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 측은 "가맹본부가 영업수수료를 지급받은 것은 부정한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이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가 개인사업자로 아딸을 운영할 당시 갖고 있던 '영업수수료를 받을 권리'가 법인(오투스페이스)을 설립하면서 이전되지는 않았다고 봤다.
앞서 1심은 이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남 전 사장 측 변호인은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남 전 사장이 개인적으로 횡령했다고 볼 수 없고, 부외자금 부여 형태를 변경한 것에 불과하다. 이익 변경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차 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남 전 사장은 자신의 대학 동창인 정준택(65) 휴맥스해운항공...
재판부는 “김 씨 등은 한남더힐 분양전환 대책위원회 위원장 윤모 씨로부터 아파트 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감정평가사로서의 신의성실 의무에 위배된 자의적인 방법으로 감정평가를 했다”며 “고의로 잘못된 감정평가를 하고 그 대가로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인해 감정평가 업무의 공공성과 공정성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틀째입니다. 전날 경찰과 국민권익위 등에 관련법 위반 신고가 몇 차례 접수됐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구청장이 경로당 회원들을 초청, 관광을 시켜주고 점심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심지어 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건넸다는 신고도 나왔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시행 첫날은 대체로 조용히...
첫째, 부정청탁에 대한 규제와 동시에 부정청탁을 양산하는 원인을 근절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부에 집중된 사전 규제권한을 완화하고, 사법부에 의한 사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한다.
둘째, 청탁금지법을 불편부당하게 운용해야 한다. 특히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이는 검찰 개혁과도...
한편 강 전 행장은 B사에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이나 강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산업은행 재직 당시 W사 대표가 대우조선 주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즉시 전화해서 내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강 전...
이어 김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이 없고, 직무 관련성과도 무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 대표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에 100억 원 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에 대해서도 “부정한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진 전 검사장 측은 법리적으로도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 전 검사장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인한 업계의 영향을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제 곧 그간 수행한 정책을 평가받게 된다.
농림부는 2017년 2월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 완료 후 중앙회의 경제사업 기능이 경제지주로 이관됨에 따라 중앙회와 경제지주의...
형법상 배임수재죄가 성립하려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것 외에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는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신 이사장이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직접적인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할 지위에 있지 않다면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신 이사장이 그룹 등기 이사 직함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상법은...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B사에 투자하고 R&D 용역도 줬지만, 부정한 청탁이나 강압은 없었다는 것이다.
강 전 행장은 또 같은 종친인 강모 씨가 운영하는 W사에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 재직 당시 W사 대표가 대우조선 주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즉시 전화해서 내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
공공부문의 부패는 세금낭비를 의미하므로, 부정한 청탁을 없애자는 취지로 마련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잘 시행되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납세자들의 성실납세의식도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일 “김영란법이 잘 시행되면 지하경제가 축소되고 성실납세의식도 향상될 것으로...
헌법재판소가 어제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가 한차례 100만원, 1년간 300만원 이상 금품 등을 받거나,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합니다. 아울러 100만원 이하의 금품 등을 받았을 경우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2~5배 과태료를...
28일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이 법은 흔히 '김영란법'으로 불린다. 공공기관 종사자가 부정한 청탁을 받으면 직무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처벌하는 법이다. 이 법이 도입되면 공무원이 뇌물을 받았더라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을 못하게 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8일 오후 내려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로 박한철 헌재소장이 출근하고 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직원과 이들의 배우자 등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을 받으면 처벌하는 법으로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8일 오후 내려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로 박한철 헌재소장이 출근하고 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직원과 이들의 배우자 등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을 받으면 처벌하는 법으로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재판부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정을 방지하려는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한 범행”이라며 “불법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기간이나 횟수, 받은 돈의 액수 등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허 전 회장이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허 전 사장은...
부정한 청탁과 금품수수를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 때문이다.
사실 골프장들은 ‘공무원골프해금’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순풍이 불 줄 알았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골프장을 별로 찾지 않는다. 최고 윗분이 골프는 알아서 하고 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 말이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사실 골프 접대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김영란법은 골프장의 발목을 잡을...
형법상 배임수재죄가 성립하려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것 외에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업법 분야 전문가인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신 씨가 어떤 직위를 가지고 있는 지를 봐야 한다, 직위가 없다면 공범관계가 아닌 이상 배임수재 적용은 어럽다"고 설명했다.
반면...
형법상 배임수재죄가 성립하려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것 외에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신 이사장이 호텔롯데의 등기이사이고, 한 때는 면세점 사업부를 총괄했었다"며 "신 이사장에게 여러 성격의 돈이 지급되고 있어서 본인 소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 이사장이...
이에 대해 이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신제강공장 고도제한조치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 없고, 포스코 측에 티엠테크 지분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이 전 의원이 이씨를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3차 공판기일은 다음 달 4일에 열린다.
이 전 의원은 2009년~2010년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고도제한조치 관련 청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