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여부도 이번 주총에서 결정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을 개최하는 것부터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상장사의 결산 및 감사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주주총회 당일 방역과 참석도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행 상법상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단독...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주주연합 간의 분쟁이다. 다음 달 열릴 한진칼 주총에서 3자 주주연합이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에 간접 개입하게 되면서 주총에서의 표 대결이 사실상 무의미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자 주주연합이 출구전략을 짜고...
산업은행은 한진칼 주주의결권 행사 등 투자 후속 조치를 실행하고 항공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합위원회’을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위원회는 신희택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수곤 한국항공협회 부회장, 최문희 강원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뿐이었다.”
노동ㆍ시민단체들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요구하며 한 말이다. 실제 국민연금은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이어 2019년 말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하며 보유 주식에 대한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노동·시민단체들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달 초 노동·시민단체들은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노동·시민단체들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3자 연합(KCGIㆍ반도건설ㆍ조현아)이 다음 달 열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이날까지 한진칼에 주총 관련 주주제안서를 보내지 않았다.
주주총회는 내달 말 열릴 예정이어서 주주제안 접수 기한은 이미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2월 3주(15~19일)에는 대성홀딩스, 삼성증권, DGB금융지주, 롯데건설, 한진칼, 가온전선, 연합자산관리, 한국투자증권 등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13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2월 3주 제일 먼저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대성홀딩스(A+)다. 대성홀딩스는 15일 500억 원의 3년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산업은행은 한진칼의 주주로서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권 행사를 위해 한진칼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제안은 이사회와 관련한 정관변경의 건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핵심으로 한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다.
아울러 주주제안에는 이사회를 동일한 성별로 구성하는 것을...
그러면서 “3자 연합이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누구도 아시아나 인수를 반대하지 않고 있다. 한진칼 지분율 경쟁은 별개”라며 “산은이 한진칼 지분율 경쟁에 끼어들며 오히려 문제를 키운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합병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의견도 나왔다.
송기한 항공교통연구원 본부장은 “경험하지 못한...
앞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경영권 분쟁으로 잡음이 생겼다.
KCGI가 KDB산업은행의 한진칼에 대한 투자를 반대하고 나서며 신주 발행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법원이 이를 기각했지만, 인용됐으면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금호리조트 건의 경우 박찬구 회장이나 박철완 상무의 지분율 변동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한진그룹은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글로벌 항공역사에 남을 ‘시대적 사명’을 이루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가진 의미와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공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두 회사가 단순히...
앞서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8000억 원)을 지원받아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달 6일에는 대항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개정도 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는 대한항공과 아사이나항공 합병을 결정지을 마지막 관문이다....
대한항공은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정관을 변경했으며 3월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대여한 8000억 원을 대여받아 아시아나항공에 인수 계약금 3000억 원을 지급했다. 6월 아시아나항공 1조5000억 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지주사인 한진칼의 손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는 한진칼의 증손회사로 편입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세이버(아시아나항공 지분율 80%), 아시아나IDT(76.22%), 에어부산(44.17%)의 지분 구조를 인수 이후 2년 이내에 정리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자회사의 행위 제한 요건에 따라 손자회사는 증손회사 지분 보유 시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기...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는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다만 전날 수탁위 회의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의 수익증대, 비용 효율성 등 시너지 효과, 국내 항공서비스의 독점적 지위 확보를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 주에서 7억 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7532만466주 중 55.73%인 9772만2790 주가 출석했다.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취득하는 건 조 회장 측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아우성이다. 참여연대는 “국민 혈세 8000억 원으로 근거 없는 졸속 합병”이라면서 “배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피인수 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모(母)그룹인 금호그룹의 부실 경영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항공의 지분 보유 현황을 보면 국민연금의 지분은 8.11%다.
한진칼을 비롯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31.1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스위스크레딧 3.75%, 우리사주 6.39% 등이다.
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 사안으로 주주총회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전무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항공ㆍ여행 정보 제공업체 토파스여행정보 부사장을 모두 사임했다.
조 회장 모친인 이 고문도 동반 사임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조 전무와 이 고문 등 회장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산업은행과 협의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