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및 고령화 이후 소비생활에 있어 자산의 부동산 편중은 심각한 유동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로 인한 주택 수요 감소와 더불어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 처분이 맞물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올 수도 있다.
일본 역시 고령자들...
◇ 노인, “더 이상 돌봐야 할 대상 아냐” = 최근 고용노동부는 법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50세 이상을 준고령자로, 55~ 65세까지 고령자로 규정한 명칭을 ‘장년’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최근 평균 수명이 늘면서 50~60세 은퇴 후에도 노후 준비나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과거 ‘뒷방 노인’으로 불리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고령자는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여전히 일하고 싶은 고령자도 많다.
내각부가 60세 이상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65세 안에 은퇴하고 싶다’고 말한 사람은 29%에 그쳤다.
23%는 ‘70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고, 10%는 ‘75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37%는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이...
문제는 대부분의 고령자들은 부동산 자산을 유일한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주택연금을 활용할 수 있다. 주택연금이란 살고 있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죽을 때까지 매달 연금을 받아가는 일종의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제도다. 부부 두 사람이 모두 60세 이상이고 9억원 이하인 1주택 보유자면 가입 가능하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발표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생계전선으로 몰린 50~60대 고령자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주로 음식점, 마트, 주유소다. 여성의 경우 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일하고 남성들은 주유소...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해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고령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직업별로 보면 직장 은퇴자가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와 제대군인이 뒤를 이었다.
농업 인구의 증가세는 통계청의 고용 동향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1월 농림어업 취업자는 1만7294명으로 전년 말보다 29.8%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율 3.8%의 7.8배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현상으로 도시 고령자가 농어촌에서 새...
인구구성에서 고령자의 비율이 늘어날수록 노년층에 지급되는 연금수급액은 늘어나며 더불어 청·장년층이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함께 늘어난다.‘5080’이‘2040’보다 부유하지만‘2040’이‘5080’을 부양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국민연금 혜택을 축소한다는 연금 개혁안인 독일 정부의‘아젠다 2010’안의...
베이비부머(55~63년생)들의 은퇴와 급속한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성장을 위해선 은퇴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은 초고령자 시장 선점을 내년도 핵심 경영 목표로 세우고 획기적인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은 ‘창의적 변화·혁신·도전’을 내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차별화된...
신한생명은 내년에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연금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운용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여신운용본부와 증권운용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KDB생명은 내년을 ‘균형과 조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은퇴 등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소득불평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는 은퇴 후 노후소득에 대한 보장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OECD가 분석한 세계 소득불평등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세후 지니계수는 0.409로 멕시코(0.524), 칠레(0.474)에 다음으로 34개 회원국 중 3번째로...
이는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입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고용지원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이미 정년퇴직 연령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5~10년 사이 본격적인 집단 은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의 집단 은퇴로 인한 일손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한국전쟁이...
일본에서는 1947년에서 1949년에 태어난 664만명을 단카이(團塊,덩어리) 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전체의 13%에 육박한다. 일본 정부도 60세 정년 의무화를 규정한 고령자고용안정법 등을 통해 이들의 은퇴 후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 사회를 역동적으로 만들려면 고령자들이 노후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노령사회에서 보험업계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 사적연금으로 역동적 고령사회 만들어야 = 노후준비는 크게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통해 하게 된다. 일부 국가 재정이 담당하기도 하지만 복지수요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재정에 무턱대고 의존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고령자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은퇴하지 못하고 10명 중 3명이 일하거나 구직 중이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다. 특히 고령자가 일하는 데 쓴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39분으로 영국(14분)에 7배에 달했다.
그렇다고 노후 준비가 잘 돼 있는 것도 아니었다. 노후 준비를 못했다는 이가 61.0%에 달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그렇다면 우리나라 보다 고령화가 일찍 진행된 이웃나라 일본은 어떠할까? 노인문제의 인류학 교과서라 불리는 일본의 펀드산업을 들여다 보면 공모펀드 중 약 50%가 월분배형 펀드이고 투자자 대부분은 고령자임을 알 수 있다. 일본투자신탁협회의 자료를 보면, 일본 내 순자산 상위 12개 펀드 중 10개가 월지급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펀드이다. 인구구조의 노령화가...
고령층의 고용률은 50.8%로 작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자리에서 은퇴할 나이인 65~79세의 고용률도 35.7%에 달했다.
고령자들은 자신들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떠난 연령이 평균 만 53세였다. 연령대별로 50대에 관둔 이가 43%, 60대가 24%였다.
‘가장 오랜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이 19년 9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시간제 근로자 비율은 2007년 7.8%, 2008년 8.1%, 2009년 8.2%, 2010년 9.2%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시간제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육아를 담당해야하는 여성이나 은퇴를 앞둔 고령자,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 법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여성, 중·고령자, 실업자 등을 위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근로기준법, 노동관계법규 등 법적인 사항에 대한 상담과 구인·구직상담, 창업상담, 경력개발 상담, 직업적응상담, 직업전환상담, 은퇴후 상담 등의 각종 직업상담을 주로 담당한다.
주 취업처는 고용안전센터와 인력은행 등의 국립직업안정 기관61개소, 공공직업 안정기 관 281개소...
삼성경제연구소 정호성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는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보유자산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는 은퇴 이후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 대응보다는 은퇴 후 생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 노동시장에서 중고령자의 수요를 높일 수 있는 고령자 고용 유지 및 재고용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