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10호는 16일 목포 부두를 출항해 어업지도를 하던 중 21일 이 배의 항해사인 공무원 A(47)씨가 실종되고 이후 북한군 총격으로 숨지면서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임시 정박해 해양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다.
무궁화 10호 승선원은 이날 오후 3시 각자 숙소나 집으로 해산했다. 승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A 씨 실종 이후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인 것으로...
그는 “2008년 박왕자 사건 때도 북한이 총을 쏜 여군을 표창했다”며 “이번 사건도 북한군이 칭찬받을 수 있다고 보고 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공동조사를 하는 척하면서 흐지부지할 수도 있다”며 “여야 등 우리끼리 입장을 정리하고 서로 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은 “정부가...
북한이 27일 실종 후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의 시신을 자체적으로 수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에 대한 남북의 발표가 달라 추가 조사는 물론 공동조사 필요성까지 나오지만 진상 규명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북한은 이날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에 의해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해달라는 것이다. 북한이 태세까지 전환하며 영해 침범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북한은 1999년 9월 총참모부 특별보도를 통해 ‘조선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이라는 것을 선포했다....
또, 소형 부유물에 의지해 북측으로 접근했고, 북한군과 최초로 접촉했을 때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국방부의 첩보도 있었다.
국방부는 인근 해역의 조류를 잘 알고 평소 채무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것도 정황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A씨의 유족들은 “월북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A씨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25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배에...
또, 소형 부유물에 의지해 북측으로 접근했고, 북한군과 최초로 접촉했을 때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국방부의 첩보도 있었다.
국방부는 인근 해역의 조류를 잘 알고 평소 채무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것도 정황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씨의 유족들은 “월북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씨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27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언론에 나왔듯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범여권 인사들의 발언들이 ‘뜨거운 감자’다. 여권 관계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표명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야권에서는 “국민의 정서를 무시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반 문제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측이 신속히 수용할...
우리 국민이 실종돼 북한군에 의해 총살되기까지 우리 군과 청와대는 물론 문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야권에서는 “우리 국민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북한에 적극 알리고 공동 수색을 요청했다면 이 같은 잔혹사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 10시간 지나 보고한 청와대 참모진·중대사안 몰랐다는 대통령...
북한이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을 남측이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자신들도 수색을 전개할 계획임을 알리고 시신 수습 시 남측에 송환할 절차와 방법을 생각해뒀다고 밝혔다.
북한은 27일 '남조선 당국에 경고한다'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 대표는 27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 관련 "제반 문제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측이 신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시신 화장 여부 등에서 남북의 기존 발표는 차이가 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오늘 북한은 시신을 수색하고...
이날 북한은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북한은 자신들의 해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종 공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획했으나 남측이 북측 해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 관계자는 "해군이 아닌 해경 기준으로는 NLL 남쪽에서만...
북한은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에 의해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 입장을 표명한 지 이틀 만의 발언으로 청와대가 제안안 남북 공동조사 추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북한은 27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이들 의원은 21일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가 실종됐던 경위와 해경의 당시 수색 상황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과 정보당국은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측 해상에서 표류했으며 22일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후 한 의원은 "(수색 당시)국방부와 수색의 모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 회의에 참석해 "이번 만행은 북한군이 비무장 상태의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까지 화형시킨 패륜적 무력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적반하장식 책임회피만 가득한 통지문을 보고도 청와대와 여권은 김 위원장 칭찬과 변호에...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북한 대남기구 통일전선부를 통해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북한군의 남측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남녘 동포들에게 큰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해양경찰이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의 실종 전 행적 수사와 관련해 군 당국에 월북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다.
26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해경청 총경급 간부와 수사관 등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21일 실종된 A씨 수사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군 당국이...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47)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27일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으로 돌아온다.
26일 해수부에 따르면 무궁화10호는 인천 해양경찰의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8시께 연평도를 떠나 목포항으로 향한다. A씨가 실종된 지 엿새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장관이 어업지도선에서 근무하다 실종돼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공무원 유가족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문 장관은 서한을 통해 상처받은 유가족에게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장관의 편지는 서해어업관리단을 통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김 위원장은 26일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살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유족과 면담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하태경 의원의 초청으로 A씨의 형과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일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국방위...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야만적으로 피살된 천인공노할 만행이 벌어졌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대통령은 평화타령, 안보타령만 늘어놨다"면서 "도대체 북한 앞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