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廣州), 산터우, 포산(佛山) 등 12개 도시에서는 태풍 상륙을 앞두고 22일 조업 중단과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 중국에서는 중추절(19일) 연휴를 위해 법정 휴일이 아닌 20일에 쉬는 대신 일요일인 22일에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곳이 많았다.
광저우와 선전(深천) 등 광둥지역 주요 공항과 부두에서는 지난 21일 밤부터 이날까지 운항 중단이나 취소사태가...
또한 개성공단의 조업 중단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1%포인트 확대·적용한다.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8곳에 139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개성공단이 조업중단 5개월여만에 재가동하는가 하면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이로써 이달 말 예정된 이산가족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지난 11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한전은 지난 4월 개성공단 조업중단 이후 22.9kV 배전선로 2개로 전환해 최소한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그동안 한전은 개성지사 직원들을 인접 사업소로 배치, 매일 남측구간 선로점검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설비 보수를 진행해왔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현지에 관련인력을 투입해 과학화 진단장비를 이용한 정밀점검과 불량설비 보강·교체작업을...
개성공단 출입차단 167일째, 조업중단 161일째만에 드디어 굳게 닫혔던 개성공단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약 6개월 동안 마음을 졸였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재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 14일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후 한 달이 다되도록 재가동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던 시기에 희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옥성석...
그러나 화재로 피해를 본 라인(C2)은 중국 당국의 조사와 설비복구를 마칠 때까지 당분간 조업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생산공정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정상 복구에는 최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공정이 조업을 재개했지만 재고를 제외한 완제품 출고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는게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화재가 발생하기 전날...
7일 조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우시 공장은 PC 및 서버용 D램을 생산하는 300㎜ 웨이퍼 공장 라인 2개를 운영 중인데 이 중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라인 하나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에 재가동된 라인의 생산 비중은 50%에 이르지만 공장이 완전 중단된 후 재가동된 상황이기 때문에 풀가동 상태까지 가려면 1~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재 이전...
그러나 전자업계에서는 생산장비가 있는 클린룸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었다면 오염된 원자재는 사용할 수 없고 생산장비 모두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조업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사고와 비교하는 시각도 있다. 당시 생산라인이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했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약 400억원에 달했다.
이번...
전력거래소는 절전규제(280만㎾), 산업체 조업조정(135만㎾) 외에 민간자가발전 용량을 19만㎾에서 30만㎾로 늘리고 전압조정(73만㎾)도 확대 실시했다. 오후 5시 기업체 절전규제가 종료되면 수요자원시장 개설(40만㎾), 석탄화력 최대출력(47만㎾),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10만㎾) 등 추가 비상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한빛...
제철소 측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공장 내 통신케이블 일부가 고열을 이기지 못하고 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통신선 및 전선들이 들어 있는 관로가 폭염 등으로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 제강공장의 조업은 중단된 상태이며, 포스코 측은 정비 후 작업 재개까지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면어업의 경우도 겨울철 추위로 어로활동이 중단되고 양식 생산이 줄어 1400톤(10.4%) 감소했다. 원양어업은 태평양 해역의 황다랑어 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00톤(0.1%) 줄었다. 이에 반해 천해양식어업(바다양식)은 해조류 양식 시설면적이 늘어난데다 김·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에 알맞은 수온이 유지돼 작황이 좋아져 4만9000톤(4.5...
현대제철은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고로 13개 가운데 11개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조업일정을 조정했다.
◇조업시간 이동하고 자체 발전설비 가동= 조선·중공업은 특성상 작업 공정이 2~3년에 걸쳐 이뤄진다. 애당초 8월은 전력난을 감안해 공정을 짠다. 그러나 올해는 장마가 길었고 폭염도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력경보 주의단계에...
또 "4개월 이상의 조업중단으로 경영상의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남북 공동위원회'에 투자기업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은 "하루하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 달 전의 상황과 지금의...
위해 중단 없이 남북관계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항구적인 평화로, 분단체제를 넘어 통일한반도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오늘의 합의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개성공단 조업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개성공단이...
현대기아차가 파업에 돌입하면 협력업체도 조업 중단이나 휴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에 따른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 연관업체는 1차 협력사 400개, 2차 3000개 등 총 4700개사에 달한다.
지방의 2차 협력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완성차 업계의 부분 파업으로 손해가 있는...
현대제철 역시 13개의 전기로 가운데 11개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조업일정을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력 수요가 높은 8월 초에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대체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군산의 공장은 지난 2주간 여름휴가에 이어 12일까지 단체 휴무에 돌입했다. 사실상 공장 가동을 멈춤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완공된 선박 2척의 발전기(4000㎾)를...
폭염과 함께 전날 가동을 중단한 당진화력 3호기, 서천화력 2호기의 영향이 컸다. 이를 반영해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지면서 수급경보 ‘경계’(예비전력 200만kW 이상 300만kW 미만)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오후 5시10분 현재 예비전력은 478만kW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피크시간대를 포함해 약 6시간...
전력당국은 이날 오전 산업체 조업조정, 전압조정, 선택형 피크요금제 적용, 민간자가발전 등의 비상조치를 통해 약 250만kW의 전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전날 50만kW급의 당직화력 3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고 20만kW의 서천화력 2호기도 가동 중단 후 출력을 절반밖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력수급이 어려운 상태다.
고비는...
당진화력 3호기의 발전용량은 50만㎾로 당진화력 3호기 중단은 이미 비상이 걸린 전력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시간당 최대 전력수요가 8000만kW를 넘어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306만kW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절전규제와 산업체 조업 조정, 민간자가발전 등 상시 수급 대책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다. 그래도...
한재권 협회장은 “개성공단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광고효과가 좋아 이를 악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개탄했다.
개성공단 조업이 중단된 지도 100일이 훌쩍 넘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대출을 받고 대체 생산을 하며 재가동을 위해 버티고 있다. 타인의 아픔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일부 상인들의 부도덕한 모습은 씁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