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E1, 광주에 복합충전소 ‘오렌지플러스’ 건설 착수

입력 2022-07-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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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광주 광산구 일대 오렌지플러스 건설…내년 하반기쯤 오픈
LPG 유통 사업 입지 줄자…LS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LS부터 LG, GS까지…대기업 잇따라 전기차 충전 진출

4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LS그룹 계열사이자 LPG 수입업체인 E1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 '오렌지플러스'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E1의 오렌지 플러스는 기존의 LPG 연료 충전소에 더해 수소ㆍ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충전소다.

현재 E1은 건설 예정 부지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수소충전시스템(50kg/hr급)을 구축하기 위해 1차 설계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무렵 준공을 하고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E1은 올해 상반기 서울 강서구에 첫 오렌지 플러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에도 잇따라 오픈했다. 이달에는 경기도 과천에 세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E1이 전기차, 수소차 충전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그간 매출의 대다수 비중을 차지했던 LPG 유통 사업이 친환경 바람으로 입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전기ㆍ수소차 충전과 같은 인프라 시장은 관련 차량의 판매 증가에 따라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E1은 올해 들어 수소와 전기차 수요 차량의 충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수원과 대전에 있는 LPG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지주사인 LS와 공동 출연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신설 법인 ‘LS E-Link(이링크)’도 설립한 바 있다.

E1 관계자는 “현재 광주 오렌지 플러스 오픈 관련으로 수소충전시스템 설치 입찰공고를 낸 것이 맞다”며 “아직 인허가를 받지 않아 초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E1뿐 아니라 최근 LG전자,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달 GS에너지, GS네오텍과 공동으로 애플망고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분 60%를 인수하며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ㆍ상업용 전기차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한화모티브’라는 신규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는 급속충전기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기 2000~3000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여러 솔루션 중 하나”라며 “한화모티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공은 물론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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