 외교적 경험,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춰야 하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WTO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해...
미국의 이번 탈퇴는 글로벌 공중 보건 체계와 다자간 세계 질서 안에서의 미국에 지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건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미국은 WHO에 가장 많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이 내는 연간 4억5000만 달러(약 5386억 5000만 원) 금액의 상당수는 소아마비와 같은 특정 질병에 할당돼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연일 강도 높은 비판과 위협을 이어오던 북한은 전날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공언했다. 최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최근 보호무역조치 확산과 다자체제 위상 약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제공조체제를 복원·강화하는 것이 한국 경제와 국익 제고에 중요하고, WTO 중심 안정적 국제교역질서를 기반으로 성장한 통상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우리 측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도전에 대해 "한국은 WTO...
정부는 최근 보호무역조치 확산과 다자체제 위상 약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제공조체제를 복원·강화하는 것이 한국 경제와 국익 제고에 중요하고, WTO 중심 안정적 국제교역질서를 기반으로 성장한 통상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우리 측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도전에 대해 "한국은 W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