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F, 해경청 찾아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 조사

입력 2020-09-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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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조사단 구성도 추진할 방침"

▲26일 오전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전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국민 사살ㆍ화형 만행 진상조사 TF'가 26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했다.

한기호, 정점식, 태영호, 지성호, 조태용 등 TF 소속 의원 5명은 이날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 등 해경청 관계자들을 1시간 40여 분간 비공개 접견했다.

이들 의원은 21일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가 실종됐던 경위와 해경의 당시 수색 상황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과 정보당국은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측 해상에서 표류했으며 22일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후 한 의원은 "(수색 당시)국방부와 수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해경 간에 상호 연락이 안 됐다고 느꼈다"면서 "해경은 A씨 구조와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지시받은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경은 (A씨 실종 당시) 우리 해상에 교통문자방송(실종자 안내)을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2번씩 총 4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것을 북한이 알고 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해경으로부터 답변받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ㆍ화형 만행 진상조사 TF는 국방부가 A씨 실종 당시 수색에 어디까지 관련됐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남북공동조사단 구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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