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3년간 금호타이어와 한국GM, STX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매각, 두산그룹 구조조정 등 산은이 채권단으로서 해결해야 할 골치 아픈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해결사’ 이미지가 강한 이 회장이 3년 더 자리를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도 내년...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이 '노딜'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었다. 인수 대금으로 그룹 정상화를 꾀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금호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고 3228억 원의 구주 인수대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금호그룹은 구주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당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검찰 고발 조처를 한 것에 대해 "무리한 고발을 진행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공정위는 이날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가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금호고속에 낮은 이자로 자금 대여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업체(GGK)에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기는 대신 금호고속의...
그룹 장악력을 높이고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전 회장(동일인)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에 막대한 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특히 그룹 계열사의 자금 지원을 주도한 박 전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조치로 조만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불공정행위로...
이수빈
금호산업2Q20 Review: Waiting for Godot건축 부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다시 켜지는 아시아나항공 리스크이베스트 김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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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은 내부적으로 매각 무산에 대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애초 세웠던 자금 운용 계획을 수정하고, 다른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채권단 주도의 경영 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
결국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결단에 달렸다는 게 업계 안팎의 판단이다. 정 회장은 지난주 휴가중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비롯한 경영 구상에...
금호산업은 내부적으로 매각 무산에 대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애초 세웠던 자금 운용 계획을 수정하고, 다른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채권단 주도의 경영 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
결국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결단에 달렸다는 게 업계 안팎의 판단이다. 정 회장은 지난주 휴가중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비롯한 경영 구상에...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자금 3200억 원으로 그룹 재건을 하려던 계획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 금호가 금호산업 지분을 담보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빌린 1300억 원 가량을 갚을 길은 더욱 멀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급격히 악화된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6280%가 넘고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으로 새...
측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주고받는 상황이라 주채권은행 차원의 원론적인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HDC현산이 금호산업에 요구한 사항을 얼마나 수용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입장 발표를 공식화했지만, 산은으로선 입장을 구체적으로 내기도 안 내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지난해 4월 산은은 이동걸 회장이 직접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과...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하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에 응하라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선행조건 미충족 등 인수계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 반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성공적인...
금융당국이 국유화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구주 매각 대금으로 그룹을 재건하려던 금호산업의 계획이 무산될 위기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의 '핑퐁게임' 속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에 거래종결 절차 협조를 촉구한 반면 HDC현산은 재실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자회사인 금호산업 보유지분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회사인 금호고속 역시 같은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단이 이미 아시아나항공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만큼 추가적인 자금 투입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재무상황이 악화된 기업에 정책자금이 투입될 경우 채권단의 책임론이 거론될 수...
그러나 매각을 놓고 채권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재협상을 거론하면서 재무 정상화에 나서려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은 항공업계는 전반적으로 M&A 거래가 지지부진하다.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등 비용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가격 인하·매각 불발' 가능성이라는 난기류에 휩싸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 어떤 시나리오도 불리한 상황이 됐다.
또 이 과정에서 현산이 "아시아나로부터 재무상태표 등 신뢰할만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요구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왔다"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올 들어 상황이 크게 나빠졌지만 자구책은 커녕 아시아나항공에서 상표계약금까지 받아가는 것에 현산 내부적으로 크게 분노했다”면서 “여기에 박삼구 회장이 거액의 퇴직금까지 수령한 것도 금호그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경영난 해소를 위해...
HDC현산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3228억 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조5000억원 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수계약 체결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에 HDC현산은 입장문에서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