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충돌 안정성 향상과 경량화를 위한 '프리미엄 핫스탬핑...
2009년 3월 미국 서킷 시티가 파산해 1393억 원의 피해를 봤을 땐 단기수출보험을 인수하면서 수입업체를 부실하게 심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고 2010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속에 중소 조선사 부실지원 피해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질타도 받았다.
하지만 무보는 묵묵히 맡은 바 역활에 충실했다. 무보의 지원금액은 1992~2001년 182조 7000억 원에서 2002...
6개월 만에 연간 목표량 절반 이상을 채운 건 조선사들이 수주 절벽을 겪어온 8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상반기에만 올해 수주 목표의 75%를 달성했다. 총 265억3000만 달러를 수주 규모다. 지난달 27일 기준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0.08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올랐다.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선박 발주가 급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가도 2020년 대비 24%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 발주가 부진한 선종의 선가도 상승 중인 점은 최근 선가 인상이 수요(선박 발주) 요인으로만 형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수주잔고를 충분히 확보한 조선사들이 원가를 꾸준히 선박 가격이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남 서남권 소재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조선 블록 납품업체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작업 물량을 조선사에 반납하는 실정이다. 2025년까지 전남 조선업 필요 인력이 9000명에 달하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인력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대불산단 내부에선 인근 업체들끼리 외국인...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사의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가격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와 하반기 조선용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을 재개했다.
앞서 철강사와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상반기...
또한 한국조선해양(주)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들에게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류를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사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핵심 기자재를 고성능 신뢰성의 국산화 장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LNG선 건조 명가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 회사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산업계 공동과제로 얻은 소중한 결과이고 동종업계도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어서 전체 대한민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전무는 “우리나라 고유소재인 고망간강을...
밸브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증에 참관한 전현부기 ABS 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의 LNG 관련 독자기술 개발 및 보유가 한국 조선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15% 추가적으로 감소한 NO96 Super+에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과 후동중화조선이 동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사 확대라는 점은 분명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점진적인 외형 회복과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사 대비 급속도로 이익 레벨의...
5% 수준인데, 이는 그룹 내에서 가장 부진한 진도율”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보유 일감도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34.7개월로 대형선 건조 조선사 중 가장 적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어서 5월 이후의 모멘텀은 현대중공업이 가장 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에는 전남도와 영암군, 지역 조선사, 사내외 협력회사 등과 함께 인력난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국내외 조선 인력 확보를 위한 법규 정비, 외국인 고용특구 지정,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20일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기계화와 자동화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시장은 전 세계 LNG 생산량 증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더욱이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는 LNG선 발주 주체인 카타르 에너지와가 2년 전 선가를 수용하라는 요구에 적자수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가 2020년 6월 체결한 협약서에 언급된 선가 그대로 진행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동안 늘어난 건조가격 등 비용을 감안하면 손실을 입게 될거란...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이 늘어난 한편 실제 건조까지 2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후판 가격이 추가로 인상되면 올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올 상반기 후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맞춰질 예정이었으나,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해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판 가격 협상의 중요한 변수는...
조선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일본 MOL과 LNG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후발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에이치라인해운·팬오션·SK해운으로 구성된 'K3...
현대중공업(5.40%), 현대미포조선(3.39%)도 동반 상승세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이날도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를 상대로 총 5263억 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끝으로 "올해 2분기(2Q22) 중 이뤄질 후판 가격 협상 역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 업황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조선사들의 적자가 지속되고, 작년 하반기 가격을 크게 올린 상황에서 인상이 아닌 동결이 목표인 상황"이라며 "오는 25일 예정된 콘퍼런스콜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재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선사별로 보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대비 1분기 말 달성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90%에 달했고, 이어 대우조선해양(47%), 현대미포조선(42%), 현대중공업(26%), 삼성중공업(25%)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수주 실적이 글로벌 1위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전세계 발주량은 51%로 1위다. 한국 조선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