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지난 22일에는 택배기사 한 분이 배송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23일에는 택배기사 한 분이 숨진채 발견돼 올해만 과로사 추정 사망사고가 무려 16건이나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택배 노동자 등 필수 노동자 보호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생활물류법을...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한진택배 소속 40세 김모 씨가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서울 동작구 흑석 시장에서 배송품을 나르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한진택배에서 2년간 근무하던 김 씨는 연말을 맞아 배송 물량이 늘면서 하루 300개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사고 당일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택배기사 10명 중 4명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와 같이 택배물량이 많은 성수기엔 하루 14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수기엔 전체 택배기사의 12%는 일주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배기사 업무 여건 및 건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온라인 설문)는 지난달...
CJ대한통운은 25일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당사의 노력을 근거 없이 폄훼하고 왜곡하는 과로사대책위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에서 과로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오히려 악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과로로 인한 택배 종사자들의 안타까움 죽음이 잇따르자 정부는 이들의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주5일 근로 및 심야 배송 금지, 택배비 인상 등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하여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사자들조차 달가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줄어든 수입을 보전하기 위한 투잡(Two Jobs)을 강요할 수 있어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하고...
CJ대한통운은 20일 회사 소유의 택배 서브터미널에 무단으로 침입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무력화시킨 과로사대책위원회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과로사대책위는 18일 ‘과로사대책 이행점검단’ 현장방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틀 뒤인 20일 오전 9시 18분께 회사의 경고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6명의...
또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류업무 역시 4400명의 별도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타 택배 기사와 차별화된 근로조건에 힘입어 지난 7월말 쿠친이 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과거 경제성장기 삼성과 현대처럼 최근 쿠팡이 유일하게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정부 "수수료 인상 등 처우개선 검토"노조 "표준계약서로 분류작업 전가원청 책임 덜고, 기사 부담 유지된 꼴"
정부가 12일 심야배송 제한, 주5일 근무제 확산, 분류작업 개선 등을 골자로 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노동계는 택배기사들의 잇따른 과로사 문제를 해소할지에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정부가 잇단 택배기사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심야 시간의 배송 제한과 주 5일제를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노동 방지를 위해 택배사별로 상황에 맞게 1일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 작업을 유도할...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하고 '전 국민 고용보험 구축 방안',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등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필수노동자들이 사회에서 직면한 현실이 취약한데, 늦게나마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면서 "건강과 방역 위협에 놓인 이들에 대해 당국이 건강검진이나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등 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업무량이 늘어난 택배 기사들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라고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택배는 지난달 26일 1000명 규모의 분류 인력 투입과 택배 자동화 설비 추가 도입, 택배기사 산재보험 전원 가입 등을 담은 과로사 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CJ, 분류작업 추가 인력 부담 비용 대리점에 전가”
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 추가 인력 투입 비용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비용 부담 전가로 국민을 속이고 택배 노동자를 기만하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사망한 택배업계 종사자는 총 12명이다.
배송 업무 중 사망한 다른 택배기사는 산업재해 적용을 받지 못했다. 그는 택배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숨지기 불과 한 달 전에야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신고됐다. 입직신고를 하면 산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그러면 사업주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쿠팡은 27일 물류센터에서 포장재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한 직원의 사망을 두고 일각에서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이러한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 주장했다.
쿠팡에 따르면 고인은 택배 분류노동자 아니다. 일각에서 고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택배 분류 노동을 거론하지만 쿠팡에...
CJ대한통운·한진·롯데택배, 분류지원인력 추가 투입
CJ대한통운, 한진에 이어 롯데택배도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택배는 분류지원인력 1000명을 투입하고 '물량 조절제'를 도입해 근무 강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대규모 분류지원인력 투입, 초과 물량 조절제 시행 등의 대책을...
2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는 최근 택배 노동자의 잇단 과로사로 불거진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여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와 달리 야당에서는 청와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요원에 대한 직접고용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집중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날...
또 최근에는 CJ대한통운 운송노동자가 경기도 곤지암허브터미널에서 배차를 마친 후 주차장 간이휴게실에서 쉬던 중 과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는 모두 13명에 달한다. 이들 중 택배 분류작업과 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택배기사는 9명이며, 물류센터 분류 노동자 3명, 운송 노동자는 1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살아생전에 장시간...
민주노총 서울ㆍ경기본부와 전국택배연대노조, 진보당은 24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배회사들이 노동자 과로사에 책임을 지고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사망한 한진택배 노동자는 무려 새벽 4시 28분에 '저 너무 힘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라며 "그런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