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조선사 노조까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은 7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조선 3사가 공동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한 노조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운영 중인 해양산업금융실은 기존 1실 체제에서 2실 체제로 확대하고 조선사 여신 등 해양산업 관련 영업자산을 이관한다고 한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동남권 영업조직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나 노조에서는 부산 이전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주장한다.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 지연되자 '꼼수'로 부산 이전을 위한 사전...
조선업계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자율운항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국내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부터 4일간, 목포해양대학교의 9200톤(t)급 대형...
강 연구원은 "결국 조선사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이 괴리가 좁혀지거나 없어져야 한다"며 "실적과 일감 걱정에서 독립해 조선 업종에 생겨난 괴리를 좁히는 때가 내년이며,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LNG선을 제외하면 불리한 투자 환경에서 선대 확장 목적의 신조 발주는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SK증권은 1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기존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가속화되면서 이익 수준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8000원(8.25%)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9만300원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중고선가 급락으로 반영된...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2026년까지 LNG 운반선 일감을 모두 채우면서 중국 조선사들에 LNG 운반선 수주 여지가 생겼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조선소가 확보한 일감을 뜻하는 ‘수주 잔량’은 10월 말 기준 전 세계 1억470만CGT다. 이 가운데 중국 4489만CGT(43%), 한국 3675만CGT (35%)를 차지했다. 9월 대비 한국은 2%포인트(p), 중국은 1%p 늘었다. 지난해 1월...
통화정책 차이 외에도, 중국 전대 기대감 희석vs 한국 국민연금 외환스왑+조선사 선물환 매도 지원
글로벌 달러화 강세흐름에 동조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던 원화와 위안화 환율이 최근 디커플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화가 위안화의 프록시(Proxy·대리) 통화 대접을 받아왔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 현상이다.
5일 대내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을...
한경연이 7개 대표 업종 상장사 총 326개를 대상으로 환율이 1540.8원까지 오를 때 실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조선업계는 환율 상승으로 2조2200억 원 환이익을 볼 것으로 봤다. 반면 철강업계는 환율 상승으로 추가 이익손실 예상치가 3조1510억 원에 달했다.
계약금 달러로 결제하는 조선사들의 경우 환율이 오르면 환이익으로 이어진다.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조선사들이 인력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하려고 하지 않고 단기처방에 그치는 점이 문제다. 노동 시간을 늘리고 노동의 질을 저하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있는 사람을 일 더 시키자’, ‘이주노동력을 값싸게 들여오자’ 등의 방식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 노동 구조에 근본적인 문제 있다는 것을 회사들도 알고 있는데...
조선업의 경우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주52시간제를 예외해주는 특별연장근로 연간 활용 가능 기간을 90일에서 180일로 한시 확대하고, 조선사에 대한 RG(선수금 환급보증) 추가발급 등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원전 및 방산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해외건설 수주실적 확대를 위해서는 '원팀 코리아 사우디 수주지원단'을 이달 중 출범시켜 양국간 인프라...
대우조선해양(-5552억 원), 삼성중공업(-4393억 원), 한국조선해양(-4293억 원), 현대중공업(-2588억 원) 등 조선사들도 올해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연초만 해도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의 흑자전환이 예상됐지만, 작년 대비 영업적자 축소 수준에 그쳤다.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삼성전자다....
매출이 BEP인 7조 원 중반에 달하고, 선가 상승 물량의 건조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74억 달러, 달성률 84%로 조선사 중 가장 느리지만, 연말까지 컨테이너선, LNG선, 해양 공사로 수주는 90~100억 달러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즉 연말까지 업종 내에서 수주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가운데 부동산 시장 심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되자 시장 연착륙을 위해 이번에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주현 위원장은 조선 수주 지원을 위해 대형 조선사 2곳에 대해 각각 25억달러씩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소형 조선사는 정책금융을 통해 RG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주장은 2000년대 중후반 중국 조선사와 경쟁으로 인한 저가 수주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출혈 경쟁을 벌이면서 저가, 과다 수주 여파가 현재까지도 이어져 하청 근로자들에게 고통 감수를 전가하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업계에서는 선제적인 산업 재편으로 저가 수주 등 출혈 경쟁을 방지해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간 후판 가격 협상 방식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철강사와 조선사가 반기 별로 테이블을 마련해 해당하는 기간의 후판 수급량과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각각의 업체 간 최종 협의가 끝난 후판 가격에 대해선 알 수 없다는 식이다.
산업부는 이러한 방식을 두고 개선 목적으로 공동...
적립하는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조선사들이 하청근로자에게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채용사다리 제도도 복원한다. 원청기업의 정규직 채용 시 하청근로자를 우대하는 데 따른 공정성 문제에 대해 고용부 측은 “원청에서 계속 경력직 채용이라든지 숙련인력 채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들어올 수 있는 룸을 주는 것은...
고용노동부가 19일 내놓은 조선업 구조개선 대책의 핵심은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는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협약’ 체결이다. 원·하청기업이 적정 기성금, 원·하청 근로자 간 이익공유, 직무·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등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하도록 해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서 불거진 원·하청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겠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조선업계는 글로벌 선박 시장 회복으로 수주 확대, 선가 상승 등 제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전략의 골자는 △생산·기술 분야 종합적 인력확충 △미래 선박시장 주도권 선제 확보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다.
우선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유능한 외국인력 확보, 맞춤형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특별연장근로 활용 가능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간 180일로 늘린다. 외국인력의 양·질 개선을 위해 단순노무(E-9) 인력이 숙련인력...
권 차관은 또 “조선업에 청년 등 신규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존 근로자들이 떠나지 않고 계속 일하면서 숙련 기능인력이 우대받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내년부터 청년에게는 3개월 근속 시 취업정착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연 600만 원을 적립하는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조선사들이 하청근로자에게 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