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발전법도 여야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통문화와 자연보존이 필요한 도시, 중소유통업과 상생발전이 필요한 지역에 개설등록이나 변경등록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을 오후 9시~오전 10시까지 제한하고 의무휴무일을 3~4일로 확대하자는...
2%나 줄었다.
반면 대형마트 부문은 소비 위축과 대형 유통업 규제 강화 등 악조건 속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0.6%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 신장세가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부진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안지영 연구원은 “유통은 어느 때보다 규제 이슈가 관건”이라며 “상반기는 규제의 정점으로 하반기 정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이후에는 설비투자와 고용개선으로 추가적인 소비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 물가 안정에 따른 구매력 개선은 하반기 소비개선과 유통업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여기에 유통 시장 전반에 걸친 규제 이슈와 고비용 구조화 요인,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부담 역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CJ오쇼핑은 지난 4월2일 26만60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가 4월30일 17만7500원으로 마감하며 한 달사이에 무려 33.27%나 급락했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동방 CJ의 지분 매각으로 CJ오쇼핑의 해외사업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타당성이...
1993년 도봉구 창동에 1호점을 열며 국내 대형마트 시대 개막을 알린 이마트는 지난 2006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대형마트 100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4월 현재 국내 142개 점포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때문에 이마트의 역사는 국내 대형마트의 역사이기도 하다. 외국의 대형마트들은 가공식품이나 생필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형태를 고수했지만...
올초 대기업을 주인공으로 골목 상권 문제가 골목상권 논란은 이제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기업 빵집에 이어 식자재 유통업까지 이어지자 삼성과 아워홈 등 대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권과 대기업의 ‘불가근 불가원’ 원칙은 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기업은 정치권의 ‘돈줄’역할을 자청했고, 그 대가로 각종...
2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유통기업들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34.6%)을 꼽았으며, 이어 ‘수익성 하락’(20.9%), ‘상품가격 상승’(12.1%), ‘업태간 경쟁 격화’(11.7%), ‘유통관련 규제강화’(6.1%), ‘업태 내 경쟁심화’(5.5%) 등을 지적했다.
유통물류진흥원 정상익 유통산업정책실장은 “2분기 소매시장이 다소 회복될...
반면 자동차, 석유제품 수출호조로 운송장비 및 화학업종의 실적이 호전됐으며 내수업종에서는 유통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분석대상기업 616사 중 개별기준으로 475사(77.11%)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41사(22.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조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가 업황불황, 요금료 규제 등의...
그는 ‘강남 구멍가게’ 발언 논란에는 “트위터를 보면 거두절미하거나 단순화 하다보니 사실들이 조금 왜곡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소매, 도매, 유통업을 개방한 게 24년쯤 됐다. 그 때부터 서서히 어릴 때 구멍가게들이 마트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민간사찰 등과 관련한 지역 민심을...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규제 대상이 될려면 한 법인의 매장 규모가 1000㎡ 이상 되어야 하는데 대천농협을 포함해 보령시에는 1000㎡ 이상 하나로마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 법상 매장 매출의 51%가 1차 농수산물인 경우도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데 하나로마트는 대부분 농산물 비중이 50%를 넘는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협 마트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유통업은 총수 3세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삼성의 외식업체 보나비와 롯데 베이커리업체 블리스 등은 해당 집단의 기존 유통망인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활용해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어 “총수자녀가 기업집단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 등을 점검하는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지속적 감시를 강화하고 부당내부거래규제...
다만 지역기구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허용하거나 소비자 대표들이 요구할 경우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거쳐 유통업체의 입점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또 이미 중소도시에 진입한 대형유통사에 대해서는 최근 도입된 ‘심야 영업(오전 0~8시) 제한조치’ 적용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결정에 따라 월 최대 4일까지 강제휴무일을 정하는 방안을...
다만 소비자의 권한도 존중하기 위해 지역 이해당사자 기구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허용하거나 소비자 대표들이 요구할 경우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거쳐 유통업체의 입점을 인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중소도시에 진입한 대형유통사에 대해서는 최근 도입된 `심야 영업(오전 0~8시) 제한조치' 적용을 장려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조치를...
지경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법사위로 넘겼다.
개정안은 기초단체장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영업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까지...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팀장은 “2012년 국내 유통업계는 경제 성장 둔화, 실질 소득 감소, 법적 규제 강화 등으로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 이라며 “저성장 기조에 따라 관심이 있는 상품에는 고급소비를 집중하고 생필품에는 알뜰소비를 하는 로케팅(Rocketing)트렌드(할인 쿠폰을 모아 외제차를 타고 이마트에 간다는 로케팅족에서...
FTA 발효에 따라 미국계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무차별 한국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향후 분쟁 발생 시 서울시 SSM 조례 및 상생법, 유통법의 무효화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1988년 ‘도소매업 진흥 5개년 계획’에 따라 유통시장 자유화 정책을 지속 추진했기 때문에 유통업이 한미 FTA로 인해 갑자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다”...
특히 거래행위의 정당성 여부를 입증할 책임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아닌 대부분 유통업체에 뒀다.
유통 5개 단체는 이 법안에 대해 “기업을 잠재적 범법자로 보는 과잉규제”라고 문제삼았다. “이는 마치 시민에게 절도범누명을 씌운 다음, 누명을 벗으려면 시민이 스스로 무죄를 입증하라는 것과 같다”며 “어느 법률도 업계 전체에 이와 같이 입증을 명하는 경우는...
하지만 그는 계절성이 뚜렷한 날씨와 양호한 기업실적, 견조한 가계의 소비지출로 유통업종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상으로 높은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판매수수료 인하 압박은 결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판매비중을 낮추고,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특히 △납품단가 후려치기 △불공정 하도급 △중소기업에 대한 업종침해 △유통업(SSM, MRO 등) 횡포 등의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서양은 오래 전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주’처럼 고위층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통이 있었으나 우리는 그렇지 못한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MRO같은 문제로 서로 갈등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