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7~8월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공급감소는 물론 때이른 더위 탓에 이달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중앙전력관제센터. 관계자들이 전력수급 현황판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최대전력 사용량이 6000만kW를 넘는 날이 열흘이 넘었다. 지난해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다. 5월 초 예비전력 200만kw...
아찔한 블랙아웃의 공포는 올해 전력당국의 철저한 대비로 이어졌다. 평균 전력량이 5월에만 전년 대비 5~10% 늘어난 상황이라 대책 마련에 부산했다.
김황식 총리는 지난달 16일 ‘하계 전력수급 상황과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전력공급 체계는 단일망으로 일단 전력이 부족해지면 전 국토에 `블랙 아웃', 즉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게 되고, 그렇게...
산업계가 전력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하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산업계 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에는 전경련과 석유,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백화점 등 주요업종 포함 총 24개 단체가 동참했으며 전경련 허창수 회장,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 한국석유화학협회 김창로 상근부회장...
전기료 인상과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이 같은 시기에 맞물리면서 6월 물가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 했다. 그러나 때이른 더위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생기자 청와대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가능성이 높아져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기름값의 급등 조짐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절전 위주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로 산업계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대책을 재탕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5972만KW를 기록하면서 전력예비량이 466만KW까지...
작년 연말과 올해 초 청와대는 9·15 전력대란의 책임을 물어 지식경제부 제 2차관에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중소기업청장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공석이 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는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의 김경수 상임위원을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최중경 전 지경부 장관이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을 2차관으로...
그러나 김정관 2차관이 9·15 전력대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불과 4개월만에 친정인 지경부로 복귀했다.
중소기업청장에 기용된 송종호 이사장은 직전까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실 중소기업비서관을 맡았고 송 이사장의 전임이었던 김동선 중기청장 역시 청와대에서 초대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김경수 이사장의 경우 2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원전 제로 사실을 공식화한 것도 전력대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인근 지자체가 연대해 원전 재가동에 반기를 들면서 오이 원전 재가동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 시장은 “민주당 정권을 무너뜨릴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두 세...
대지진으로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끊기고 여름에는 전력대란 우려로 골머리를 앓았다.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엔고와 끝이 보이지 않는 유럽 재정위기도 수출을 압박했다.
소니 파나소닉 도요타자동차 같은 간판 기업들은 3월 끝난 2011 회계연도에 거액의 손실을 기록했다.
세계 3위 D램 제조업체였던 엘피다메모리는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대지진으로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끊기고 여름에는 전력대란 우려로 골머리를 앓았다.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엔고와 끝이 보이지 않는 유럽 재정위기도 수출을 압박했다.
그러나 일본 제조업은 신속한 위기 대응력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중화권에 밀려난 것을...
일본에서 올여름 전력대란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일본 내 원자력 발전소 54기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오는 5월까지 가동이 모두 중단된다.
정치권의 혼란으로 새로운 원전 규제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정지 중인 원전을 재가동하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원전 제로’ 가능성에 일본 전체가 몸서리치고 있다.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
지난해 11월 17일 취임한 홍 장관을 맞이한 것은 9·15 전력대란으로 후유증을 앓고있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눈앞으로 다가온 겨울철 전력수급, 유럽발 경제위기 등 산적한 현안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치솟는 유가문제 역시 그가 맡아야 하는 주요 과제였고, 사퇴한 최중경 전장관이 남긴 ‘알뜰주유소’를 이어받아 진행해야 했다.
◇조직은 ‘소통’으로 결속...
이 가운데 지난 2009년 7.7디도스 대란 당시 윈스테크넷의 대표적 디도스 대응시스템인 '스나이퍼DDX'가 시장에 부각되기 시작했다. 윈스테크넷은 디도스 대란 당시 스나이퍼 제품군을 사용 중인 31개 기관에 긴급 개발한 디도스 전용 탐지/차단 시그니처를 전파했고, 긴급 엔진업데이트를 통해 일차적인 솔루션 대응을 지원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기술력을...
이탈리아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전력이 끊기면서 약 8만6000명이 혹한 속에서 떨어야 했다.
로마의 학교와 관공서는 7일까지 임시 휴교 및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루마니아에서는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으며 그리스의 남동쪽 펠로폰네소스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유럽 주요 공항에서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전력 대란’ 당시 정부에서 일률적으로 기업들에게 20% 전기를 절감하라고 지시했다. GST제품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전력 대란 당시 단기적인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움직임에서도 이 같은 이슈가 작용한 듯하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칠러분야에 진출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GST는 칠러 후발주자로 짧은...
전력당국은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력 대란’을 걱정하지만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공급이 달릴 정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없이 좋은 사업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특히 정부가 민간기업에 석탄 화력발전 사업을 허용키로 하면서 이 분야가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했다.
16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물산은 한국남동발전...
2000년 부터 2009년간 OECD 주요국들은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 있거나, 더 이상 늘지 않는데 반해, 우리는 2.3% 증가하였고, 특히 고급 에너지원인 전력수요는 2002년 부터 2010년간 연평균 5.7%로 매우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GDP 대비 전력소비량도 한국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 36, 영국 36, 프랑스 57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매년...
전문가들은 전력대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저평가 해소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분석한다.
19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한국전력을 1237억4800만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순매수량은 471만3500주로 KODEX인버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한국전력은 이틀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탔고...
최근 전력수요 급증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이어지자 지난 9월 발생했던 정전대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갑작스런 정전에 따른 입출금 대란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각 영업점에 정전시 비상 발전기로 전력 공급을 유지해주는 무정전시스템(UPS) 재정비에 나섰다. 기존에 운영하던...
그러나 정부는 산업용은 전력 소비 증가율이 높고, 대형공장과 고층빌딩 등에서 전력을 많이 쓰기때문에 전체 전력량의 53.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 잡지 않고선 전력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서민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