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호산업우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인수 주체가 나타났다는 기대감에 금호산업우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인수 주체가 나타났다는 기대감에 금호산업우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배정 유상증자...
항공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인수자금을 댄 후 한진칼이 금호산업에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8%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CGI는 이에 대해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 고민 없이 재무적으로 최악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편입시키는 것은 임직원의...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함께 한진그룹과 접촉하며 빅딜 시나리오를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이 산은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활용하는 안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이 경우 한진칼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게 된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인수 자금을 대고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산은의 관리를...
검찰이 6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수사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박 회장 등은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9곳이 금호고속에 거래를 몰아주거나 자금을 대여하는 등 부당한 지원을 했다고 봤다. 금호고속은 총수 일가의 지분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또 일련의 작업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이 11일 오전 11시 20분 별세했다. 향년 74세.
김 부회장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일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나와 1973년 금호고속(옛 광주고속)에 입사했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48년 동안 몸담으면서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금호렌터카, 금호리조트 사장 등을 거쳐 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김 부회장은 '고객 행복경영'이라는...
특히 올해에는 미래에셋, SPC, 금호아시아나 등 주요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당 지원행위에 대한 제재가 잇달았다. 기업집단국이 거둔 이 같은 성과는 칭찬받을 만하다. 재벌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 독립·중소기업 시장 진입 차단 등의 폐해가 있는 일감 몰아주기 등을 제재하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단 제재가 중소기업으로의 일감...
이후 대림, 효성, 태광, 미래에셋, SPC, 금호아시아나 등 재계 주요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지원을 적발해 수십·수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리고 관련자들을 고발했다.
특히 일감 몰아주기 사건은 기업집단국이 출범 후 가장 주력한 분야다. 기업집단국 신설 이전인 2016년부터 2017년 8월까지 4건에 불과했던 일감 몰아주기 사건 제재는 신설 이후인 2017년 9월...
그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2009년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 1심과 2심에선 한화가 졌지만, 대법원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최종계약 전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점이 고려된 탓이다. HDC현산은 이같은 한화 사례를 참고해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계약금을 돌려받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의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기에 재실사 요구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재실사 이후에는 보다 발전된 협력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수도 있는데 금호아시아나 측의 일방적인 인수 중단이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산업은행은 지난 8월 26일 협의에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당사도...
HDC현산은 이같은 한화 사례를 참고해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계약금을 돌려받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도 중요한 쟁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채비율이 폭등한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자금난에 봉착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산업은행을 대표로 하는 채권단의 관리 체제로 들어갔다. 정확히 해석하자면 국유화가 아닌 정상화 후 매각 재추진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민영화된 1969년 이후 50여 년 만에 깜짝 ‘국영항공사’의 타이틀을 갖게 된다. ‘주인 없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작업은 주주 감자와...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은 당사가 거래 종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사유로 계약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주장과 달리 인수 계약의 거래 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계약 해제 및 계약금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결렬된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광주 서구 광천동 유ㆍ스퀘어(광주종합터미널)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주사인 금호고속 소유의 광주 유ㆍ스퀘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와 여수, 순천, 해남 등 도내 10여 개 터미널도 묶어서 정리하는 방안도 포함된...
△ 2019년 3월 22일 = 삼일회계법인, 아시아나항공ㆍ금호산업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 3월 26일 =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재무제표 수정 및 감사의견 '적정' 공시
△ 3월 28일 =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ㆍ금호산업 대표이사 사퇴
△ 4월 10일 =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자구계획 제출
△ 4월 11일 =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임기가 막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선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직접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도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때만 하더라도 구조조정 적임자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상황이 달라지고 매각도 최근 난항을 겪었다. 연임 이후에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금호그룹은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 종료를 밝히지 않았고, 동시에 기안기금 신청 여부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오는 11일 기금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 오전에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 회의)에 금호산업이 M&A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하고 딜이 공식적으로 종료됐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