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술력도 낮아 1990년대 중반 이후 계속 경상수지 적자를 냈고 GDP 대비 총 외채규모는 2009년 232%나 됐다. 방만한 재정운용은 물론이고 2010년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회계적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구심도 낳았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아일랜드는 유로존에 가입한 뒤 독일 수준으로 국채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생긴 과잉유동성이 부동산 버블을 낳았고 그 거품이...
최 차관보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4개 기관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가 2008년 경험에서 볼 때 단기 외채가 많다는 것과 많은 양의 자금 유출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며 “여전히 이런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국채와...
정부 “급등 좌시 않겠다”
4000억달러 외채, 한국경제 숨은 뇌관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비상 체제를 가동하는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이 앞으로 2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10일 국내 금융시장이 어렵게 안정을 찾았지만 프랑스의 국가...
특히 2008년 9월 말 51.9%에 달했던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올해 3월 말 현재 38.4%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충격으로 외국인이 한국 채권 매수를 중단하거나 자금을 철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가 줄어 이탈된 자금이 갈 수 있는 투자처가 마땅치 않기...
그는 “펀더멘털도 튼튼하고 제조업 중심, 수출 중심국가에서 그게 어디로 가겠느냐”며 “단기 외채가 빠져나간다고 해도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객관적인 수치 면에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외환보유고가 2300억원에서 현재 3300억원으로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외환보유고가 넉넉하고 결정적으로 단기외채가 2008년에는 50...
재정부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단기외채 비중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외화유동성과 외화건전성, 외환보유액 등도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중장기 목적의 외국인 투자 비중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전체 외국인 채권보유...
금융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3.5%에 불과한 국가채무 △311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 △38% 수준의 낮은 단기외채 비중 △100% 이하의 은행 예대율 △14%대의 은행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위험관리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외화유동성은 아직 양호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신용경색이...
김 위원장은 “국내 경제구조 시스템은 현 상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며 “외환보유고, 외채구조,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모두 고려할 때 국내 경제·금융 시스템은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오후 업계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 금융회사 사장들은 투자자 심리...
김 위원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단기 외채 규모를 두고 “은행들에게 세 번이나 속았다”면서 “물가잡기도 중요하지만 외화유동성 문제는 잘못되면 나라가 망할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위기의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권혁세 금감원장은 “은행 외화유동성 문제없다”는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결국 김 위원장은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국내 경제·금융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강하다”며 “외채구조, 외환보유고, 금융기관 건전성은 어느라나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많은 매물을 내놓으면서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시장시스템이 건전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널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늘고 단기외채는 줄은 만큼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정부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도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을 미뤄보면 현 상황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외채 규모가 줄었다 해도 소규모 개방 경제의 특성상 원화값이 급락하면 파장은 겉잡을 수...
김 위원장은 “국내 경제·금융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강하다”며 “외채구조, 외환보유고, 금융기관 건전성은 어느라나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 경제라는 특성 때문에 대외 요인에 따른 한시적 시장영향은 불가피하지만 국내 경제가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많은 매물을...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장·단기 외채만 갖고 고민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보다 확보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중국과 중동지역 국가 등으로 차입원을 다변화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황에 대해선 2008년 금융위기의 연장선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008년 9월말 51.9%에서 지난 3월말 38.4%로 개선했다. 같은 기간 총외채는 3651억달러에서 3819억달러로 소폭 늘었지만 단기외채는 1896억달러에서 1467억달러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경상수지도 2008년 1~8월에는 31억달러 적자였지만 2009년(328억달러)과 작년(282억달러)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안팎의 흑자를 냈으며 올해도...
IMF는 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올 6월 기준 3040억달러로 세계 7위이며, 환율은 최근 절상에도 불구하고 위기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며 은행 단기외채도 위기이전 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노력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이 가장 빠른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국제무역의 회복을 결정적...
또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올 6월 기준 3040억달러로 세계 7위이며, 환율은 최근 절상에도 불구하고 위기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IMF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견고한 성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자본유입이 증가했으나, 은행 단기외채는 위기이전 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대외채무가 2분기 심리적 저지선이 4000억달러를 넘을 것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지난 6일 대외채무 증가를 염려하며 한 말이다. 이를 시작으로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이 시작됐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시중은행에 “외화건정성을 유지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도 급격한 대외채무...
외국환평형기금의 기존 재원과 구분해서 적립한다. 적립 부담금은 외화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금융기관의 과도한 외화 차입과 외채 증가를 억제하고 외채 구조를 장기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외부문의 충격에 대한 우리 경제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틀이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럽의 투자자금이 느는 가운데 단기외채 비율도 증가세다. 유럽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두 위험이 하나로 합쳐져 외환시장의 혼란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준비자산으로 단기외채를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올 1분기 49.1%이다. 이는 지난해 말 46.3%에 비해 2.8%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2010년 1분기 이후 1년만에 증가세로...
유럽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경우 한국의 지나친 단기외채 의존으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프랑스의 르몽드 신문은 23일(현지시간) 주말판 경제면에 경제전문 웹사이트 브레이킹뷰스닷컴의 분석기사를 게재해 한국의 지나친 외채 의존을 지적하면서 해외 채권기관들의 갑작스런 단기외채 회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