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한반도 주변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다자간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조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유엔의 북한 제재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 경협 추진은 유엔 제재 완화가 이뤄져야만 풀 수 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변수는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로 미국 내 강경파와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관계를 가진 주변국들을 설득할 수 있는냐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내 강경파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적극적인 다자간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협조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평화 유지와 남녀평등, 빈곤과 분쟁 종식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분열의 시대는 유엔 총회에서 국제 공조의 가치를 보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다자주의 외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반토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그러나 원래 뜻을 살펴보면 ‘합종’은 전국시대 최강국인 진(秦)에 대응해 다른 6개국이 힘을 합치는 외교 전략이었다. ‘연횡’은 이를 깨뜨리고자 진나라가 6개국과 각각 횡적인 동맹을 맺는 것이었다.
트럼프는 현재 다자간 무역협정 대신 양자 FTA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세계 각국과 개별적으로 맞붙으면 미국의 협상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도가...
이처럼 마하티르 신정부 출범으로 실리에 기반한 균형 외교 정책 추진, 아세안 중심 동아시아 다자협력 강화, 동방정책 재활성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근간으로 한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주문하고 있다.
신민금 KIEP 전문연구원은 “신정부가 동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아태지역 다자안보협의체인 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 외교 수장이 회동했다. 이날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과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아태지역 다자안보협의체인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했다.
회의 시작 기념촬영 순서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다가와 웃으며 악수로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외신은 양...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해진) 시간표 내에 북한 비핵화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제재 유지를 요구하며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대사의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직 수임은 국제사회가 다자통상체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도록 기여하는 동시에, 한-우즈베키스탄 양자 간 협력 관계도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백 대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 SAIS 석사를 취득했다. 1985년 1월 제18회 외무고시로...
EU 관리들과 외교관들에 따르면 EU는 중국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정상회의에서는 양측이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하고 WTO 개혁을 위한 실무자 그룹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다소 온건한 공동성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류허 부총리는 개인적으로 EU 파트너들에게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EU 최고위층 인사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이 어떤 분야를...
양측은 2020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차원을 포함, 한·러 간 정상급 정례 접촉을 활성화하고, 정부·의회·재계·학계·문화예술계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촉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 제고를 위해 제반 분야에서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성공적인 수교 30주년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긴밀히...
상황은 다자간 제재에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지향점이 다르다”며 “유럽과 미국의 균열이 어떻게 끝날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윌리엄 라인시 무역 전문 선임고문은 “유럽과 미국은 의견 충돌이 있을 때마다 외교 위기를 초래해왔다”며 “만약 EU가 이란 핵협정을 유지한다면 새로운 위기...
그러나 최근 호주·뉴질랜드가 아세안+3국(아세안, 한국, 중국, 일본), 특히 중국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확대하는 등 동아시아 경제권으로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분석한 결과 호주와 아세안+3국의 생산네트워크가 발달해 있고 호주는 주된 중간재 공급자로 동아시아 가치사슬의 상단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농업, 임업...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외교 중심에서 탈피해 다자간 외교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균형 외교’론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문 대통령은 올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베트남과 ‘신(新)남방정책’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UAE와 석유·가스분야 250억 달러 협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7개 국가를...
한편, 김 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이른바 자주파-동맹파의 갈등이 있었을 때 이종헌 현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과 더불어 대표적 ‘자주파’ 인사로 꼽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백지아 외교안보연구소장을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에 임명했다. 다자통상외교 최전선인 제네바 대표부에 여성이 공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강협회는 26일 오전 8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상근부회장에 이 전 정책관을 선임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외무고시 2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통상부를 거쳐, 산업부에서 다자통상협력과장,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등을 맡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남북 관계 개선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존의 양자 간 수준을 넘어 다자 간이란 새로운 형태의 경제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까지 경제협력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세 변화 리스크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 기자회견에서 “5만 대는 실제 수입량과 무관하며 미국으로부터 제작사별 실제 수입 물량은 모두 1만 대 미만이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픽업트럭 관세를 연장한 것은 현재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가 없음을 고려했다고 그는 말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 기자회견에서 "철강 협상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국가 면제 협상을 끝마쳤다. 다만 2015년에서 2017년 3년 동안 대미 철강 수출량의 평균 70%에 해당하는 정도에서 쿼터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농업시장 추가 개방이 없다는 농업...
다자 체제를 만든 장본인이 미국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혼란 상태다.”
- 미국의 통상 압박에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과 실리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나
“혼란한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국가 전체 차원에서는 자유무역주의에 어긋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