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더비’
알고보면 뿌리 깊은 앙숙 ‘엘 클라시코’
120년 역사 지역·종교 대리전 ‘올드 펌’
스포츠 경기에서 라이벌은 지역, 정치, 역사 혹은 종교 등 다양한 이유를 통해 생기고 발전한다. 특히 오랜 축구 역사를 가진 유럽에는 수많은 더비 라이벌전이 존재해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
본래 더비전은 동일 지역 내 연고지를 둔 팀 간의...
스포츠에서 라이벌 매치는 경기력 향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한다. 라이벌 없는 스포츠는 단팥 빠진 찐빵에 비유해도 결코 과하지 않다.
라이벌을 통해 성장통을 겪으며 정상에 우뚝 선 선수들도 많다. 수영스타 박태환(24)과 쑨양(22·중국), 피겨스타 김연아(23)와 아사다 마오(23·일본)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박태환과 쑨양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이를 통해 선수들 역시 경쟁력을 키워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다.
물론 종종 벌어지는 양교 선수와 팬들간의 물리적인 충돌 혹은 편협한 엘리트 의식의 확산 등은 문제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스포츠 교류 외에도 점차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나 사회 활동, 재능 기부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단순한 스포츠 라이벌전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이다. 태생적으로 라이벌일 수밖에 없다.
두 팀의 라이벌 역사는 19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1년 창단된 보스턴 레드삭스는 1920년까지 5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즈로 트레이드하면서 월드시리즈...
스포츠평론가 신명철씨는 “스포츠 라이벌은 흥미 유발과 관중 동원을 촉진해 구단 수입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확실한 흥행카드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 팀은 ‘잠실라이벌’로...
버드와이저는 ‘맥주의 왕’이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 스폰서십과 유머스러운 광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안호이저부시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식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또 전세계 60여국에서 버드와이저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각 업체들의 대표와 미국의 유통담당자들이 참여한 ‘안호이저부시...
◇람보르기니 CEO,SUV로 신흥시장 질주
스테판 윙켈만(48)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회사의 영역을 넓히려는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윙켈만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SUV 콘셉트카 우르스를 이르면 오는 2017년 전 세계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스는 전기모터와...
엔초는 1952년 스포츠카의 거장 피닌 파리나를 영입해 페라리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페라리는 달리는 예술품이자 전설의 슈퍼카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다.
슈퍼카 신드롬을 일으켰던 모델은 1984년 선보인 ‘288GTO’다. 페라리 최초로 엔진에 트윈 터보를 장착해 최대출력 400마력, 최고시속 304㎞를 달성한 모델이다.
페라리...
31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에 따르면 아사다가 2013∼2014시즌의 주제곡으로 쇼트프로그램은 쇼팽의 '녹턴'을, 프리스케이팅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택했다.
이 두개의 프로그램은 과거 인연을 맺은바 있다. 아사다는 시니어 첫 시즌이던 2006∼2007시즌 쇼팽의 녹턴을 쇼트프로그램으로 선택,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카레이싱을 후원해온 넥센은 올해부터 스포츠 마케팅 범위를 골프장까지 확대시켰다.
넥센의 골프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 빅야드라는 골프공으로 명성을 날리며 볼빅과 함께 국산 골프공 라이벌로 군림하기도 했다.
그러나 빅야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외국산 골프공에 밀리면서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갔다....
미야자토 아이와는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다. 미야자토 아이가 오키나와 출신으로 명성을 날렸다면 사쿠라는 규슈를 대표하는 유망주였다.
프로데뷔 후에도 자존심 대결은 이어졌다. SONY와 JAL이 미야자토 아이를 후원했고, EPSON과 ANA는 사쿠라를 후원했다. 용품브랜드도 양분됐다. 브리지스톤스포츠의 골프브랜드 투어스테이지는 아이, SRI스포츠의...
◇마크 파커 나이키 CEO… 스포츠 업체를 ‘혁신기업’ 자리매김
마크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용품 업체에 머물렀던 나이키를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으로 부각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2012년 나이키를 ‘글로벌 50대 혁신기업’의 1위에 선정했다.
신발·스포츠용품을 만드는 나이키가 혁신의 대명사 애플을...
◇나이키, ‘도전하는 이미지’ 브랜드 가치 확립
미국 스포츠업계의 선두주자 나이키가 3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경쟁에서 리복을 누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이키는 후원과 마케팅 전략에서도 앞서거며 세계 최고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 1964년 창립된 이후 스포츠 유명 인사들을 앞다퉈 후원하고 있다.
리복과 비교할 때 스포츠...
물론 스포츠에 가정은 없다. 하지만 속절없는 연패에 빠진 한화가 FA를 선언했던 정현욱이나 김주찬을 잡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즉각적인 전력보강이 쉽지 않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FA영입은 확실한 전력증강 요인이다. 지난 시즌 이후 FA를 선언해 계약을 한 선수들은 11명이다. 이들 중 소속팀을 옮긴 선수는 총 5명. 나머지...
특히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한 NC의 등장은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 자이언츠와의 라이벌 구도로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NC 감독 역시 “롯데와 좋은 승부를 해야 야구팬이 늘 것”이라며 ‘경남 더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반면 김시진 롯데 감독은 NC에 대해 “상대하는 8개 팀 중 하나일 뿐 똑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손연재의 소속사 IB스포츠 또한 스포츠 에이전시의 대표적 라이벌 관계다. 이 밖에 같은 분야의 광고(에어컨, 유업, 스포츠의류)에서 경쟁 관계의 업체 모델로 발탁됐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쟁 기업에 미묘한 신경전을 불러일으키는 광고 모델계의 두 스포츠 스타는 어떤 특징과 강점이 있을까.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에서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에 한해 구매금액대별 상품권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분당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라푸마 등 등산화 구매시 금액대별 10% 할인을 해주고 에이글 고어텍스 등산화를 20% 할인 판매한다.
아이더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업그레이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신발, 배낭, 스틱이다. 15만원 이상 상품 구매시...
이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라이벌 구단으로 꼽히는데 손색이 없다. 스포츠 현장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쟁구도가 심한 것은 실제 업계에서 이 두 은행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조흥은행을 합병한 이후 우리은행과 총자산 규모에서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은행 직원들은 아침마다 전날 치러진 자사 스포츠단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팀이 승리한 날에는 회사 전체에 생기가 돌고, 게임에 패한 날에는 직원들이 서로 아쉬움을 전한다.
런던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온 국민의 관심은 남자체조 도마 결승에 진출한 양학선 선수에 쏠려 있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한국 체조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