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 도시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이어 ‘남북관계 등 한반도 평화·안보’(8.5%), ‘다자·양자 등 외국과의 외교’(8.1%), ‘소득 불균형 등 양극화 완화’(5.4%),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등 경제’(3.9%), ‘장·차관 임명 등 인사’(1.8%) 정책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33.2%, 기타 정책은 2.6%였다.
반면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는 경제 정책이 16.6%, 인사 정책이 14.2...
그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 양측의 간극이 매우 크다"면서도 "전략자산 전개 비용 항목에 관한 요청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 달 예정된 다자외교 일정에서 한일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일정이) 잡히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산업통자원부와 외교부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를 계기로 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국을 대상으로 '수출통제 이행의 실제'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수출통제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 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열렸으며 주제 발표 및 전문가...
문 대통령은 이날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의 일반토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DMZ 평화지대화를 위해 문 대통령은 “판문점·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세계무역기구(WTO) 다자제체를 위협하는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의 물결에 맞서는 것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려왔던 양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자유무역체제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양국 경제인들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이번 유엔 총회와 관련해 강 장관은 “올해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는 100개국 국가원수, 51개국 정부 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유엔 총회는 최대의 정상급 다자 외교무대로 주요 국가들은 매년 정상급에서 참석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유엔 총회는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주요국 지도자들이 만나서 양자...
그러나 4강 외교를 비롯한 양자 외교 업무는 업무 강도가 센 것으로 여겨지면서 여성 외교관들은 주로 유엔(UN) 등 다자업무에 배치돼왔다.
강경화 장관이 취임한 이후 여성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신입 외교관들은 여성이 다수여서 향후 여성 외교관들의 활약은 업무 영역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적으론 핵심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소재부문에서 일본 의존을 탈피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론 다자 외교전 및 일본과 협상을 통해 현 사태가 수입 중단까지 치닫는 상황을 방지하는 게 최선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이 최선’이라는 답이 많았던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정 선임연구원은 “우리가 미국...
외교부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과 처리 계획 등과 관련해 일본에 보다 구체적인 입장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2018년 8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에 대한...
규제가 다자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일방주의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한국의 설득에 공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몇몇 협상국 대표가 "일본의 조치가 RCEP 역내 공급망뿐만 아니라 자국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는 게 유 본부장의 전언이다.
앞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3(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비안...
유 본부장은 방미 기간 동안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정부인사, 엘리엇 엥겔(Eliot Engel)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클 맥컬(Michael McCaul) 하원 외교위 간사 등 의회인사를 비롯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전미제조업협회(NAM), 헤리티지재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업체 인사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광범히 하게 접촉했다.
유 본부장은 이들 인사에...
그는 "정치적 목적에서 세계 무역을 교란하는 행위는 WTO 기반의 다자무역질서에 심대한 타격을 일으킬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철회를 요구했다.
김 실장은 "일본 측 조치는 한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산업을 의도적으로 겨냥하고 있으나 국제적 분업 구조상 이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산업생산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이...
이번주 유 본부장과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산업부 고위간부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에 나서면서 이번 주가 한일 외교전의 고비가 될 것이란 평가가 많다.
다음은 유 본부장이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나눈 질문과 답변이다.
-미국 출장 이유는?
"일본의 수입규제조치에 대해서 정부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주(駐)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을 지낸 김 실장은 산업부 안에서 다자통상규범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엔 WTO 한일 수산물 분쟁에서도 승소를 이끌었다.
김 실장의 수석대표 파견은 이례적인 조치다. WTO 이사회에는 각국의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파견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8~9일 제네바에서 열린 상품무역이사회에는 백지아 주...
2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의 역사적 경험을 배워 힘겹게 구축한 자유무역 체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게 우리의 국익이다. G2의 무역전쟁에서 우리는 방관자이지만 G20 그리고 자유무역 체제 복원에서는 중견국으로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수행해야 한다. 외교의 지평을 넓혀 양자에서 벗어나 다자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고위 인사들은 이날 오전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G20 관련 기자회견에서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말을 쏟아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측 대표인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전 세계 무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먼저 문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과 가진 단독회담에서 양국이 1973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 국제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해온 데 만족을 표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면서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순회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자 무역 체제 회복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촉구했다.
유 본부장은 8~9일 일본 츠쿠바에서 열린 '2019 G20 무역․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조치의 악순환과 이에 대한 WTO의 능동적 대처능력 상실이 다자무역체제 위기의 원인"이라며 "WTO 협정에 합치하는 무역구제조치...
이날 세미나에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 강인수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 최석영 광장 고문(전 FTA 협상대표) 등 기업계, 학계, 주한외국공관 외교관 등 국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CPTPP는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다자간 자유 무역협정으로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