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본부장 지지해달라"...말레이 총리와 통화

입력 2020-10-19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TO, 역량과 비전 갖춘 리더 매우 중요"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무히딘 빈 모하마드 야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통상 분야 리더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 본부장은 통상 분야 전문성뿐 아니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 등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무히딘 총리는 유 본부장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면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비전과 리더십이 필요한데, 유 본부장은 매우 인상적인 경험과 경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유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이 되면 여러 가지 기대에 잘 부합할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무히딘 총리와의 통화에서 금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리더십 하에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무히딘 총리는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문 대통령과 직접 만나 양자 현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 유 본부장 지원을 위해 정상 외교의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주에만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5번의 정상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과도 통화를 하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더 오래 살 건데, 나를 위한 소비 안 아끼죠’⋯유통가 큰손 된 ‘영올드’ 파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28,000
    • -1.14%
    • 이더리움
    • 3,36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1.84%
    • 리플
    • 2,045
    • -0.97%
    • 솔라나
    • 130,300
    • +1.09%
    • 에이다
    • 387
    • -0.26%
    • 트론
    • 513
    • +1.38%
    • 스텔라루멘
    • 23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0.63%
    • 체인링크
    • 14,560
    • +0.34%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