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실시를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 및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예정됐다 취소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채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실시를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 및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예정됐다 취소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채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오승현 기자 story@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실시를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 및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예정됐다 취소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채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현재 중국은 이번 북미 회담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어젠다인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병행)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비핵화와 더불어 자국에 위협이 되는 중·단거리 미사일과 생화학무기 폐기, 납북 일본인 송환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논평했다.
북한의 이 같은 비핵화 선조치에 호응해 국방부는 23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는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해 군사 활동을 중지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어 “한국당도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되길 바란다”면서 “그걸 성공시키기 위해선 완전한 (비핵화) 합의가 될 때까지 대북제재와 한미연합훈련을 강화해야 함에도 풀어주려고 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참여한 뒤 평택 해군 2함대 근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양자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고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내정 문제라고 반박하며 충돌을 빚었다. 위안부 합의 문제를 두고도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갈등 양상을 표출했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남북정상회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과 관계...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한미 군사연합훈련은 연기될 수 없다는 것이 설명돼야 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위원장의 판단을 들어봐야 하기에 특사단이 가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다. 성급한 낙관을 해서는...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은 북의 핵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초석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한미동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하더라도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계획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만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평화적 해법”이라며 현행 제재기조를 유지할 것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연합군사훈련 관련해서 이미 북측 대표단이 왔을 때 중단이나 재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며 “북측은 평창올림픽 위해 연기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4월부터 예년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정신 나간 발언을 했다”며 “문 대통령이 당장 이 사람을 해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안보위기 상황에서 한미연합 훈련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끝난 후 재연기되는 일 없이 애초 예정대로 실시돼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의 조건은 비핵화라는 미국 입장과 대한민국 입장이 결코 다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북한은 북미대화를 위한 조건에 대해 서로 입장차를 분명히 하고 있어 정부는 내달 한미연합훈련 전에 북미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북특사 파견을 서두르고 있다. 더 미루다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 불씨가 꺼질 수 있어서 다음 주 대북특사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기류는 북한이 1일 “트럼프가 말하듯이 오직 적절한 조건...
일각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4월로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전에 북미 대화가 전격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원 평창 모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을 비공개로...
당장 4월 재개가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전에 남북 군사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데 이 회담에서 앞으로의 남북 대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는 상반기 내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2일 북한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김 원내대표는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도 평화올림픽을 명분으로 연기한 마당에 북한은 대놓고 무력시위를 벌이는 상황을 문재인 정부가 방치해선 안 된다”며 북한 열병식 일정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같은 날 현송월은 강릉에서 올림픽 전야 공연을 열고 김정은은 평양에서 열병식을 연다”며 “평창올림픽 전야를 그야말로...
더 나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북한의 비핵화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 원장은 이 같은 북한의 화해 제스처에 대해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북한의 정권 창건 70주년과 한국의 평창올림픽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출구로 평화 공세를 펴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북 당국 회담 진행 시 우리 정부의 협상 전략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고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 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혀 남북 당국회의가 이뤄진다면 남북 해빙무드가 탄력을 받을...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승부수를 띄운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정권을 자극하는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 힘쓰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그동안 중국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주장해온 한·미 군사훈련...
이날 왕 부장은 “중국이 제기한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각국이 진지하게 검토해줄 것”이라며 “먼저 (긴장된) 정세를 완화해 한반도를 대항의 블랙홀에서 빼내고 대화와 협상을 위한 필요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 “중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했고 더 큰 대가를...
예를 들어 한미연합훈련은 내년 일정을 중단하겠다는 얘기를 하면 회담에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걸 먼저 약속을 해야만 회담을 시작하겠다고 하면 그런 식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입장에선 그동안 미국이 해 주겠다는 것을 대충 믿고 회담에 나가봤지만 성과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