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청와대의 이런 태도로는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약속했던 국민대통합과 100% 국민행복시대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가기관의 국기문란 사건에는 침묵하고,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는 격렬하게 반응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국민 불안과 불신의 근원”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박 대통령이...
박용진 대변인은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청와대의 이런 태도로는 보수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약속했던 국민대통합과 100% 국민행복시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와 진보가 극한대결로 치닫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만들려면 중도성향의 합리적 판단을 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통합을 위한 중도층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매일경제
△1면
-오바마, 박 대통령에 전화, 한-미 북핵공조 이상무
-AA등급 회사채도 안팔려
-아시아 떠난 돈 중동·북아프리카 몰려
-임영록 KB 회장 내정자 중국사업 재검토 리스크관리 올인
△종합
-행복주택 임대료 시세대로...입주자엔 현금 보조
-슈미트 구글 회장 “혁신·성장 위해 법인세제 단순화해야”
-국민대통합위원장에 한광옥
-“박, 2조대...
또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해 “국민대통합을 완전히 역행하는 나 홀로 인사, 폐쇄적인 인사”라며, 박기춘 전 원내대표 역시 “보복과 분열의 나팔수”라고 비난했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데 대해 "예고된 참사"라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박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당 안팎에선 “국민대통합 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박 대통령은 윤 대변인 임명을 강행했고 야권으로부터‘불통인사’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까지 맡게 됐고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청와대 대변인으로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류와 잇단...
지역 안배와 대통합 기조를 고려한 탕평 인선이 이뤄진다면 호남 출신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재무부 출신의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의 경제부총리 카드도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처 한 관계자는 “국무총리 지명자가 영남인사인 만큼 ‘호남출신’에 전문성과 부처장악력을 가진 ‘관료 출신’ 등의 조건을 대입하면 경제부총리 후보는 상당히 좁혀졌다고 볼 수...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발족한 ‘정치개혁시민회의’에 참여했으며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뉴라이트 계에서 그는 합리주의적 개혁 보수 학자로 통한다. 현안이 생길 때마다 이명박 정부와 야권 할 것 없이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2009년 2월 출범 1주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에 박 교수는 “정권 교체 이후 오히려 불안하다”고...
하 간사는 윤 전 장관과 대북정책 세미나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
국민대통합위는 윤 전 장관과의 간담회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리한 뒤 박 당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대통합위는 지난 17일부터 시민사회 관계자 및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사회원로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민통합 방안을 청취해왔으며 이를 종합해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민 대통합 대통령이 되려면 이 후보자 지명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했고, 우원식 당 수석부대표는 “문제 인사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그 인사의 부당성을 알려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 내정자의 주요 문제점으로 △보수 편향성 △BBK 보은인사 △부적절한 해외 출장 등을 꼽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6일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을 ‘막국수(막말이 애국인 줄 아는 보수인사) 인사’로 규정, 사퇴 압박을 이어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향해 “국민대통합을 준비하는 인수위 활동이 되기 위해선 국민분열과 야당자극을 일삼는 자격미달 자질부족의 윤창중 대변인을 사퇴시키는 일이 선행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김 인수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약속한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의 3가지 콘셉트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1960년에 판사로 입문해 50여년 간 법조계에 몸담은 ‘원로 법조인’이다. 그는 중도보수 성향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평생 딱딱한 법리 속에서 살면서 균형감을 잃지 않았다는 평도 듣고 있다. 박 당선인이...
것이 대통합의 길”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도 “첫 인사부터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준 것이 아쉽다”면서 “굳이 수석대변인을 둘 필요도 없는 데다 우리도 이해가 안 되지만 뭐라 말할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30여년 정치부 기자로 활약한 윤 수석대변인은 올 대선기간 중엔 보수논객으로 활동하며 정운찬 전 총리와 윤여준 전 장관...
보수 진영에서 이름을 날린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서 진보진영을 비판하는 칼럼을 다수 써온 그는 대선 기간 중 한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콘텐츠 없는 약장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수위원장 인선은 다소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합 이미지에 걸맞으면서도 박 당선인의 철학을 공유하는 인물을...
이런 점에서 인수위원장으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함께 고건 전 총리,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광옥 위원장은 선거 막판에 박 당선인을 지지하면서 호남지역에서 박 당선인의 득표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건...
또 보수는 보수대로 대통합을 이루고, 진보는 진보대로 연대를 하면서 ‘보수 대 진보’라는 이념대결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양 진영 모두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투표율이 올라간 배경이다. 박 당선인의 강세 지역인 대구와 문 후보의 강세 지역인 광주의 투표율이 각각 79.7%, 80.4%를 기록한 게 그 증거다. 지난 대선에 비해 대구는 12.9%포인트, 광주는 16.1%포인트...
대통합 인사를 강조한 만큼 18대 대통령 인수위원장으로 중도나 진보 성향의 인사가 영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기 때문에 비정치권 인사도 얘기가 나온다.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이름이 거론된다. 박 전 공동대표는 진보성향의 대표적인 인사이며, 송 교수는 개혁성향의 중도보수 인사로...
일본 언론들은 대통합을 내세운 박 후보가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며 이로써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고 19일 긴급 타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박 후보가 1960~1970년대 이른바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고도 성장을 이끈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라는 점에 주목했다. 박 후보가 부친으로부터...
또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바탕으로 ‘대통합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시대상과 관련 △정치적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시대 △누구도 권력을 독점하지 않는 시대 △경제민주화 시대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 발전하는 시대 △여야가 상생하는 시대 △보수와 진보, 지역과 세대가 통합하는 시대...
그러면서 “민주화는 후퇴할 거고 국민통합은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합 정치를 함에 있어서도 과거 민주화 운동진영이 단합하고 손잡는 게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분들의 합류는 사실상 과거 민주화운동이후의 양김시대의 양쪽으로 분열되었던 민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