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인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수출 감소율도 연중 최저로 떨어지며 하반기 핑크빛 성적을 기대했지만, 첫 성적표는 잿빛이다. 여전히 한국 수출의 기둥인 반도체와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했다. 무역수지 역시 22억76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올해 누적 적자는 287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7월 1...
상반기 마지막인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수출 감소율도 연중 최저로 떨어지며 하반기 핑크빛 성적을 기대했지만, 첫 성적표는 잿빛이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지난해와 조업일수는 7일로 같아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산업부는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전환,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외국인직접투자(이하 외투) 달성(신고 기준) 등 경제 반등 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수출 확대 △투자 촉진 △R&D혁신 선도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안보 통상 강화 등 중점 추진한다.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 더해 산업부 장관 주재의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다만 일본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증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PPI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6%)은 물론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전망치(-5%)보다 더 큰 하락 폭이다. 6월 CPI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연초부터 삼성전자 매수를 많이 하긴 했지만, 순환매가 아직 다 돌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매도세는 추세 전환은 아니며, 일부 매도하고 숨 고르기를 하는 중으로 향후 3분기 수출입지표나 중국 관련된 경제지표,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기초 지표를 확인 후 추가 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
코로나19팬데믹 전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을 팔았는데, 이 시점을 ‘0’으로 봤을 때 빠져나간 만큼 들어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암울했던 한국경제에도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무역수지가 15개월 동안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끝내고 11억 달러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경상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였고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배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외국과의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5월 무역수지는 1조1867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은 7514억 엔 축소됐다. 수출액은 2.8% 감소한 7조2412억 엔으로...
임 연구원은 "한은이 대응하는 것은 환율의 변동성인데, 원화의 약세 요인인 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점과 연준이 추가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동결을 오랜 기간 유지하려고 하는 점도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카드는 선택지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지난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고, 수출액이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이러한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는 뚜렷해 질 수 있도록 수출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수출이 살아나면 우리 경제도 바닥을 찍고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하반기에 역대 규모인 184조 원의 무역금융을...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일 양국의 수출경합도(ESI)는 2015년 0.485에서 2021년 0.458로 내려갔다. 엔화 약세가 우리 기업의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동원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엔저는 경상수지에 두가지 측면 영향이 있는데, 하나가 여행이고 하나는 상품 수출입"이라며 "단기적으로 일본 여행 비용이 절감돼서...
이동원 부장은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5월 흑자 규모는 웃돌 것"이라며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전환됐고, 본원소득수지도 5월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상품수지 개선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체 흑자기조는 당연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욕심을...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무보가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안전망이 반등의 탄탄한 발판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원 폭을 넓히고 강도를 높여 왔다"라며 "16개월 만의 무역수지 흑자가 수출의 플러스 전환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중소·중견기업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난해 6.3%까지 상승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한 점, 수출도 지난달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점과 무역수지도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 고용 호조세 지속 등이 경기 반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다만 미국・중국 성장세 둔화 등 여전히 글로벌 경제...
반도체 등 IT부문 수출 감소에다 에너지 수입 증가 등으로 무역수지도 악화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개선되고 내년 본격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로 보면 상반기 0.9%, 하반기 1.8%, 내년 2.4%다.
취업자는 상반기 실적 호조 및 서비스업 일자리 수요 회복 지속으로 10만 명에서 32만 명,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세에 서비스업 상방압력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이던 무역수지도 지난달에는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 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세일즈 외교를 통한 수출, 수주, 투자 유치 성과를 뒷받침하는 부처별 후속 조치를 늘 챙기고...
그는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아직 역내 수급이 우리에게 익숙한 압도적인 매도우위로 회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매도 우위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0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4.6% 올랐다. 이는 전달(4.7%)보다 0.1%포인트 낮은 상승률이다.
우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원화 강세에 도움을 줬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노총 총파업 관련 산업부-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참으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국민과 기업은 고금리, 고물가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들의 추가 긴축정책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세계...
그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5월 산업활동동향의 경우, 생산이 4월보다 1.3% 증가하고, 소비와 투자도 각각 0.4%, 3.5%씩 증가하는 등 트리플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6월 수출도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8개월만에 감소폭이 가장 적었고 이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이어 "겨울이 되면 자연스레 난방용 에너지 수입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하반기 내내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보야 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좀처럼 1300원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 또한 이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향후 수출과 환율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