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열도를 뒤흔든 ‘3·11 대지진’으로 경제마비 우려감이 확대되며 엑소더스(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까지 대두됐던 것과는 상반된다. 시장에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부양에 올인하겠다는 ‘아베노믹스’ 효과가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가치주펀드의 경우 5.89%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주식을 적극적으로 담은 액티브(-0.09%)와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인덱스...
대만 최대 스마트폰업체 HTC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최고생산책임자(CPO)였던 코우지 코데라를 포함에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핵심인력의 이탈로 피터 쵸우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회복은커녕 리더십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HTC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데라 CPO가 다른 것을 추구하려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현재...
중국 경제 낙관론자들은 제조업기지로써 중국의 매력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중국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엑소더스’는 한동안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할 서킨 선임 파트너는 “중국 내수는 연간 8~10%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수출용 제품 제조설비를 개조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중국 갑부·외국기업 ‘베이징 엑소더스’
△경제
-국회 업무보고에 공무원들 대거 여의도행...국정 비효율 현실로
-"손톱 밑 가시론, 중기 무임승차 될 수도"
△뉴스 포커스
-양도세 면세 기준 9억→6억
-중국, 소비 생산 투자 모두 부진...돈 풀기도 만만찮다
-불황 탓에 팍팍해진 중산층...외식은 고기 대신 피자·치킨
△정치
-남북 '긴장완화 출구전략...
판매사 창구에는 일본펀드 환매 문의가 쏟아졌고 이로인해 ‘엑소더스’ 우려감이 점증됐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예상밖이었다. 저평가 매력과 엔화약세를 바탕으로 일본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펀드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실제 ‘3.11 대지진’ 직후 8600선까지 밀려났던 니케이225지수는 최근 1만2300선까지 올라섰다. 2년만에 45% 가까이...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이뤄질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그에게 우호적인 민주당 내 친안그룹을 중심으로 탈당 엑소더스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조직력 부족과 촉박한 시간 탓에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신당 창당이 빠르게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때문에 안 전 후보...
정부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 소식에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에서 12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과세 기준금액을 4000만원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자 정기예금 탈출 러시가 이어진 것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저금리 기조와 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 발표로 만기 도래한 정기예금이...
올해는 제과업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자 국내 빵집 프랜차이즈들의 엑소더스가 이어졌다. 국내에서 소나기를 맞느니 해외에서 살 길을 찾아보자는 나름의 해법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1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중국 난징(南京)에 진출했다. 향후 동북 3성과 화시, 화난 지역까지 확대해 2015년 중국에서 5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자문형랩의 부진에 자문사들도 철퇴를 맞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투자자문사 149개사는 올 상반기(4~9월)에 총 7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자문사는 45개에 불과했다.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연초 이후 4조원 이상 순유출되는 등 투자자들의 엑소더스에 울어야 했다.
중국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토분쟁과 관련해 일본 국채를 대량 매도하는 경제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진바이쑹 연구원은 지난 17일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중국이 보유한 일본 채권을 매도해 국채시장에 타격을 가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일본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상은 자원에서부터 의약품, 정보·기술(IT) 등 광범위하다.
엔고와 저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인구 감소로 일본 시장이 침체된 영향이다.
작년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전력난과 서플라이체인(공급망) 문제가 부각되면서 해외 M&A는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최근 개인들의 코스닥 엑소더스 현상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정보력에서 취약한 개인투자자에게 주요 투자처이자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던 테마주 부재가 코스닥 시장의 투자 메리트를 감소시키는 셈이다. “코스닥에선 위험에 비해 먹을 게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금융당국의 시장테마주, 특히 정치인관련주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는 시장...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나코에서 열린 헤지펀드업계 컨퍼런스 참석자 중 절반 이상이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1년 안에 두 배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독일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된다는 의미다.
지난...
특히 미국 FDI의 3분의1이 유럽 자금이어서 유럽 자금의 엑소더스가 심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독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SAP는 지난달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리바를 4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ABB 역시 최근 미국 전자업체 토마스앤베츠를 39억달러에 인수했다.
조 호건 ABB 최고경영자(CEO)는 “ABB는 미국 제조업이 살아날...
더위를 이기지 못한 쇼핑객들이 금새 매장을 벗어나 연결된 지하상가로 이른바 엑소더스(탈출)하고 있던 것. 1시간여 쇼핑을 하다가 매장 밖에 위치한 스타벅스 간이 테이블로 나온 이 모(35·남)씨는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쇼핑왔는데 매장 밖이 더 시원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세계측은 롯데백화점처럼 대형 현수막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정문이 아닌 쪽문에 정부의...
유럽 기업의 상당수가 중국 투자를 축소하고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 다른 신흥국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라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와 경영컨설팅업체 롤랜드보고거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2%가 이 같이 답했다.
응답자들은 인건비의 상승과 외국기업의 시장 접근을 막는 규제장벽...
제2차 그리스 총선일인 내달 17일까지는 유럽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 엑소더스가 지속될 것이라 예측이 우세하다. 이에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던 연기금의 시장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기금이 지수 급락 시점마다 주식시장에 자금을 유입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온 점과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알릭스파트너스는 외국 기업의 엑소더스를 유발한 중국의 임금은 연율 30%씩 상승할 것이며, 운수 비용도 연율 5%씩 오를 것을 가정하면 중국의 노동비용은 2015년이면 미국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도 북미 생산 거점을 중국에 두는 데 따른 경쟁력은 2015년이면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이 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