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임금협상안을 두고 잡음이 일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목과 대립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노사 관계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2017 임금협상을 두고 노노갈등 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갈등이 깊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해고자 복직을 위한 노노사정 합의가 되기까지 과정은 어땠나
“많은 분들이 갑작스럽게 합의가 된 줄 알지만, 그게 아니다. 이전부터 사측 대표와 노조 간 만남과 대화가 몇 차례 있었다. 분향소 설치 이후에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의 만남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이를 위해 수차례 △고용 승계 없는 협력사 기획 폐업 △노조 주동자 명단 관리 재취업 방해 △노조 가입 여부에 따른 각종 차별 조치로 노노 갈등을 유발하는 등 각종 불법 공작 맞춤형 노조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자문하는 형식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과 함께 노조 와해 공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송 씨가...
여러 노조가 서로의 일감을 두고 다투는 셈이라 노노 갈등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노조가 시위를 벌여 비노조 운전사의 일감을 빼앗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갑질’의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는 A건설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운전사를 배정할 때 건설산업노조도 끼워 넣어달라는 요구를 들고 A건설...
금호타이어 일반직 직원들이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생산직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노노갈등’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 대표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 앞에서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주 결성된 일반직 사원 대표단은 노조에...
하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논란의 시작인 직장 내 차별, 노노(勞勞) 갈등, 재원조달 문제 등은 여전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6일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소속 노동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하고 1만 명에 이르는 공사 비정규직과 관련해 정규직 전환 대상, 방식, 채용, 처우 등을 포함한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음에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정부 정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드러남에도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은 시장을 왜곡시키고 노사, 노노 갈등만 일으키는 일이다. 더 늦기 전에 정부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책에 있어선 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을 두고 “600만 비정규직의 5% 수준인 공공부문 비정규직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전체 비정규직을 흔들고 노사 갈등에 노노 갈등까지 부추긴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6.4%는 ‘광폭’ ‘급속’으로 표현하며 점진적 인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아우’ 기아차는 노노 갈등을 겪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비정규직 지회를 분리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기아차지부 정규직 조합원은 2만8000여 명, 비정규직 조합원은 2800여 명이다. 기아차 사내하청 노조는 2005년 금속노조 경기지부 지회로 설립된 뒤,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강화를 위해 2008년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소속 분회로...
사흘 전 마련된 잠정합의안에 대해 노노(勞勞) 갈등이 빚어지면서 '부결' 가능성이 나돌았지만, 파업에 대한 피로감,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압박 등이 조합원들에게 '찬성'을 끌어 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2000원으로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50만 원 지급 △주식 10주 지급 등이 담겼다. 1차 때와 비교하면...
이번 서비스 선택제 시행에서도 갈등이 생기자 주 대표는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인트라넷을 막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지난 2012년 한화증권과 합병한 푸르덴셜투자증권 출신 지점장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편에 설 것을 설득하며 노노갈등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푸르덴셜투자증권 출신 지점장들은 별도로 성명을 내고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어떠한 것도...
오히려 노노갈등과 세대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맞서고 있어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과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는 근로기준법, 직업안정법 등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태세다.
새누리당은 최근 김무성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과 재벌개혁의 병행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노동개혁이 우선이라는...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부자간 싸움을 붙이고, 김 대표는 노노 간 싸움을 계속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에서 노동 문제(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데 좋은 마음으로 들어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며 “왜 저렇게 헛소리를 해대는 것인지, 총선에 대비해 전략적 차원에서 그러는 건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강성 노조, 상급노조와의 노노 갈등, 이면합의 요구 등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에 난항을 겪었으나 현장중심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 노사간 상시 대화 채널 마련 등을 통해 정상화 이행에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매년 약 2000억원의 복리후생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공공기관 지정해제된 6개 기관을...
같은 일터에서 근무하며 동일한 임금을 받는데 누구는 통상임금을 인정받아 더 높은 임금을 받고, 누구는 더 낮은 급여를 받으면 노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고 이는 노사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신의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번 판결은 최근 저성장 기조 속에 많은 기업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인력운용에...
◇ 외환銀 친기업 성향 '2노조' 생긴다
일부직원 노조 집행부에 반기 '노노갈등' 표면화... 하나ㆍ외환 합병 새 국면
하나·외환은행의 합병기일이 내년 3월로 연기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한 일부 직원들이 ‘제2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내부 분열이 표면화된 셈이다.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무산...
한 금융권 관계자는 “2노조 가입을 희망하는 조합원이 많지 않아 복수노조 설립 논의가 본격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2노조가 설립돼 ‘노노 갈등’이 심화된다면 오히려 조기 통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외환은행 복수노조 설립은 하나금융지주의 ‘노조 흔들기’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측이 일부 직원들을 종용해...
현대증권 조합원이 전직 노조 집행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증권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노조규약상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절차를 위반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시정신청서를 접수시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증권 조합원인 A모 씨는 현대증권 노조를 상대로 단체협약 체결 절차 위반 신청서를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고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격차, 노동시장의 경직성, 일부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 등은 노사간, 노노간 갈등을 일으켜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대표적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현대차 임금협상은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 노노갈등이 불거지면서 협상 무기한 연기와 부분파업 등 난항을 겪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2일과 28일에 이어 지난 23∼26일까지 모두 6일간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차량 1만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300여 억원의 매출 차질이 빚어졌다. 잔업과 특근 거부로 인한 차량 4만2200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