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연방헌법에서 10년에 한 번씩 미국에 살고 있는 전체 사람 수를 세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주를 대표하는 연방의회 의석 수와 선거인단 수를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에서는 인구센서스를 국가권력의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5년에 한 번씩 인구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조사는 ‘나라의 힘’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는 ‘대통령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종의 간접 선거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자신이 사는 주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선거인에게 표를 던진다. 대부분 주는 유권자 투표에서 이긴 쪽이 배정된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승자독식’을 따르고 있다.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정원 가운데 과반인 ‘매직 넘버’...
상·하원 선거는 대선 지지도와 보통 같은 흐름을 보인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점치는 분석도 있다. 칼 로브 공화당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중 한 주에서 이기는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트럼프가 승리했던 주에서 이긴다는 가정 하에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길 경우 선거인단 280명을...
선거 전문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지역은 현재 바이든 후보가 3.8%포인트로 앞서고 있다. 지난 1일 6.3%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대선 6일을 앞두고 다시 좁혀지고 있다. 주요 경합주 중 플로리다 다음으로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트럼프 캠프의 막판 뒤집기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어 “특히 경합주 내에서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의 지지율 변화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에 증권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대선 결과 발표 이후 단기 급등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후보 간의 상반된 정책 이슈 등이 투자 심리와 수급을 흔들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는 경합주 가운데에서도 선거인단이 두 번째로 많이 걸렸으며, 대선 결과의 승패를 가를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0.7%포인트라는 미세한 격차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제쳤으며, 이는 그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4년 전 대선 당시 여론조사기관 중 유일하게 핵심 경합주에서 트럼프 승리를 점쳤던 트라팔가르그룹은 “올해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해 재선 조건인 최소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조사기관이 트럼프 지지 의사를 숨기는 ‘샤이 트럼프’의 존재를 이번에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이들 지역에서 현재 바이든은 트럼프보다 작게나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 정도 격차는 남은 선거 기간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29명)이 걸려있는 플로리다는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하다.
코로나 이기고도 불안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재앙이 대선을 앞두고 더욱 악화하자 내심 불안한...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미시간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큰 기여를 한 곳이다. 미시간은 2016년을 제외한 과거 6번 연속 민주당 소속 대선후보에 승리를 안겨줬었다. 2018년 투표 규칙을 변경하면서 우편투표가 가능해지면서 올해 사전투표 수가 4년 전보다 3배 이상 높다. 또 4년 전 이맘 때 8%에 불과했던 흑인 사전투표율이 12%로 올라섰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주이면서 6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걸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선 결과를 판가름할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선거 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가 이날 현재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3.8%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플로리다의 경우 격차가 1.5...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주로, 6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걸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날 현재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3.8%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플로리다의 경우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트라팔가르그룹의 로버트 케헬리 여론조사 수석위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 하한선인 선거인단 270명을 넘겨 270대 후반으로 이길 것으로 본다”면서 “숨은 표의 규모를 고려하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라팔가르그룹은 지난 대선에서 경합주였던...
미국 여론조사기관 트라팔가르그룹의 로버트 케헬리 여론조사 수석위원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 하한선인 선거인단 270명을 넘겨 이길 것으로 본다”면서 “숨은 표의 규모를 고려하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라팔가르그룹은 지난 대선에서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2016년 11월 8일 실시된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적으로 286만 표나 더 득표하고도 선거인단 수에서는 74명 뒤져 트럼프 대통령에 패배했다.
남은 기간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의 투표율을 더 끌어올린다면 승산이 있다는 의미다.
전국 여론조사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필요한 270개 주 선거인단 투표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트럼프처럼 전국 설문조사에서 선두와 이렇게 차이가 난 이후 선거인단 다수를 확보한 후보는 없다고 WP는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여성과 중도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여성 유권자의 59%가 바이든을 지지했다. 이는 트럼프에 대한 여성...
선거인단으로 최종 승리를 결정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특성 탓에 경합주의 표심은 곧 최종 결과와 직결되기도 한다. 경합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전체 득표수에서 지더라도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 대선에서 대표적인 경합주는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6곳이다.
이날...
대선 시점까지 아직 여러 변수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난 주말 기준 유권자의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이 54%, 트럼프가 46%이며, 현재의 지지율에 기반하여 예상되는 두 후보 선거인단의 득표 예상은 바이든이 334석, 트럼프가 204석으로, 바이든이 당선권인 270석을 여유 있게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일까지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을 경우 최소한 7%포인트의 지지율...
29개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플로리다는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리를 결정하는 주요 경합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08년과 2012년 플로리다에서 아슬아슬한 차이로 공화당 후보를 꺾고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
미국은 주별로 승자가 그 주에 걸린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독특한 선거 시스템이어서 득표수와 선거 승자가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도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득표수에서 트럼프보다 약 300만 표 많았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날 전국 여론조사 평균은 트럼프 지지율이 42.9%로, 전날과 같았다. 바이든 지지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