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연소장에 정두언·제1사무부총장에 이혜훈

입력 2011-07-18 13:05 수정 2011-07-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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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부글부글 “당초 합의와 틀려”

한나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석인 여의도연구소장에 쇄신파의 정두언(재선) 의원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제1사무부총장에는 친박계 이혜훈(재선) 의원을 임명했다. 제2사무부총장에는 친이계 이춘식(초선) 의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김정권 사무총장과 더불어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당초 여연 소장에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유력했으나 “더 이상 당직 인선이 계파 안배라는 이유로 나눠먹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 결국 ‘정두언 내정’으로 가닥 잡았다. 여연 소장 인선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나 당직 인선은 최고위 의결 사항인 만큼 임명으로 봐야 한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유승민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에게 제1사무부총장에 이혜훈 의원을, 여연 소장에 최경환 의원을 추천했다. 홍 대표 역시 논란이 됐던 사무총장에 자신의 최측근인 김정권 의원을 앉히는 대신, 그간 친박계가 관례적으로 맡아오던 제1사무부총장과 함께 여연 소장직을 친박계에 우선 배려키로 사실상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져 친박계의 반발에 직면하게 됐다.

다음은 이날 최고위에서 의결된 당직 인선안이다.

홍보기획본부장 최구식(재선·경남 진주갑)

제1사무부총장 이혜훈(재선·서울서초갑)

제2사무부총장 이춘식(초선·비례대표)

노동위원장 이화수(유임)

여의도연구소장 정두언(재선·서울서대문을)

여의도연구소상근부소장 권영진(초선·서울노원을)

중앙연수원장 백성운(초선·경기고양)

재해대책위원장 남문기(前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수석부대변인 김대은(유임)·서장은(前 서울정무부시장)·함진규(원외)·이훈근(원외)

대표특보단장 서상기(재선·대구)

지역발전특위위원장 이주영(3선)

서울지역발전특위위원장 정태근(초선)

경기지역발전특위위원장 이사철(재선)

인천지역발전특위위원장 안상수(前 인천시장)

강원지역발전특위위원장 황영철(초선)

충청지역발전특위위원장 박성효(前 최고위원)

광주·전남지역발전특위위원장 정용화(원외)

전북지역발전특위위원장 태기표(원외)

부산·울산·경남지역발전특위위원장 서병수(3선)

대구·경북지역발전특위위원장 장윤석(재선)

제주지역발전특위위원장 부상일(원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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