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규율위원회는 당시 이들의 도박사건과 관련한 대자보를 내고 “노조간부들의 위법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후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3일부터 올해 임협을 시작했지만 추석 연휴 전 노노 갈등으로 인해 타결에 실패하고 아직 재교섭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직접 나서 ‘노ㆍ노’ 갈등에 따른 임금단체협상 차질을 비판했다. 르노삼성은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의 반대로 두 번째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4일 담화문을 내고 “과거 교섭장 봉쇄를 당했던 당사자들이 이제 교섭장을 막아서는 파행과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섭장 봉쇄와 정치 공세가...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과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노·노 갈등에 따른 임금단체협상 차질을 비판했다.
윤갑한 사장은 4일 담화문을 내고 “과거 교섭장 봉쇄를 당했던 당사자들이 이제 교섭장을 막아서는 파행과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섭장 봉쇄와 정치 공세가 노사관계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 KT, 대규모 명예퇴직…'노노갈등' 조짐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과 관련해 KT 내부에서 노노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KT는 8일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유선사업 부문을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사업부문별...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과 관련해 KT 내부에서 노노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KT는 8일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유선사업 부문을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사업부문별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이번 명예퇴직은 KT...
기존 조합원과 신규 채용 인력간의 노-노 갈등도 우려된다. 이미 뽑은 215명의 대체인력도 파업이 끝나면서 교육만 받고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파업 참가 직원에 대한 징계 철회와 노조가 제기한 민영화에 대한 문제가 관철되지 않은 만큼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도 오는 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9일 2차...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위한 종합적인 인력·업무 수요 파악, 생산성 증가 타당성 검토, 기존 정규직과의 노노 갈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각 사업부별로 어떤 일거리를 만들 수 있는지 파악한 뒤 인원수를 정해 서둘러 발표한 게 현실이다.
이는 개인에게는 노동의 질, 기업에게는 생산성 증가와 같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노조는 “회사는 이 문건에서 노노 갈등과 노조의 자주성을 말살하고, 임단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철저한 각본과 자세한 대응논리까지 상세하게 제시했다”며 “철저한 노무관리를 통해 노조파괴와 임단협 무력화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5월 복귀한 윤여철 부회장에 대해서는 “임단협에 대해 그룹의 일방적 노무관리를 통해 파행으로 몰아간다면...
노노(勞勞) 갈등을 비롯한 노동계의 내적 문제 역시 대통합을 막고 있다. 특히 노동계는 최근 새로운 갈등으로 떠오른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보없는 투쟁으로 일관,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는 등 심각한 계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이 신차 흥행몰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한국GM도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주간 3시간, 야간 3시간 등 모두 6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는 주말특근 재개를 놓고 ‘노노(勞勞)’ 갈등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집행부는 ‘사측의 꼼수’라며 지난 연말 현대차 노동조합의 특별협의 참여를 실력으로 막아세워 노노갈등을 부추기기도 했다.
지난 9일 현대차가 신규 근로자 채용을 마감한 결과 사내하청 근로자의 약 80%인 5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지원한 상태다.
이같은 노노갈등은 현대차 정규직 노조까지 번지고 있다.
현대차 하청노조측은 최근 금속노조, 현대차 정규직 노조와...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노노 갈등으로 막판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1차 임협을 열어 최종조율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9일 오후 5시 시작된 교섭에서 협상 타결이 임박해지자 오후 9시께 교섭내용에 불만을 품은 일부 현장노동조직의 관계자와 조합원 등 50여명이 임금협상 교섭장을 봉쇄했다....
나온 회사안인 2016년까지 3천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화한다는 제안에 반발하며 20여명의 노조 교섭팀을 막았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 주 본교섭을 재개하겠지만 또다시 민투위나 비정규직 노조가 협상장을 막아설 경우 올해 임협은 노노갈등 때문에 장기화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복수노조는 노노 및 노사갈등 증가, 노무관리 비용 증가 등으로 노사관계를 크게 불안케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복수노조 허용은 노사 간 합리적 경쟁으로 우리 노사관계가가 협력적으로 변모할 것이란 의견도 상존했다.
경총은 “지난 1년을 평가하면 복수노조가 시행 초기와 달리 안정됐고, 창구단일화로 인한 교섭구조의 안정...
유니크는 199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부도, 노동조합 양분 등 노사, 노노간 갈등을 겪었으나 많은 노력 끝에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유니크 임금인상률 계산모델’을 개발해 7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화천기공은 2009년 경제위기 때 매출액 40% 감소, 휴업 등을 겪었으나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동결, 정기상여금 지급유보 등을 결정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노노갈등이 불거지는 이유다. 정규직이 평생고용이라는 기득권을 꼭 붙들고 있는 한 비정규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다.
전문가들은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주범인 비정규직의 차별과 고용불안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사회통합도 경제발전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1700만명 중에...
◇기업갈등
박성식(민주노총 대변인·40·남) = 지난해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는 어용노조의 출현과 육성을 부추기는 제도로서 노노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매우 크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창구단일화라는 복수노조 교섭구조 상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해 조합원을 늘리는 방식보다는 노조 조직률을 높이지 않는 동시에 교섭권을 독점하는...
경총은 “이런 행태는 개별기업 노조선거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해하고, 노사, 노노 간 갈등과 혼란만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민주노총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자칫 기업경영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경총은 “민주노총은 이번 선거 개입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