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본격화되는 등 홀수해 전세대란 법칙이 사라진 셈이다.
경기도의 입주물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 16만1500여 가구로 더 늘어난다. 당장 내년 1월에만 2018년 월별 입주물량 중 최고치인 2만652가구가 대기 중이어서 경기권 내 빈집 증가와 집값 하락 우려는 더 깊어질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같은 평형 아파트가 이달 중순에 2억2000만 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메꿀 수 없는 ‘깡통전세’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방발 역전세 위기는 마찬가지로 입주 폭탄을 맞은 수도권 남부로 북상 중이다. 수원은 올해 6월 19일(103.1)까지 오르던 전세지수가 매주 보합·하락을 반복하더니 현재는 102.3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화성, 광주...
개발 동기에 대해 주산연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단기간에 급증할 경우 전세가격 급락, 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건설사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입주상황을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장지표 전무했다”며 “입주상황과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시장지표를 개발해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김 실장은 "준공물량 증가는 전세가격 하향 안정화에 기여해 임차시장을 안정화시키겠지만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일부지역은 역전세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5대 변수를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정책방향 △입주량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입주물량 급증 지역은 하방압력이...
또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늘어 역전세난이 일어나는 등 ‘금리발 도미노 부동산 침체’가 일어날 것이란 예상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공급될 새 아파트는 37만여 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어서 아파트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송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방문․서류 송부 없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증가입 신청 및 서류제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보증가입이 활성화돼 일부에서 우려하는 역전세난․깡통전세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해 주택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 경우 역전세난과 경매 등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보험(SGI)이 10여만 가구에 보증제공을 하고 있다
가입대상 보증금 역시 HUG의 경우 종전 수도권 4억원·지방 3억원이었지만 수도권 5억원·지방 4억원으로 확대됐다. SGI는 전세보증금 한도 제한이 없다....
전세금 보증상품은 최근 역전세난 심화와 깡통전세 우려로 전세금 반환보증 실적이 전년대비 약 7배, 은행 전세대출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은 약 17배 급증했다. 하지만 이와함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율이 높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단독․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기타주택의 원활한...
소위 ‘역전세난’을 방불케하면서 전세가격 역시 한 달 사이 2000여만 원 가까이 내려갔다.
화성 신동탄SK뷰파크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8㎡ 전셋집이 최근 2억25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한 달 전에만 해도 2억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옆 단지에 e편한세상 화성이 내년 2월에 입주하면서 기존에 거주하던 전세세입자들이 대거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내년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되면서 공급과잉 우려에 집값이 꺾이고 역전세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경기 입주물량은 총 177곳으로 올해보다 4만여 가구 늘어난 12만4858가구에 달한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국 입주물량(38만2741가구)에서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셋값 상승 압력을 둔화시켜 전세가격 안정화에는 기여하겠지만 일부지역은 역전세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주산연은 내년 주택시장에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량이 5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영향력이 가장 큰 메가 변수는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를 포괄하는...
대규모 입주물량은 집값 폭락이나 역전세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 역시 불가피하다.
1기 신도시 당시 전국 주택보급률이 86%에 그쳤지만, 2014년 전국 주택보급률은 118%, 수도권도 이미 108%까지 올라섰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준공후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전월세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김은진 팀장은 "향후 2년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2만8646가구로 최근 10년 간 평균 물량인 3만2052가구 보다도 낮다"며 "여기다 반전세까지 꾸준히 늘어 순수 전세 물건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는 점도 서울지역의 역전세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커지는 美...
따라서 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 ‘차주가 원하는 만큼’ 전세자금대출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적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낮은 상황에서는 저축보다는 원금을 미리 상환해 나가는 것이 차주에게도 훨씬 유리하며,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역전세난 등 잠재리스크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이들 지역중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은 화성과 평택, 김포, 시흥, 안성, 오산 등은 외부수요가 적고 내부수요가 많지 않아 공급과잉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이후 국지적으로 역전세난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 중 화성, 김포 등은 2년 후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화성(9274...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대상으로 정부의 규제가 심해졌는데 이것이 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강동구 지역 일대는 높은 인기를 모았던 하남미사 지역과 인접해 재건축 단지가 분양할 경우 이 같은 특수를 누릴 수 있겠지만 서울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입주 시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공급량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 물건은 계속 나오는데 수요가 줄다 보니 집주인이 오히려 전세계약 만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송파구 역시 인근 신도시의 영향으로 역전세난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에 5785가구(임대 포함), 하남 미사지구에 2817가구가 새로 준공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상승하면서 계약 후에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역전세난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될 것이란 진단이다.
그러나 현재 전월세난의 문제인 전세 공급 부족이나 급격한 전세의 월세 전환을 막을 처방은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유일호 국토부 장관 또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월세 대책은 구조적인 문제이며 일단...
◆ 미친 전셋값에 "차라리 보증금 낮추고 월세 낼게요"
연초부터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주택 임대시장에 '자발적 월세' 수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전셋값 급등으로 보증금 올려줄 돈이 부족해 월세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셋값이나 집값 하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역전세난'에 대비해 월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 감기약 등 일반약값 지역...
18일 고덕동 실로암공인 양원규 대표는 "최근 전세난에도 불구하고 보증부 월세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이 세입자는 선뜻 계약하겠다고 나서서 놀랐다"며 "보증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역전세난이 두려워 차라리 월세를 내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최근 전세가율이 82∼83%까지 오르자 2년 뒤 전셋값이 떨어지거나 집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