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화는 온전히 당신의 선택입니까?” 분노가 일상이 된 시대다. 뉴스, SNS, 댓글창 어디를 둘러봐도 날 선 감정들이 넘쳐난다.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예미)는 이 뜨거운 감정의 한복판에서 잠시 멈춰 서기를 제안한다. 무조건 참으라는 훈계도, 내려놓으라는 막연한 조언도 아니다. 저자는 냉철하게 묻는다. 이 화가 어디서 왔으며, 정말 내가 원해서 내는 화인지 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노를 개인의 성격 결함이나 도덕적 실패로 환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저자는 시각을 넓혀 진화론, 뇌과학, 사회적 환경이
2026-01-09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