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연합은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었다. 현재 구조에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이나 대출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진칼은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이라는 상환...
산업은행은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기각처분에 대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 방식이 위법하다며 KCGI가 제기한 한진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재도약을 대비한 이번...
1일 한진그룹은 한진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 및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재편의...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1일 "(송현동 부지와 관련해) 서울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차라리 공원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노동자들은 전 직원 고강도 휴업을 시행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송현동 땅 매각은 회사와 노동자 연명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핵심...
특히나 한진칼은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KCGI 등 3자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이다. 지분의 변동을 동반하는 제3자 배정방식을 두고 이를 요구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명분 싸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산은은 국적 항공사의 통합 없이는 장기적인 생존이 불가능하고, 의결권이 동반되는 한진칼 보통주 투자를 통해 직접 주주로 참여해야 건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진칼의 유상증자 반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5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550원(6.08%)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970원(18.83%) 오른 6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CGI는 앞서 지난달 18일...
한진칼이 사모펀드 KCGI 측의 유상증자를 반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급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45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4800원(6.40%)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진칼은 전 거래일 최저 11.87% 하락한 6만6100원까지 급락세 보여준 이후...
한진그룹은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계약에는 한진칼의 유상증자 성공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의 제1선행조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진칼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대한항공은 산업은행의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5000억 원 규모...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다음 달 1일 사모펀드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 등 3자연합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론을 내린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 측은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칼(KAL) 리무진’ 매각을 두고 사모펀드 운영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은 이르면 내년 초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가 보유한 칼 리무진은 공항버스 회사이다. 1992년부터 서울 주요 호텔과 김포ㆍ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신종...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달 30일이나 다음달 1일 결론낼 전망이다.
재판부는 지난 25일 열린 심문에서 양측 의견을 들었고, 상대방 주장에 관한 반박 서면을 제출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주말 동안 반박 서면 등의 양측 입장을 종합적으로 검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27일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을 향해 "사익을 위해 국익을 포기한 채 사법부와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CGI는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하고 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과 산은은 항공업 재편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만 있다면 현재 구조에서 산은이 의결권 없는...
대한항공은 27일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진정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ㆍ권고하고 △만약 이행할 수 없다면 공원화를 철회하고 대한항공이 민간매각할 수...
대한항공ㆍ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 대책위원회는 27일 산업은행의 아시아나 노조 만남 제의에 "노사정 회의체를 구성해 합병 문제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노조 공동 대책위는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등 4개 노조로 구성됐다....
그러면서 "한진칼 본사 사옥부터 팔아야 하지 않느냐는 그의 발언은 투기세력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진그룹 임직원들의 일터가 되는 자산을 아무렇지도 않게 팔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일자리를 가볍게 보고 사익만을 추구하는 투기세력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KCGI와 같은 투기 세력의 방해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국가...
우선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에 대해선 조원태 회장(계열주)의 한진칼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했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 지분은 보유주식 시가 총 2730억 원 수준으로, 채무금액을 감안할 경우 실질 담보가치는 약 1700억 원 수준이다.
산은은 통합추진 과정에서 경영성과가 미흡할 경우 조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하는 등의 조항을...
전 세계 항공사가 모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IATA는 전 세계 항공사 30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가입했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콘래드 클리퍼드' IATA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외에 가능한 대안이 없다는 한진그룹의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KCGI는 "불과 얼마 전까지 대한항공은 영업흑자를 홍보하며 7조 원의 자금이 몰려 성황리에 채권발행을 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한진칼이 이제 와서 차입과 채권발행은 물론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산은은 항공산업 재편을 통한 생존을 위해 한진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일련의 통합 과정이 성실히 진행되는지를 감시ㆍ견제하기 위해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를 보유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KCGI가 주장하고 있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실권주 인수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에 연말까지 자금을 투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