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안철수, 9월 23일 전후 출마 입장표명 있을 것”

입력 2012-08-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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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강기정 최고위원은 17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선언 여부에 대해 “민주당의 후보경선이 끝나는 9월 23일 앞뒤에 출마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기정 최고위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여러 출간물 입장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으로의 정권연장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 그런 점에서 반박근혜 연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위치에서 이러한 일에 동참할 것인지, 이것은 여전히 안철수 교수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선언을 하더라도 이미 민주당의 경선이 돌아오는 주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민주당 경선이 끝나야만 출마선언을 하지 않겠냐”며 “민주당이 경선하고 있는 도중에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조금 그렇다고 볼 때 적어도 민주당의 후보경선이 끝나는 9월 23일 앞뒤에 출마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또 “국민들은 우리 현실정치나 정당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난 걸로 보여진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은 정권교체나 국가 운영의 문제는 정당정치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안 교수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가 안철수재단 활동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브이소사이어티 지분 처분 등 이른바 안철수 검증 사안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안 교수의 선언과 결심 등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있지 않고 지금 검증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보수대연합 전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강 의원은 “지금 이대로 가면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명확해 질 것 같다”며 “박근혜 후보의 사당화 또는 이런 측면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넓은 틀의 연합이 이뤄질지 우려스럽다. 특히 시대적 흐름 상 넓은 의미의 민주, 개혁, 진보연합으로의 연합은 되더라도 보수대연합은 힘들 거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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