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8일 검찰의 특권의식과 자의적 수사관행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검찰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검찰개혁의 요지는 중수부 폐지가 아닌 특수청 신설임을 명확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무위로 끝난 사법제도개혁특위 재가동 관련해 “이번엔 다르다. (검찰에 대한) 여론도 돌아섰고 한 발짝이라도 더 나갈 수밖에...
이에 따라 정두언 특위 위원장이 증인 6명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검찰 측 불응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들을 관련법 위반으로 고발해야 하는데, 고발대상인 검찰 측 인사를 수사하는 기관이 검찰이란 아이러니에 직면했다.
그러자 특위 야당 간사인 우 의원은 “동행명령을 발행한다지만 구인장은 강제효력이 없다”며 “처벌 규정이 있다지만 결국 검찰에...
정두언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 검찰에 발끈했다.
5일 예정된 국조특위 대검찰청 기관보고에서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증인 6명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보고 역시 서면으로 대체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온 데 따른 것이다.
정 위원장은 “지금껏 검찰이 이런 사유로 국정조사에 응하지 않았던 것이 관행”이라며 “이는 잘못된 불법적...
정두언 국조특위 위원장은 같은 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증인채택이 실패하면서 청문회는 완전히 무산됐다. 어떻게든 청문회를 열어보려고 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0%”라며 “특검으로 갈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말했다. 시기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늦어질 수 있다”면서 “일단 국회를 열고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흠집내기...
한 때 친이계(친이명박계)에 함께 몸담았다 사이가 틀어진 정두언 의원과도 요 며칠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트위터 공방을 벌였다. 정 의원 같은 경우 여의도연구소장이어서 지도부로 보기는 힘들지만 내년 총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관장하는 만큼 견제대상에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이 장관의 당 복귀시기를 이르면 8월 중순에서 9월초로 보고 있다. 당...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독도지킴이를 자처한 이재오 특임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도 문제는 외교부 등 담당부처에 맡겨야지, 개나 소나 나서면 개(소)판 된다”고 말했다.
직접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독도 문제로 계속해서 논쟁 중인 이 장관을 향한 발언이란 게 당 안팎의 공통된 해석이다. 이 장관은 같은 날...
여권 내에선 이 장관의 이 같은 지적이 정두언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다. 정 의원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독도문제는 정말 감정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냉정하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개인의 인기영합이 끼어든다면 오히려 매국적인 행위라 할 것이고, 국가적 문제를 놓고 개인장사는 정말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를 둘러싼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간 설전이나 쟁점현안에 대한 여야 사이의 언쟁이 그 예다. 이 대변인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치인과 정치인, 정치인과 유권자 간 트위터를 이용한 소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은 물갈이 비율을 40%대로 규정했고,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은 “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도가 낮은 후보는 교체지수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천실무를 관장하는 주요 당직자들의 발언이 잇따르자 해당의원들은 거센 불만을 토해냈다. 부산의 안경률 의원은 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지나친 물갈이를 하다 큰 것을 잃을 수...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31일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조특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적 의혹과 공분은 풀지 못한 채 내달 12일 특위가 종료되면 이 문제는 특별검사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조특위...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젊은 층과의 소통은 당이 억지로 조직을 통해 주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공감할 정책을 갖고 소통 가능한 인물이 이끌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정책과 메시지를 줄 때 그들이 관심을 갖는다. 조직한다고 (소통이) 된다고 보는 것은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이라며 이같이...
정두언 의원은 “위원회나 조직을 통해 한다는 건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이라며 “노사모처럼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해야 하는데, 지금 한나라당으로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라리 홍정욱 의원 등을 내세워 스타성을 키우고 2030이 좋아하는 정책과 메시지를 내야 한다”면서, SNS와 관련해서도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질타했고,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회로부터 서류제출을 요구받으면 거부할 수 없게 돼 있다”며 국정조사 관련 법 조문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두언 특위위원장은 소속 위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자료 제출과 관련해서는 전체 위원들이 같은 의견”이라며 감사원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감사원에 이어 금융감독원을 찾아 문서검증을 실시한다.
회의 시작과 함께 정두언 특위 위원장은 “오늘은 국정조사의 세부 실행계획을 담은 실행 계획서를 처리하고자 회의를 열었다”며 ‘저축은행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
다만 여야 간 최대 논란이 됐던 증인 채택 문제가 합의되지 않음에 따라 청문회 등 세부 일정은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추후 확정키로 했다. 이날...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지금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은 노무현 정부 말기와 똑같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총선에서 완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에 내정된 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만연해 있는 위기론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친서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사회 지도층의 병역 면제 실태를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학시절 군대 문제로 고민하다 깨달았다. 군대 가는 계급과 안 가는 계급으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이라며 “근데 더 의아했던 것은 부잣집 아들들은 대부분 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과연) 부잣집 아들과 디스크의 상관관계는?”이라고...
정두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증인채택 문제로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고 전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분노가 국회로 쏠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장은 또 “위원장으로서 이 사태를 방치할 수 없고 하루빨리 국조특위가 정상화돼야 한다”며 “현장방문과 문서검증, 기관보고는 청문회와 관계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격론 끝에 제1사무부총장에 친박계 이혜훈(재선), 제2사무부총장에 친이계 이춘식(초선), 여의도연구소장에 쇄신파 정두언(재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홍준표 대표 최측근인 김정권 의원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당내 각 계파가 내년 총선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요직을 하나씩 차지한 셈이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각...
한나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석인 여의도연구소장에 쇄신파의 정두언(재선) 의원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제1사무부총장에는 친박계 이혜훈(재선) 의원을 임명했다. 제2사무부총장에는 친이계 이춘식(초선) 의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김정권 사무총장과 더불어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당초 여연 소장에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유력했으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