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한 책임이 박 후보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박 후보는) 너무 독선적이고 어제 한 말이랑 오늘 한 말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단 불체포로 통과 됐는데도 국민여론이 들끓으니 번복했다. 158명이 헌법기관으로서 투표한 것인데 하루만에...
그는 이어 “검찰은 8월3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바로 영장재청구를 해서 법원에서 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헌법과 관련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이고, 정두언 의원은 약속한대로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 부결해 달라는 자신의 요구가 쇄신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13일 황우여 대표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한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황 대표의 사과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압도적 표차로 부결됐다”면서 “이 표차는 새누리당뿐 아니라 야당 또한 이 안이 부당하다는 걸 인정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일괄사퇴 입장을 밝힌 원내대표단에 사퇴를 만류하고 즉시 업무에 복귀토록 권고키로 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7월 임시국회가 10일 정도밖에 안 남았으므로 사퇴를 만류하고 즉시 업무에 복귀하도록 권고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두 번의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도출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저희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참 많이 잘못했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 앞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일 통해 국민께서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한 이한구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의 총사퇴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회기가 마무리되는 내달 3일까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 의원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출당까지 거론됐지만 격론 끝에 정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토록 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새누리당이 (본회의 표결 전) 의원총회를 통해 집단적으로 정 의원의 체포를 막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총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본인이 자진 출두한다는 데 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의결까지 해주느냐’는 취지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정 의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당연히 통과됐어야 하는데 반대 결과 나온 데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의원 두 사람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정두언 의원은 행시 출신이고 박주선 의원은 사시 출신이다. 정두언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지만 박주선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서민들의 금융이라고 불리는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같은 당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부결로 새누리당의 쇄신의지가 퇴보했다는 비판론이 비등하면서 박 전 위원장의 초반 대권행보게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경선캠프'의 조윤선 공동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13일) 대구 방문과 교육 정책 발표는 연기하기로 했다. 취소는 아니다"라며 "다른...
저축은행 사태에 휘말린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여야 사전 교감설’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본회의 표결 결과 부터 석연치 않다. 새누리당 의원 137명, 민주통합당 120명, 비교섭단체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권을 포함한 반대표가 197표나 나왔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하더라도 민주당 등에서도 60표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의 후폭풍이 매섭다. 특히 새누리당 유력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평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독주, 불통에 대한 당내 심한 반발이 확인돼 타격이 크다”고...
한편 전날의 자당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총사퇴를 선언한 원내지도부를 향해선 “덮어놓고 사퇴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사퇴가) 과연 책임있는 행동이었나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내지도부가) 이 일이 대선에서 매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스스로 몰아갔다. 강박이고 어리석은 짓이었다”면서 “그런 일이 아닌데 원내지도부가 판을 오히려 키운 셈”...
민주통합당 강기정 최고위원은 12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에 자당 의원들이 일조한 데 대해 “검찰의 검찰권 남용에 대한 반발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서 “정두언 의원에 대한 구속수사라는 점은 조금 과한 것 아니냐(는 여론), 본인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많이 작용했던 걸로 보여진 것...
김 후보는 정론관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박근혜 후보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박근혜 후보의 입장 표명이 없으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게 새누리당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방탄 투표’가 결국은 불법 대선자금이라는 뇌관을 터뜨리는 것을 봉쇄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대선자금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내부에서 마치 저를 살리기 위해 정두언 의원을 구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런 얘기를 하니까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비대책위원장을 칠푼이라 하는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이 체포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것과 관련 “박 전 위원장은 자기...
31%로 사상 최저치
*유럽은행감독청(EBA), 유럽 은행들 올 상반기에 자본준비금으로 944억유로 확충
*몬티(이탈리아 총리), 겸임하고 있던 경제장관직 사임 후 그릴리 신임 장관 임명
◇오늘의 이슈
*정두언 체포 결의안 부결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71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서 갈망하는 쇄신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