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홍콩 정부는 시위대의 본거지인 홍콩섬 애드미럴티 지역의 시위캠프 대부분을 철거하고 시위대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홍콩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홍콩 당국은 철조망 절단기 등을 동원해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 대나무 구조물, 우산 등을 철거했고 오후에는 수백 명의 경찰을 투입해 애드미럴티 지역에 마지막까지 남은 시위대를...
500만명이 참여한 독자투표에서 모디 총리는 16%를 얻어 미국 퍼거슨 시의 인종차별반대 시위대(9.2%), 홍콩 민주화시위 주도자 조슈아 웡(7%),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4.9%), 에볼라 환자치료에 나선 의료진(4.5%)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모디 총리는 힌두민족주의 정당인 인도국민당(BJP) 소속으로 올해 총선 승리를...
이들과 함께 시위하고 있는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다’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 등 65명이 전날 오후 경찰에 자수하면서 학생 시위대의 철수를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고등학생 단체 학민사조의 조슈아 웡 위원장은 정부와의 대화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 수 천명이 1일(현지시간) 새벽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에서 정부청사 건물 봉쇄에 나서면서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곤봉으로 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저지하는 경찰에 시위대는 우산을 펴들거나 보드지로 막으며 맞섰다. 이번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봉에 머리를...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섬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건물 봉쇄에 나서 경찰과 출동해
- 이날 시위대 4000여명이 집회를 진행했고, 최근 까우룽반도 몽콕의 시위캠프 철거에 대한 항의표시로 정부청사 출입문 봉쇄를 선언해
3. 기차표 예매시간 변경
- 1일(현지시간)부터 중국 기차표 예매시간이 조정돼
- 인터넷...
1일(현지시간) 홍콩 정부는 시위대가 정부청사의 출입문 주변을 봉쇄하자 청사를 일시 폐쇄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정부청사 진입로가 차단됨에 따라 청사를 일시 폐쇄했으며 공무원들에게 비상 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입법회(국회 격)도 오전 회의 등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쇼핑을 원한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면서 이 같이 외쳤다. ‘쇼핑’ 구호는 경찰과 충돌을 피하면서 동시에 “시위캠프 철거 후 더 많은 시민이 몽콕 지역에 쇼핑하러 가야한다”고 한 당국자들의 발언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위대 수백명은 몽콕 아가일(亞皆老)...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섬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건물 봉쇄에 나서며 경찰과 충돌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저녁 시위를 주도하는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와 중ㆍ고등학생 단체 학민사조는 애드미럴티에서 시위대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진했다. 이날 시위대는 최근 까우룽반도 몽콕의 시위캠프 철거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홍콩 시위대가 30일(현지시간) 저녁 정부청사가 있는 홍콩섬 애드미럴티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와 중·고등학생 단체 학민사조는 이날 정부청사 점거를 포함해 강도를 높인 투쟁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방안도...
이후 지금까지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의 조슈아 웡(18) 위원장 등 150여 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
경찰은 시위대의 점거 시도를 막기 위해 몽콕 지역에 배치한 경찰관을 3000명에서 6000명으로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대의 도심 점거 시위는 이날로 61일째로 접어들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당국이 시위대가 까우룽반도 몽콕 지역 일부에 설치한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시위대 80여 명이 철수를 거부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는 지난 9월 28일 도심 점거 시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시위대가 체포된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법원 집행관 20여 명과 인부 수십 명은 몽콕 아가일 스트리트에서 트럭 등 중장비를...
일각에서는 전날부터 홍콩 당국이 본격적인 시위대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것과 시위대가 입법회를 습격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8일 약 30명의 법원 집행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드미럴티 지역의 시틱타워 주변에서는 인부들이 바리케이드 등 시위 시설물 철거를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인부들이 시위대가 홍콩섬 애드미럴티 지역 시틱타워 앞과 까우룽 반도 몽콕 시위현장에 쳐놓은 바리케이드를 철거했다. 이는 지난주 고등법원이 내린 점거금지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날 철거 명령을 신청한 시틱타워 건물주들이 고용한 인부들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는 모습을 약 30명의 법원 집행관이 지켜봤다. 또 홍콩 경찰도 현장에 나와...
그러나 홍콩 경찰이 시위대에 대한 전면적인 강제해산을 시도할지는 불확실하다.
홍콩 경찰 당국의 이번 시위 시설물 강제철거 작전은 홍콩 고등법원이 지난달 시위대가 점거 중인 애드미럴티 지역과 까우룽반도 몽콕지역 등에 대해 점거 금지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홍콩의 3개 택시, 소형 시내버스 회사들이 ‘점거시위가 영업에 방해된다’며 법원에...
홍콩 민주화 시위가 50일 가까이 접어든 가운데 홍콩 경찰은 휴가를 반납하고 시위대 해산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홍콩 경찰은 "홍콩 시민 70% 이상이 민주화 시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경찰은 12일부터 휴가를 반납하고 시위대 해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홍콩 경찰은 “10일 홍콩 법원이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도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점거해제’ 명령 위반자를 체포하도록 허가했다”며 “12일 혹은 13일 까우룽 반도 몽콕지역에서 바리케이드 철거와 시위대 해산에 나설 것”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홍콩 시민 70% 이상이 민주화 시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경찰은 12일부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40일째 이어진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고 6일(현지시간)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까우룽 반도 몽콕에서 홍콩 경찰은 경찰관에게 반복적으로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춘 시위 참가자 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뒤 시위대 중 3명을...
한편 홍콩시위의 무력 진압에 대비하고자 홍콩 인근 광둥성 선전에 집결했던 2만여 명의 무장경찰은 본대로 회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사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으면 시위대를 체포해 중국으로 압송할 계획으로 광둥성 각 지역에 무장경찰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1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위 참가 학생들이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시민이 만족할 방안을 내놓으면 시위가 끝날 것"이라며 시위대를 격려했다.
양조위도 "시위하는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 정부가 시민과의 성의 있는 대화를 하루빨리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