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GDP(국내총생산) 규모로 세계 11위인 데다 4대 메이저 국제 스포츠대회(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를 치르고 각종 다자외교 무대에서 ‘미들파워’(중견국)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용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무적으로도 현재의 보잉747-400(2001년식) 기종으로는 수용 능력에 한계가 드러나고...
이를 통해 발굴하는 핵심사업은 범정부 협업과제로 선정해 유관부처 및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 외교, 금융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개발형 사업의 핵심인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외항만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자개발은행(MDB), 정책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ECA) 등 관련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지원제도를...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은 제가 취임한 이후 처음 주최하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라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일본·중국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언급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양국 간 논의할 문제가 매우 많고 거기에는 경제관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北核ㆍ한반도 평화외교 험난 예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이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다자외교 시험대에 오른다. 특히 북한이 명목상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해 북미 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기재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장관(수석대표)과 국제경제관리관, 대외경제국장, 문화체육관광・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북방경제협력위원회 담당 국장,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何立峰) 발개위 주임(수석대표), 왕 샤오타오 부주임, 국제사...
문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문 대통령의 ‘균형외교’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2일 오후 첫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정상 외교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청와대에서 스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이다”며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2월 9일 금요일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번 올림픽 참석 계기에 공식 방한하는 독일, 슬로베니아...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와 제48차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와 다자무역체제 유지ㆍ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WTO 상소기구 위원 공석 사태가 지속될 경우 상소기구가 고사(death by attrition)...
오 교수는 외무고시 12회 출신으로 다자외교조정관, 주싱가포르 대사, UN대사 등을 지낸 외교 전문가다. 유엔 대사 시절 세계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을 역임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다수 팬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 홍종현은 팬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봉사...
다보스포럼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유무역과 다자간 협정을 지지하는 국제 지도자와 기업가, 최고경영자(CEO)들이다. 앞서 미국 대통령들은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참석을 꺼렸다.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보스포럼을 통해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견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트럼프...
기존 외교부 주류를 구성하던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외교 전문가 대신 다자외교 전문가를 대거 전면에 배치했다. 또 ‘서울대·외무고시’ 출신 외교관 일변도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인재를 등용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강 장관은 외무고시를 거치지 않은 비(非)서울대 출신(연세대 정외과), 최초의 여성...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외교 중심에서 탈피해 다자간 외교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균형외교’론을 강조해 왔다. 실제 지난해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하자마자 6월 미국 순방을 시작으로 12월 중국 국빈방문까지 숨 가쁜 해외순방을 다니며 소원했던 4강 외교 복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문...
그간 정부는 공청회 참석, 의견서 제출, 양자ㆍ다자회의(WTO 보조금위원회, 철강글로벌포럼) 등 가능한 모든 계기에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해왔다.
특히, 미국의 232조 조사 관련, 한국이 미국의 안보 동맹국이며, 대규모 무기 수입국이고, 미국의 대(對)한 철강 수입이 감소 중이며, 우리 철강사ㆍ관계사들이 대(對)미 투자ㆍ현지 고용을...
올해 정상 외교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7개월 중 한 달가량 외국을 순방하여 7개국을 방문하고 유엔총회,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3 등 여러 다자협의에 참가했으며 정상회담만 총 40여 회 가졌다”며 “이를 통해 정부 출범 때 물려받은 외교 공백을 메우고 무너지거나 헝클어진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등 시급한 과제들을 어느 정도...
특히 양 정상은 경제 분야에 집중돼 있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확대 정상회담과 소인수 정상회담을 합쳐서 2시간 15분 정도 진행이 됐다”며 “무려 예상 시간보다 1시간 이상 길게 회의가 진행돼 그만큼 양국 정상 간에...
우리나라는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식품부, 기재부, 해수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WTO 각료회의는 WTO 설립협정 제4조에 근거해 2년마다 개최되는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수산보조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각료결정문이 채택됐지만 농업, 서비스, 투자원활화,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이날 공청회에는 외교부, 산업부와 한화큐셀, LG전자,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등 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외교부는 공청회 발언을 통해 “수입규제 조치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은 미국 공공이익에도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한국산 셀·모듈이 미국 산업 피해의 실질적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국산 제품의 시장접근을...
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서는 “올해 9월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에서 발표한 신북방정책과 함께 한국의 글로벌 정치경제 지도의 확대를 위한 양대 축”이라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형적 구도에서 외교 다변화와 다자화, 그리고 시장 다변화를 통해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현 구도의 대안”이라고...
“이번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 공간이 더 넓고 크게 확장됐다.”
7박8일 간의 숨 가빴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15일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저녁 마지막 일정인 필리핀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이번 순방 성과를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번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 공간이 더 넓고 크게 확장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거주 동포 30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번 순방으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더 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