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동시 출범했던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채상병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내란특검팀은 이달 14일 수사를 종료했다. 일주일 남은 김건희 특검팀은 법률적 쟁점과 증거자료를 정리하는 막바지 작업만 남겨둔 상태다.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졌던 각종 의혹은 특검 수사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12·3 비상계엄 선포 동기, 채상병 순직 당시 조직적인 수사 외압,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평양 무인기 작전 등에 대한 전모가 모두 공소장에 담겼다.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수사 결과에 이르
2025-12-2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