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거세게 불어오는 중국발 한파로 전자·IT,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 조선 업종엔 차가운 ‘눈’이 내려 국내 산업 수은주는 떨어지는 형국이다.
건설이나 유화가 그나마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다소의 위안이 될 뿐이다. 하지만 건설은 지난해의 내수 호조 효과가 올 상반기까지 유지되는 것이며, 유화 역시 저유가에 기반한 정제...
일반적으로 1∼2월은 고용시장에도 한파가 부는 시기다. 청년실업률은 대학 졸업시즌인 2월에 가장 높은 편. 나아가 올해는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취업준비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이례적이다. 청년실업률 12%대 진입은 올해 상황이 특히 좋지 않을...
하지만 그 저변엔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고용 한파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통상적으로 동절기에는 취업자 규모가 작아 고용지표가 좋지 않은 데다 2월 고용 통계 대상 주간이 설 직후에 위치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고용관련 통계조사 대상주간이 일반적으로 설 명절 직전에 위치하면 취업자수가...
'고용 있는 성장'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 전국 맑고 낮 2∼9도 영상 회복…경기 등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27일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26일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진...
◆ 서울 -14.1도…곳곳 강풍·건조특보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수확률은 60∼80%입니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현실 체감 고용상황과 실업 통계의 괴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공식 청년(15~29세) 실업률은 9.2%로 2012년 7.5%이던 청년실업률이 최근 3년 동안 급등했다. 실업률이 오르는 동시에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는데 15~29세 고용률은 41.5%를 기록, 전년에 비해 0.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실 체감 고용상황과 실업 통계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공식 청년(15~29세) 실업률은 9.2%로 2012년 7.5%이던 청년실업률이 최근 3년 동안 급등했다. 전체 실업률과의 격차인 실업률 갭은 5.6%포인트로 2000년대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정부는 실업률이 오르는 동시에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5~29세...
이후 송 차관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취업 한파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고 언급했다.
송 차관은 "또한 세대간 상생고용,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중견기업 청년인턴제 등 새로운 사업을 도입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더...
올해에 이어 내년 초에도 고용시장의 한파가 좀처럼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2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명(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만7000명), 운수업(3만3000명)...
취업시장에 한파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유난히 부정적인 신조어들이 화두에 올랐던 올해. 구직자들을 가장 슬프게 만든 취업시장 신조어는 ‘금수저’와 ‘흙수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16일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가장 불쾌했던 올해 취업시장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금수저’(29.4%)가 1위를...
고용 한파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신규 취업자 수가 33만8000명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고용률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60.3%에 머물러 정부의 70% 목표는 공염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2015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6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보조금을 통해 시장을 교란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에 대한 고용촉진지원금 등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 구조조정 한파에 회사채시장 ‘꽁꽁’
아시아나 수요예측 전무… 한화테크윈 1000억 발행해 250억 판매
기업들이 미국 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서둘러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 현안이 맞물리면서 자금조달에...
내년부터 정년이 연장되면 당장 청년 고용은 더 줄 것이다. 대기업에는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고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등의 업종도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업은 늘어나고 언제 구조조정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직장인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중국의 경기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등 향후 불안 요인은 널려 있다.
차기 경제부총리에게 꼭 필요한...
넉 달 연속 100만명을 넘은 것은 외환위기가 몰고온 고용 한파의 끝물이던 2000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5월에 100만명을 웃돈 사례는 실업자통계를 구직기간 1주에서 4주 기준으로 바꾼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고용시장의 질도 좋지 않다.
일용직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 2~5월에 각각 1.3%, 2.0%, 5.1%, 8.7% 등 4개월째...
미국의 경우 올 1분기 한파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서 벗어나 2분기에는 고용과 주택시장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경제는 5월 산업생산과 소비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고 수출 감소폭도 축소되는 등 주요지표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나, 최근 큰 폭의 증시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유로존은...
금융 서비스 기업인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가 겨울의 한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을 둘러싼 그리스와 국제채권단간 막판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재했다.
그리스는 당초 이달...
4월 미국의 비농업취업자 확대는 1분기 성장 부진이 한파와 서부항만 폐쇄때문이라는 점, 3월 고용부진 역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을 높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따라서 1분기 경제지표 부진 심화로 제기된 미국경제 침체 우려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 고용지표 중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조기...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미국을 강타한 한파와 서부항만 파업에 대한 물류 지연 등 일회성 요인이 1분기 GDP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폭설과 혹한, 항만 노사분규가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봤다. 이어 2분기에는 이런 요인들이 반영되지 않아 경제성장률 곡선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개선...
무엇보다 이번 사정 한파가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정 과제였던 자원 외교, 4대강 사업으로 연결되면서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까지 몰고 간 경남기업 수사도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캐던 중 일어난 사고다.
재계로 향하던 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은 ‘성완종 리스트’로 인해 일단 무뎌진 상태다. 이완구 국무총리, 김기춘·허태열...
최근 불어닥친 사정(司正) 한파에 가뜩이나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시계에 짙은 먹구름이 깔렸다.
민주노총은 13일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돼 오는 24일 총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총파업 투쟁 주간으로 정하고, 다음달 1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