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선산업 호황에 발맞춰 조선업계가 겪는 금융 애로를 해소, 성장의 선순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2020년 중반까지 침체의 늪에 갇혔던 글로벌 선박 시장은 2021년부터 발주량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따라 국내...
통해 조선사 경쟁력 및 어선 안전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지리적·산업적 여건을 고려해 2027년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전라남도 고흥군(도양읍 장계리 일원)에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포함 490억 원이 투입되며 11만8080㎡(약 3만5700평) 규모다. 전남은 2021년 기준 등록어선의 42%를 보유하고 있고 조선소의 35.9%가 있다.
또 검사 선진화를...
이를 위해 지난 16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국내외 선급(ABS, KR)은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Scope)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의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최근까지 121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이는 단일 선사와 조선사 간 발주 척수 기준 최대 기록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특히 2021년 이후에만 11척의 LNG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또 지난해 10월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정부가 조선 수주 확대를 위해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보증을 936억 원 지원하고, 보증비율도 상향한다.
수출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금융을 종전보다 2조 원을 추가해 올해 최대 364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열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조선사도 메탄올 선박의 수주를 늘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HMM이 발주한 선박 7척을 수주했는데 모두 메탄올을 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었다. 메탄올 추진 선박은 일반 선박과 비교해 15%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1~2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례적일 정도로 많아서 한국 수주 점유율이 확...
피팅은 플랜트 공사기간동안 3~4년동안 분할발주 된다”면서 “2021년과 2022년 신규 수주 물량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으로 조선소 LNG선 물량 확대 및 S-Oil 샤힌, 카타르 2차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초과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건설사 및 조선사의 프로젝트는 태광과 경쟁사가 등분해서...
조선사들은 유럽의 에너지원 공급 다변화 정책으로 인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LNG 공급은 현재의 파이프라인 방식이 비용이 적게 들지만, 전쟁을 계기로 유럽 국가들이 해상 운송을 고려하면서 LNG운반선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9일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 조선협회, 전문가,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상생협의체에선 적정규모 기성금 지급과 물량팀 축소, 원·하청 간 공정한 거래환경 구축 등을 위한 과제들이 논의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대학에 직접 방문해 조선업 취업 비자특례제도 안내 및 조선사 취업설명회도 벌인다. 조선업 밀집 지역에서는 국내 구직자와 조선사를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한단 계획이다.
산업부와 법무부는 “이번 2000명 현장 추가 투입은 산업부의 고용추천 기간과 법무부의 비자심사...
조선사 환헤지 수요에 따른 영향력도 올해 신규수주 감소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실제,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의 올 수주 목표액은 전년대비 30~65%로 설정한 상태다. 수출입은행이 전망한 예상수주액 역시 작년 385억달러에서 올 220억달러에 그친 바 있다. 이는 해운 운임 하락, 자금조달 비용 상승 등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커 조선 수요를...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고부가가치 선박 등 미래 산업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상해 인재 양성과 기자재 개발 등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조선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조선의 경우 수주는 좋지만 배를 만들 인력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어 협의체 등을 통해서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며 “중소 조선사는 금융조달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이런 위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경기, 수요 부진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올해 상반기...
반면 K-조선사들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종에 집중하면서 비교우위를 가진다. 조선업계 관계자 B씨는 “보수적인 선박시장에서 우리가 중국보다 글로벌선사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또, K-조선업계로선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세상에 없던’ 첨단 분야 기술의 개발로 해외 로열티를 받는 게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뜻밖의 대어로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IPO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선 중심의 조선사로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약정에 따라 올해 중 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IPO 시장은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공모가가 밴드 하단 이하에서 다수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허수 청약을 막기...
“중형조선사인 코리아타코마는 모 대형조선사가 100명 가까운 설계인력을 대거 뽑아감에 따라 크게 생산 차질을 빚었었다.”(1994년), “지난 8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과 케이조선 등 4개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자사의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채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제소하기도 했다.”...
조선사들도 조선업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힘든 노동'이라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만 해결할 수 있다는 목소리다.
조선사 한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기 때부터 이어진 인력난은 현재 진행형이다. 2015년부터 조선업 불황이 시작됐는데, 이때 빠져나간 인력들은 이미 다른 곳에 정착하고 있어서 다시...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는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 등 전근대사 학습 내용인 '성취기준'을 3개 추가해 9개로 늘렸다. '보건' 교과에서는 '성·생식 건강과 권리'가 '성 건강 및 권리'로 고쳐졌고, '실과'에서는 의미가 불명확하다며 '전성(全性)적 존재'를 지웠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 담론을 후퇴시킨다고 우려했던 '성평등', '성소수자' 등의 용어는 삭제된 채로...
여기에 조선사 노조까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은 7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조선 3사가 공동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한 노조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운영 중인 해양산업금융실은 기존 1실 체제에서 2실 체제로 확대하고 조선사 여신 등 해양산업 관련 영업자산을 이관한다고 한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동남권 영업조직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나 노조에서는 부산 이전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주장한다.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 지연되자 '꼼수'로 부산 이전을 위한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