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법인 중 한계기업은 14.4%로 집계됐다. 2018년 9.8%였던 한계기업 비중은 2019년 11.3%, 2020년 12.7%, 2021년 13.5%로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1 미만인 기업을 가리킨다. 한국은행의 ‘2022년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 사고자는 이미 부실화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1건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원리금 77억9000만 원을 가족 등 제3자 계좌로 이체해 횡령했고 약 4개월이 지난 2018년 2월에 횡령금액의 37.4%에 달하는 29억1000만 원을 상환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2021년 7월과 지난해 같은 달에 인출 관련 서류를 위·변조해 첫 횡령금의 4배가 넘는 326억 원을 두...
LG CNS 대표이사 당시 김 전 사장은 부실한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 바 있다.
윤 의장은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KT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주주들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KT 임직원들께 KT 이사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3불(부실설계·시공·감리)이 횡행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 의지를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같은 날 관련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감사 등 조치 이후 당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필요 시 국정조사를 검토하자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양당은 상대 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는 나란히 부정적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감사, 수사와 별개로 당 TF를 발족시켜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여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이 맡게 됐다. TF는 가장 먼저 이번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된 정부 측 설명을 들은 뒤, 향후...
감사를 통해 지난달 20일 투자금융부서 직원이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다음 날인 같은 달 21일부터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횡령과 유용사고 혐의가 있는 484억 원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 직원은 2007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하며 가족 등 제3자 계좌로 부실화...
부동산에 치중된 온투업계의 리스크와 부실 대출을 문제 삼아 당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동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온투업계 활성화에 관심을 보였던 국회의 관심사에서도 멀어지면서 하반기 업계 전망도 암울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도급순위 상위 30개사) 모두 동참을 약속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30~40년 전에만 있는 줄 알았던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횡행하고 있어 모든 건설사가 위기감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영상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밝힐 블랙박스이자 원인 파악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수해로 ‘4대강 감사’ 부상...與 ‘文 국정농단’ vs 野 ‘표적감사’
문재인 정권의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 과정에서 환경부의 위법·부당행위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서도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실한 물관리가 호우 피해 원인이라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회피를 위한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건설업계가 아파트 부실 공사 우려를 지우기 위해 공사 현장의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건설업계에 해당 제도 도입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10대 건설사를 포함한 전 업계가 일제히 화답한 것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체 기업 10곳 중 4곳꼴로 회계감사인 강조사항을 빠뜨리는 등 재무사항에서 미흡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기업 사업보고서 부실기재를 예방하고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예고 후 사업보고서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대상으로는 △재무공시사항 기업공시 서식 작성기준 준수...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전수조사 계획을 내년까지로 잡고 있다"며 “(조사를) 똑같은 강도로 하기보다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빨리 챙겨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최근 GS건설 사태, 새마을 금고 뱅크런 사태로 다시 집중된 부동산 부실 문제에 전방위 점검에 나선 상태다. 지난달엔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전...
충격적인 부실 투표 관리로 인해 국민 신뢰도는 이미 밑바닥 수준”이라고 맹공했다.
그는 이어 “거기다 연이은 아빠찬스, 형님찬스에 의한 가족 세습적인 부정채용 행태가 만천하에 드러나 공정성 상실로 수많은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다”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자청하며 견제와 감사의 대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불공정한 행태에 길들여져...
특별합동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또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 요청으로 연체 규모를 축소하라는 지시도 각 조합에 전달했다.
실제 전국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이달 21일 기준 6.4%로 잠정 집계 됐다. 지난해 말 3.6%보다 두 배 가까이 뛴 수치다. 부동산 PF대출이 상당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대출 부실 우려가 큰 상태다. 실제 일부 경기 지역...
법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1년 5월 C 대학교의 전 총장 A 씨에 대해 '입학사정 부실관리 및 신입생 충원율 허위 공시 부당' 등의 사유로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A 씨가 퇴직함에 따라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취지의 감사결과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교육부의 감사결과 통보에 의하면 A 씨가 행한 부정ㆍ비리 정도는 중징계 처분의 사유에 상응한다고...
이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재생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감사원 감사 계기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 사업 관리 부실 등 여러 문제점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부당하거나 위법하거나 직권 남용이 발견돼 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산업부는 성실히 조사받고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제도적 미비에 따른 사업관리 부실 등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5년간 남북교류협력사업 감사이순신 유적 발굴 ‘허탕’…관리ㆍ감독 부실
서울시가 조성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최근 5년간 특정 단체에 집중 편성되거나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서울시가 민간 보조사업 명목으로 지원한 남북교류협력기금 138억 원 중 74%는 공모 절차를...
#장면2 200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국정감사 기간 한미약품 기흥연구소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 연구소 신설을 건의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기흥이 마지노선이라며 더 내려가면 인재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했다.
#장면3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7개 연구원 중 22개는...