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공장 문을 닫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따로 있다. 적자 사업과 부채, 인력 감축에 따른 부담을 누가 얼마나 나눠 가질지 정하는 일이다. 이번 주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4개사가 참여한 사업재편안이 정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여수산단 내 여천NCC 2·3공장을 폐쇄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통합하는 한편, 각 사가 보유한 일부 다운스트림 설비를 묶는 것이 골자다. 여천NCC는 한때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알짜 중의 알짜’로 불리던 회사다. 그러나 2022년부터
2026-07-2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