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위원장은 15일 열린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회의에서 양측이 상당수 의견을 좁히면서 이르면 16일 타결 가능성을 제기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교섭 직후 언론에 “세부사항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분류 인력 투입과 관련해서도 노조가 수용할만한 제안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문제는 오늘(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택 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회의다. 이 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택배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택배업계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따르면 우체국은 전체 소포의 배달 지연 가능성을 안내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모바일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한 방문택배(국내 택배·EMS)...
지난 9일부터 닷새째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택배노조가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서울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노조원 5500명이 참여하는 서울 상경집회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며...
14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전날 롯데택배 운중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임 모(47) 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임 씨는 13일 오전 4시 30분께 잠을 자던 중 몸을 비트는 등 증세를 보였다. 임 씨의 배우자가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임 씨의 뇌출혈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매우 위중한...
택배 노조는 전날 열린 ‘택배 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의 2차 합의가 불발되자 이날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 4500여 명은 오전 9시에 출근해 11시에 배송을 시작하며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에 택배 노동자를 내몰아 수십...
택배노조가 이날 단체행동에 나선 것은 8일 열릴 사회적 합의 기구 2차 회의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사회적합의기구는 1월 1차 합의에서 택배기사 업무에서 분류작업 제외, 심야 배송 금지 등 과로사 방지 조치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택배사들이 분류 작업 별도 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의 과로사 등 가슴 아픈 소식들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이는 기사들이 아닌 물류센터 근무자들과 관련된 문제로, 노동 강도에 대한 규제 강화로 풀어야 한다.) 도급계약에만 의존하는 택배회사들의 경우, 그날의 물량과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배송한다. 경직적이다. 쿠팡처럼 택배기사들을 직접 고용할 경우, 물량에 따라 배송 시간과 횟수를...
고용노동부가 올해 산업재해 사망자 수를 작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705명 이하 달성을 위해 전 지방관서 및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총력을 기울인다.
고용노동부는 9일 박화진 고용부 차관 주재로 8개 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8개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882명을 기록했던 산재 사망자를...
“이렇게 시키면 택배기사 죽으라는 거죠. 한 번에 좀 시키세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5층에 거주하는 네티즌이 최근 택배기사로부터 받은 문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님한테 항의 문자 받았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집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이라 택배가 올 때마다 기사님들께 죄송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6일 CJ대한통운 경주터미널 소속 택배노동자 이 모(59) 씨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쯤 잠자리에서 구토를 한 뒤 씻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 씨가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 씨의 부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정부, 산재사망 감축 대책 발표...건설·제조업현장 관리강화올해 들어 쿠팡·로젠 택배기사 과로사…과로사 문제 소홀 지적
정부가 올해 산업재해 근로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사고 요인인 건설·제조현장 추락·끼임사고 예방을 핵심으로 하는 산재사망 사고 감축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정부, 산재사망 감축 대책 발표...건설·제조업현장 관리강화올해 들어 쿠팡·로젠 택배기사 과로사…과로사 문제 소홀 지적
정부가 올해 산업재해 근로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 사고 요인인 건설·제조현장 추락·끼임사고 예방을 핵심으로 하는 산재사망 사고 감축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인천 주택가에서 택배기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주민이 택배기사 A(42)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인근 병원으로 A 씨를 긴급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
올해 7월부터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적용제외(미가입) 신청이 질병이나 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제한된다. 특고가 일하다 다쳐도 사업주의 강요 등의 이유로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산재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재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강민욱 전국택배노동조합 교육선전국장은 “올해 1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1차 합의문을 마련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1차 합의에 따르면 택배기사의 작업범위를 택배 집화와 배송할 택배를 차량에 상차하는 작업으로 한정했지만, 며칠 전 택배기사가 뇌출혈로 사망한 로젠택배와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 등 일부...
15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로젠택배 경북 김천터미널 소속의 김 모(51) 씨가 지난 13일 오전 분류작업을 마치고 배달을 나갔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차가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뇌의 3분의 2가량에 피가 들어 있어 수술이 어려운...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와 택배 노동자 과로사 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에 대해 서도 자문사들이 어떤 의견을 전할지 관심이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행사여부가 관심을 끄는 기업들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주총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의결권 자문기관의 자문에 따라 재선임 찬성...
택배연대노조는 8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과한 심야 배송이 이 씨의 과로사로 이어졌다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날 이 씨의 사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주 도로변 승용차 안에서 40대 엄마와 네 살 딸 숨진 채 발견
강원 원주의 한 승용차 안에서 40대 어머니와 네 살 딸이 숨진 채...
심야 및 새벽배송 업무를 전담하던 쿠팡 택배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택배연대노조는 쿠팡 송파 1 캠프에서 심야 배송업무를 담당하던 이모(48)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씨의 배우자는 전날 오후 3시께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에서 그를 찾았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