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손목시계형 스마트밴드를 택배기사에게 지급하고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내달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밴드는 택배기사들의 심박 수 관리를 체크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는 스마트밴드 착용자의 심박 수를 5분 간격으로 체크한다.
시간당 12번 확인된 심박 수는 알림톡을 통해 매시간 택배기사에게...
심지어 국감 이후 과로사한 이들도 있다.
결국 몸과 마음을 바치며 개인 생활까지 포기한 이들에게 돌아오는 게 부당해고, 부당대우뿐이라면 가혹하다.
이 같은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의원이 면직 30일 전까지 직권면직 요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공문에는 “분류작업 인력투입에 대한 이행을 놓고 택배사와 택배노조 간의 이견이 있었고, 1월 27일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매우 급박함을 고려하여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바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1차 합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과로사 대책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인 택배대리점연합회의...
대리점연합에 따르면 추가 합의는 사회적합의기구 측과 과로사대책위원회(택배노조)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택배사들은 4일까지 분류인력 투입을 약속했다.
홍우희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부회장은 “당사자인 영업점 대표를 배제하고 사업자가 어떠한 권한으로 택배 종사자와 협의를 진행됐는지, 어떤 내용이 포함돼 발표를 못 하는지 의문”...
지난 28일 택배노조는 택배사와 정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과 6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택배노조는 “잠정합의안이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노조와 사측은 이달 21일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택배노조가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현장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회적 합의 타결 6일 만에 다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파업에도 ‘배송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일 양일간 진행한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앞서 택배사와 노조는 21일 새벽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사회적 합의문이 나온 지 6일만에 택배노조는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셈이다.
택배노조는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이 달라지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택배노조는 26일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합의문을 택배회사들이 사실상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9시 노조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중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안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택배사들이 자신의 말을 번복해 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사 간 소통을 촉진할 노사간담회 정례화 △과로사·돌연사 등 공무상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설해대책 등 비상근무가 잦은 직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관한 사항들이다.
국토부는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회의 등을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변...
정부와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하고자 택배 분류작업을 회사 책임으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나아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일환으로 '택배비 인상' 가능성도 떠올랐다.
21일 택배 노사와 정부·여당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가장...
택배업계 노사가 릴레이 협상 끝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새벽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택배사는 분류작업과 관련 택배노동자를 기본 작업범위에서 제외시키고, 분류작업 전담인력 투입과 그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택배노동자의 작업시간도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으로 개선되는 등 불공정 관행이 개선된다.
택배노동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말뿐인 대책 발표 후에도 5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쓰러졌다"며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사실상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고, CJ대한통운은 분류작업 비용 책임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같은 달 1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네 차례의 회의를 열었지만, 택배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류작업(일명 ‘까대기’) 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19일(화) 예정된 5차 실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중심으로 사측과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도 사측과 진전된 합의가...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15일 설 연휴 택배 물량 급증에 대응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낙연 대표는 인사말에서 "편리하고 빠름에 대한 우리의 욕구 뒤에 택배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며 "늦어도 괜찮다, (성수기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택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마음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많이 줄어들...
표준계약서 작성ㆍ사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개념상 논란이 많은 ‘분류’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심야 배송을 제한하는 등 적정 작업 조건과 관련한 내용이 표준계약서에 담기게 된다.
국토부는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표준계약서를 조속히 마련하고 표준계약서 사용을 ‘택배 사업자 등록 요건’...
이외에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법'도 통과시켰다.
이 법안(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제정안)은 택배기사의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택배업계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법이다.
특히 택배업을 등록제로 바꾸고 사업자와 종사자 간의 운송 위탁계약 갱신 청구권 6년을 보장하는...
현장 근로자에 재택은 ‘딴 나라 얘기’…택배기사 16명 과로사 주식·부동산 호황 속 자영업 절벽…코로나 끝나도 ‘상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았다. 최근 영미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불거진 ‘백신 디바이드(격차)’가 뜨거운 감자다. 백신을 충분히 확보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나라 사이에서...
CJ대한통운은 6일 “택배 종사자 보호 대책을 성실하게 이행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폄훼하는 과로사대책위원회의 사실관계 왜곡과 억지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과로사대책위는 이날 "표본을 선정해 파악한 결과 CJ대한통운 일산동구, 여수, 강북 등 많은 터미널에서 이미 예전부터 2회전 배송을 위해 분류인력을 투입했다"고...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취약계층의 안전망 취약과 택배기사의 잇따른 과로사를 고려할 때 모든 취업자가 실직과 산재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고용·산재보험 의무 가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4대 사회보험 중 국민연금, 건강보험은 전 국민 보험이지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임금 노동자에 제한된 것은...
실제로 이달 23일 택배기사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만 과로사 추정 사망사고가 무려 16건이나 발생했다. 물품보관장소 안내 등 적극 지원성도 지난해 81.0점에서 올해 70.0점으로 크게 낮아졌다.
국토부는 택배 소비 증가로 인해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작업 시 개선이 필요하고 비대면 배송이 일반화돼 물품보관 장소 등 정보 제공 개선도 더욱 필요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