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의 대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여당은 여당답게 두라’는 주문도 했다. 청와대 눈치만 보는 여당은 결국 정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여당을 우습게 보고 사당화하는 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습관”이라면서 “여당이 여당답게 행동하도록 놔둬야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에 견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갈등은 극소수 일부와 소통하는 박 후보의 성격과 독단적인 외부 인사 영입이었고 갈등이 해소된 것도 박 후보가 직접 개입했기 때문으로 새누리당이 그만큼 사당화 돼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후보의 인선은 여전히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김무성 체제의 선거대책본부를 두고는 “막말의 우려가 있지만 분명 조직을...
김 교수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집중적으로 토론이 돼야 하는데 여전히 박 후보의 눈치만 보니 이런 해프닝이 일어났다”면서 “사당화가 낳은 현상으로 새누리당이 너무 박 후보의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눈치보기의 극치”라며 비판했다.
그는 홍일표 대변인의 논평이 이상일 대변인에 의해 뒤집어지는 과정에서 ‘사과’가 ‘위로’로...
여권에서는 일찌감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지만 그 과정에서 ‘후보 추대’니 ‘사당화’니 하는 비민주적인 용어들이 쏟아졌다.
민주당은 당내 후보 선출을 위한 종반전에 서 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등 4명의 예비 후보 중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16일, 그렇지 않으면 23일에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낸다.
안 교수와의...
비판의 초점을 ‘박근혜 사당화’라는 데 맞춰 집중 공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박 후보에게 쏠린 관심을 분산시키는데다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럼에도 자당 대선주자들의 미미한 지지율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이젠 언론을 향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김현 대변인은 24일 전날 열린 대선후보 방송토론회를 언급하며 “생동감있는 화면을...
있는지 좀 지켜보겠다”면서 “어떤 길이 나라를 위하는 길인가, 또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인가 하는 것 등을 여러 가지로 잘 생각해 기회가 오면 제 입장을 종합적으로 밝히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앞서 대선 경선에 출마, ‘박근혜 사당화’를 비판하는 한편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룰 변경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도 사퇴했다.
정 대변인은 “마치 박 후보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때의 체육관 선거가 연상된다”면서 “친박 일색인 새누리당이 결과가 뻔한 경선을 굳이 추진한 이유는 요식행위를 통해 박근혜 사당화의 완성과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 추대경선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화의 완성과 동시에 박 전 대통령의...
당 관계자는 “박 후보의 압승으로 ‘사당화’라는 문제가 제기되는 게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가 대선후보 선출 직후에 있을 후보 수락연설에서 최근 불거진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당내에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사전에 이 문제를 털고 가야 본선 발걸음이 가벼울 것이란 지적이 많다.
이런...
강 의원은 “지금 이대로 가면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명확해 질 것 같다”며 “박근혜 후보의 사당화 또는 이런 측면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넓은 틀의 연합이 이뤄질지 우려스럽다. 특히 시대적 흐름 상 넓은 의미의 민주, 개혁, 진보연합으로의 연합은 되더라도 보수대연합은 힘들 거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황 대표가 이런 방식으로 나서는 폼이 매우 어색하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일 처리를 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독재정당’이고 ‘사당화’ 됐다고 비판받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천헌금 사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정치적, 사회적 모든 책임은 당연히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지는 것이...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지금도 새누리당을 사당화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과 함께할 사람”이라면서도 “민주당이 당내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방안과 관련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 재벌구조개선, 금융의 공공성강화...
김문수 후보는 “절대권은 절대부패한다”며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은 지나친 사당화, 1인 정당화로 인해 철저한 배제성을 지녔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고 박근혜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이어 “이런 위기에 대해서 우리 후보 4명이 경선 과정에서 늘 경종을 울렸지만 이 자체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만큼 당이 철저한 사당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임태희 후보는 “당이 사당화됐다는 얘기가 많고 이번 경선만 해도 사실상 결과가 뻔한 추대대회라는 지적이 있다.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공천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했고, 김태호 후보는 “박근혜 대세론은 허망한 모래성”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은 박 후보의 대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조선시대 매관매직에...
이들은 박 후보의 5.16 관련한 역사인식, 사당화 논란, 불통 이미지 등을 협공하는 한편, ‘안철수 서울대 교수로 박 후보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며 박 후보 대안론을 주장하고 있다.
‘만사올통’(만사는 올케로 통한다) 신조어를 동원, 박 후보를 가장 세게 때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흡인력 있는 연설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태호 후보는 ‘젊은 후보’ 이미지를...
임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통과 사당화로 당은 민심과 동떨어지고 당내 민주주의는 실종됐다. 당을 개방형, 수평형, 소통형으로 바꾸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위기에 빠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통과 사당화 △현 정부와의 선긋기 등에서 비롯된 불분명한 정체성 △역사인식의 문제로 인한 당 뿌리 훼손 등을...
이 무더위보다 더 숨 막히는 당의 사당화와 독선, 불통을 누가 해결하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역전당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 “지금 박 후보는 불안하다. 대세론이 급격하게 붕괴되고 있다”면서 “무경험자, 무자격자, 무면허자인 안철수를 꺾을 사람은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호남을 향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는 16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걸 가지고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도 잘못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는 16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 걸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과정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빚어진 것을 두고 “특정 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무관하게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당 지도부가 당내 여론을 수렴하는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아왔다는...
이유는 이회창 후보의 당내 민주화 부재, 사당화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새누리당은 10년 전 행태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측면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 당내 민주화 부재, 사당화를 고수하는 정당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