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경상수지 흑자 1.8조 엔…4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23-07-10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흑자액 지난해 동기 대비 2.4배 증가
수출 27개월 만에 감소세로...중국 경기 둔화 영향

▲일본 경상수지 월별 추이. 5월 경상수지 1조8624억 엔 흑자.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경상수지 월별 추이. 5월 경상수지 1조8624억 엔 흑자.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통계(속보치)에 따르면 국가 간 상품·서비스 등의 거래를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1조8624억 엔(약 17조18억5000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였고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배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외국과의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5월 무역수지는 1조1867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은 7514억 엔 축소됐다. 수출액은 2.8% 감소한 7조2412억 엔으로 집계돼 2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 등 해외 경기 둔화가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은 10.2% 감소한 8조4279억 엔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각각 21.7%, 31.6% 감소했다.

1차 소득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3조6319억 엔으로 집계됐다. 5월 기준으로는 1985년 이후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

서비스수지는 2409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소비액에서 일본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을 뺀 여행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8.5배 증가한 2744억 엔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81,000
    • -0.01%
    • 이더리움
    • 4,261,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3.11%
    • 리플
    • 724
    • +1.12%
    • 솔라나
    • 232,100
    • +3.76%
    • 에이다
    • 671
    • +6.68%
    • 이오스
    • 1,136
    • +2.1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50
    • +2.53%
    • 체인링크
    • 22,600
    • +18.02%
    • 샌드박스
    • 618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