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주택거래량 급증의 또 다른 얼굴은 전월세 전환 흐름 속에서 잦은 이사로 내몰리는 서민들의 고통, 또 전세가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전셋값이 집값의 평균 90%에 육박하는 현실에 내몰려 소득은 늘지도 않는데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아픔이다. 주택거래량이 급증하는 것 자체가 경기회복의 신호탄이라고 환호할 일이라기보다 걱정하고 대책을...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매전환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해 중소형아파트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주택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커질 것”이라며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커지며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워팰리스는 매매가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만만찮다.
작년 10월 국회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공개한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같은해 4월에 23억원에 계약된 타워팰리스였다. 이는 전국 최저가 전세 아파트 값의 287배에 달하고, 당시 서울지역 평균 전세금 3억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인근 부동산...
노무현 정부 기간 동안은 전셋값이 월간 76만원 올랐고 이명박 정부 136만원, 박근혜 정부는 2배 이상 증가한 270만원에 달했다.
3인가구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2014년 기준)이 약 484원임을 고려 할 때 소득의 절반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아지자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 몰려 전셋값이 급등한 것이 주된...
반면 기존 주택시장은 전셋값 상승에 따라 매매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모델하우스 인파가 청약마감이나 100%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지는 꽤 됐다”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관심 있지만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생각했던 층이나 향이 아닐 경우 계약하지 않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 미친 전셋값에 "차라리 보증금 낮추고 월세 낼게요"
연초부터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주택 임대시장에 '자발적 월세' 수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전셋값 급등으로 보증금 올려줄 돈이 부족해 월세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셋값이나 집값 하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역전세난'에 대비해 월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 감기약 등 일반약값 지역...
실제로 디큐브백화점, 테크노마트, 홈플러스 등이 몰려 있는 서울 구로구의 신도림역 도보10분 범위의 집값을 살펴보면 단위면적(3.3㎡)당 평균 매매가는 1700만원, 평균 전셋값은 134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로구 전체의 평균 매매가(1115만원)과 전셋값(812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도보역세권 및 편의시설 밀집지역의 선호도가...
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자료를 보더라도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은 69.5%, 경기는 70.8%, 인천은 65.7%에 다다른다.
이처럼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서울에는 4억원을 훌쩍 넘는 아파트 전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 전용 84㎡인 한 아파트는 지난 1월 5억9000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마포구의 66㎡ 전세는 3년전 4억원이었지만 현재는...
전셋값 폭등에 지친 '전세 난민'들이 아파트 전세 대신 연립·다세대 주택을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감정원은 8일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의 실거래 신고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은 1월 기준 7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 2년새 7%포인트 이상 뛰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자 서민들이 빚을 내 집을 구매하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6%로 1998년 12월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4월(63.3%)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69.96%에서 지난 1월 70.2%로 70%를 돌파한 뒤 2월 다시 0.4%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 '미친 전셋값' 서민 빚내서 집산다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자 서민들이 빚을 내 집을 구매하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가율은 평균 66.8%로 199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또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8185건으로 지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2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돈 없는...
치솟는 전셋값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은 25개구 가운데 10개구의 전세가율이 70%를 돌파했다.
2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6%로 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4월(63.3%)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국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평균 매매값은 3.3㎡당 891만원 선, 분당구 평균 전셋값이 3.3㎡당 1105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분당 전셋값으로 광주시의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분양한 광주시 ‘e편한세상광주역’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3억4000만 원 선이었던 반면 판교신도시 판교원9단지한림풀에버 84㎡ 전셋값은 5억원 선...
전셋값 안정을 책임져야 할 국토부 장관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후보자는 지난 2012년에 본인 소유의 4억 9600만원짜리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행당한신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을 1년에 무려 5000만원 올려, 인상율이 17%에 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유...
이처럼 전셋값은 높아져만 가는데, 전세매물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시선이 경매로 향하고 있다.
이에 수요자가 증가하면서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경쟁률은 평균 7.9 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경매물건은 작년에 비해 10% 줄어들었다. 시중에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해 물건이 경매법원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로 인해 경매 경쟁률은 높아져만...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경남1차 아파트 역시 전셋값이 6500만원 안팎이다. 전용면적은 49.93㎡다. 강화군 강화읍의 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4.89㎡로 면적이 꽤 넓은 편에 속한다. 평균 8000만원의 전세금이 있으면 살 수가 있다.
하지만 고양시와 인천을 제외한 강남구와 과천, 광명은 대다수가 재건축 아파트다. 개포동의 주공3단지나 시영 아파트 등 현재...
또 강원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도 평균 전세가율이 70%에 육박했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면서 일명 ‘깡통 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깡통전세’란 전셋값이 매매값에 육박하거나 더 높아 나중에 집이 경매 등에 넘어갈 경우 전세금을 되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 900만원만 더 오르면 ‘전셋값=매매가’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에서도 실계약기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90%를 넘어 100%에 육박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전세 계약이 이뤄진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SK아파트 전용면적 59m²의...
전세가율도 96.4%로 지난달 성북구의 평균 전세가율(73.4%)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재건축 이주로 전세난이 심각한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전용 59m²는 지난달 최고 전셋값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이 단지에서 같은 면적대의 아파트가 3억4000만원에 매매돼 전세가율이 97.1%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1차 59㎡ 아파트...
정부는 만혼을 줄인다고 하지만, 취업난으로 인해 사회에 늦게 진출하는 데다가 집값은 물론 전셋값까지 천정부지로 뛰는 사회구조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 이같은 저출산 문제는 기업에게 더 큰 문제다. 기업의 입장에서 인구가 줄어든다면 내수시장의 위축은 물론, 인력의 확보가 불투명해진다. 수출을 늘리고 해외로 생산을 전환해 해결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