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간 신설법인(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형태로, 모회사 주주들은 자회사 주식을 배분받지 못한다. 또 자회사가 상장하면 이중 할인(더블 디스카운팅)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자회사를 상장한 경우 대부분의 모회사 주가가 하락했고,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화...
지난 5월에는 지주사인 LS와 공동 출연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신설 법인 ‘LS E-Link(이링크)’도 설립한 바 있다.
E1 관계자는 “현재 광주 오렌지 플러스 오픈 관련으로 수소충전시스템 설치 입찰공고를 낸 것이 맞다”며 “아직 인허가를 받지 않아 초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E1뿐 아니라 최근 LG전자,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대산공장에 바이오 원료 생산시설과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시설도 신설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지난해 12월 600억 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10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또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방산주가 주목을 받은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항공우주청 신설을 공약하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LG엔솔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13.30%), 삼성SDI(10.61%)의 하락 폭이 커 기관은 외국인의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개인이 담은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물적분할이란 모회사가 신설된 자회사의 주식을 전부 소유해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는 기업 분할을 뜻한다. 앞서 LG화학, 포스코 등이 핵심 사업 부문을 뜯어내 다시 상장시키는 행태가 잇따르며 가치 이탈을 이유로 기존 투자자들의 불만을 표출됐다.
이용우 의원은 앞선 21일 기업의 물적분할에 관한 이사회 결의 시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신 회장은 올해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시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둬 다시 한 번 국민연금이 반대할 지 주목된다.
물적분할 역시 큰 이슈다. 이미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이 물적분할 이슈로 주주와 마찰을 겪은 가운데 LS일렉트릭은 2월 8일 친환경차 핵심 부품인 ‘EV릴레이’ 사업을 물적분할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신설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회사 측은...
포스코는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이야기가 흘러나온 지난해 12월 10일 주가가 전날보다 4.58% 하락했고, 세아베스틸도 물적분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주가가 13.83% 하락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물적분할 소식이 나온 2020년 9월 16일과 지난해 7월 1일에 주가가 각각 5.37%, 8.80% 빠졌다.
물적분할을 보류한 CJ ENM은 반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콘텐츠...
물적 분할 뒤 자회사가 상장하면 주주 가치가 희석되고, 지주사 할인 등으로 모회사의 기존 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LG화학 주가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본격화한 뒤 주가가 지속해서 빠지며 지난해 고점(102만8000원) 대비 -35.41% 떨어졌다. 핵심 사업 부문인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빠져나가면서 LG화학의 가치...
실제로 국민연금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분할)과 SK이노베이션(배터리사업부 분할)의 지주사 전환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국민연금 찬성 배경엔... 포스코 ‘자회사 상장 제약’ 조건
국민연금이 그간 행보와 달리 포스코의 물적분할에 찬성한 것은 물적분할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적분할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과 달리 한국의 금융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어떤 종류의 금융업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고 세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금융기관이 없다. 실물 분야는 중소기업도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꽤 있는데 말이다. 여기에다 금융 본연의 자금 융통 기능도 영세기업, 신설기업, 저신용자 등에는 거의 작동하지...
할인(지주회사 자체의 가치가 자회사의 지분 가치를 모두 더한 가치에 못 미치는 현상) 문제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주주에게 ‘물적분할+상장’은 봉변= 물적분할로 기존 회사에서 알짜 사업이 빠지면서, 알짜 사업을 보고 기존 회사에 투자한 개미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최고 105만 원에 거래되던 LG화학은 LG엔솔이 상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단순히 기존 모회사 주주라는 이유만으로 신설되는 자회사로 인한 이익을 누리는 게 타당한 것이냐는 의견에는 “지주회사 주주면 당연히 자회사가 잘하는 것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주주들이 지주회사 주식을 들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기업들이 주주를 만만하게 볼 수 없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외국에서 물적분할 후...
포스코는 지난달 10일 이사회에서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떼어내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하는 물적분할 형태로 신설 철강사 법인(포스코)을 만드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포스코 측은 “향후 신설되는 철강사 법인은 비상장사로 놔둔두고 상장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물적분할은...
LG그룹도 연말 조직개편에서 경영전략 부문과 경영지원 부문 2개를 신설했는데 이 중 경영전략 부문은 2019년 만들어진 경영전략팀이 확대된 것으로 홍범식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헬스케어 등 여러 신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분할회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는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의 물적분할을 발표했다. 실제로 포스코의 물적분할 발표 당일 기관 투자자는 포스코를 878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가 4.58%(1만3500원) 빠졌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주가의 고속 성장을 견인해온 배터리 사업부를...
포스코는 지난 10일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분할회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는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의 물적분할을 발표했다. 실제로 포스코의 물적분할 발표 당일 기관 투자자는 포스코를 878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가 4.58%(1만3500원) 빠졌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주가의 고속 성장을 견인해온 배터리...
SK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고 CEO 및 주요임원의 평가 등 계열사별로 독립된 인사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장동현 SK㈜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지주회사와 중간사업지주사 모두 부회장급 CEO 체제로 전환했다.
Responsibility(책임 경영), 리더 역량 중요
계열사별 경영 구조가 확립되면서 각 CEO 및...
현재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은 물적이냐 인적이냐, 구체적인 분할방식을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것으로 지분이 변하지 않는다. 당연히 주주의 반대도 거의 없다.
문제는 물적분할의 경우다. 물적분할은 분할 주체 법인이 신설 회사를 100% 자회사로 소유하는 방식이기에 보통 기존 주주들의 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