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원·노인보호센터에 이어 지인여행, 골프모임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교회 관련 10명 확진…동부구치소 누적 958명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인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두 사람은 교회 모임에서 만나 2년 열애 끝에 2010년 결혼했다. 한지혜는 지상파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의 프러포즈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신랑 누나에게 인사 차 미국에 갔고 그 때 100달러 짜리 특별 디저트에 반지가 나와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알고 보니 메뉴판도 남편이 만든 것”이라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지혜는 제주에서...
해당 교회는 24일~25일 이틀간 30여 명이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교회에 대해 29일 집합 금지명령 및 시설 폐쇄하고, 어제 고발했다"며 "해당 시설에 대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37명의 신규...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국무총리)은 이날 회의에서 “종교시설은 예배·미사·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지난 주말에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아직도 있으며, 성탄절 당일 다과모임을 가졌던 교회에서는 20명이나 되는 확진자가 나온 경우도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으로 감염을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야기한 경우에는 손해배상, 구상권...
전남 광양시 교회에서는 25일 이후 10명이, 전남 종교인 모임과 관련해선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기존 감염사례 중에서는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소재 3개 병원과 관련해 3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53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0명이 됐다.
경북 구미시...
광주 광산구 교회와 관련해 2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33명 가운데 교인이 24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9명이다.
또 충남 아산시 교회와 관련해 23일 이후 교인 8명이, 경북 상주시 교회 사례에선 24일 이후 교인 9명이 각각 확진됐다.
경남 산청군에선 지인모임과 관련해 25일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35명(누계 40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7명(누계 522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누계 160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5명(누계 237)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누계 28명) △금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누계 25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그러면서도 "구치소 및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소규모 모임을 통한 전파도 계속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기로에 선 시점에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이번 연휴기간을 통한 연말연시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내년 1월 3일가지 예정된 연말연시...
정부는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를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며 확산세를 잡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인 모임 사례에서도 2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불어났고,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 사례에선 18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1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교회 관련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3명(누계 226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계 20명) △강동구 지인 모임 관련 1명(누계 11명) △동대문구 소재 교회 관련 1명(누계 16명) △마포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1명 (누계 16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Ⅱ 관련 1명(누계 11명) △해외 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138명 △다른 시도...
역학조사에서 해당 교회는 발열 확인, 문진표 작성, 손 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은 준수했지만 13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면예배 과정에서 찬양으로 인하여 비말 발생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모임이나 여행은 또 다른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은 한 주에 약 50건 보고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넘는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제주 교회-사우나-라이브카페-저녁모임(112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107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86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80명),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45명),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31명) 등이다.
대구 동구에 있는 광진중앙교회에선 20일 첫 환자를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환자 31명 가운데 교인이 29명이다. 제주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환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저녁 모임과 사우나, 라이브카페 등으로 번져 나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요양병원·요양원 집단발병은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종사자에 대한 검사주기 단축과 함께 퇴근 후 사적 모임도 금지한다.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에 대한 검사와 함께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의료기관 손실보상 제한, 건강보험급여 삭감, 손해 발생에 따른 배상청구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아울러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기관에...
직장에서 가족으로, 다시 학교·교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 증가가 이어졌다.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과 수원시 고등학교에선 각각 16명, 11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천 반도체회사에서도 12일 이후 총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에서 7명이 추가 확진(누적 119명)됐고, 괴산군 병원과...
가족이나 지인모임, 식당,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같은 지역 복지시설과 인근 서산의 기도원, 대전의 한 교회 등 곳곳으로 퍼져 관련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코로나19 시국에 '와인 모임' 가져 물의를 빚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윤미향 의원은 문제의 '와인 모임' 사진을 7일 SNS에 올리면서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고 썼다. 해당 사진에 '주인공 없는 생일파티'라는 비난이 이어지자...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학원이나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는 양상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대응이 실패한 결과다. 서울은 지난주부터 거리두기 2.5단계와 밤 9시 이후의 ‘서울 멈춤’에 들어갔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방역 당국이 10월 중순 이후 방역단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