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유럽ㆍ미국시장 코로나19 재확산 공포 커져…투자심리 위축 불가피”

입력 2020-10-29 08:02 수정 2020-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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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증시 전문가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공포심리가 커지면서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이 전국적인 경제 봉쇄를 발표 하자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의 4분기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일부 연구 기관들은 각국 정부가 재정정책을 확대했음에도 코로나19가 지속하자 경기 부양 노력이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결국,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오더라도 코로나19 통제를 전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나 바이든 후보 중 누가 대선에서 당선되더라도 미국 경제 봉쇄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 =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중국 대외정책 기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압박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여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친 대통령'으로 각인되려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중국과의 관계는 재설정될 가능성은 있다. 바이든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해서, 미국 정부가 미국산 조달을 늘리고 리쇼어링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바로 대중 유화책을 쓰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펼친 대중 강경정책의 기억이 선명하고, 반중 여론이 높아서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한 경력을 앞세워 다자주의를 통한 미국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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